최근 수정 시각 : 2021-01-12 00:58:13

실력의 배신(도서)

실력의 배신
왜 우리는 열심히 노력해도 여전히 불행한가?
쪽수 435
저자 박남기
출판사 쌤앤파커스
ISBN 9788965707257
최초 발행 2018.12.3



1. 개요2. 제1부: 실력의 배신3. 제2부:신실력주의 사회로 가는 길4. 제3부: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정책

[clearfix]



1. 개요

왜 우리는 열심히 노력해도 여전히 불행한가?

2018년 출간된 박남기의 책.

실력주의에 대한 환상이 만들어낸 한국 사회의 불편한 현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저자는 소득 격차 심화, 세대 및 계층 간 갈등 심화, 사교육에 대한 과도한 집착과 공교육의 파행 등과 같은 사회, 교육 문제들의 뿌리가 ‘무한경쟁 승자독식’의 실력주의에 긴밀히 닿아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 사회 문제의 뿌리가 실력주의에 닿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더욱 완벽한 실력주의를 만들고자 하기 때문에 문제가 더욱 악화된다는 것. 또한 우리의 믿음과는 정반대로 학벌을 타파하면 실력주의가 구현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실력주의가 학벌사회를 만든 원인임을 치밀하게 분석하고,‘신실력주의 사회’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실력은 노력만이 아니라 타고난 재능과 특성, 부모님, 학교 선생님, 우연히 만난 주위 사람, 행운 등 많은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형성된다. 이 책은 실력이 개인의 의식적인 노력의 결과이고, 따라서 자신이 쌓은 부(명성, 권력 포함) 또한 자신만의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준다. 지금껏 우리 사회가 그토록 공정하고 정의로운 것이라 믿었던 실력주의에 대한 환상을 직시하고 한국 사회의 거대한 불평등의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2. 제1부: 실력의 배신

"누가 이기고 누가 지는지의 차이가 점차 우연과 예상하지 못한 선택에 좌우되고 있는 것이 분명함에도, 그런 우연을 필연인 것처럼 가장하는 게 시대의 유행이 되고 있다'

실력이란 사회적 제도와 다른 사람들의 재능 기부, 타인의 배려 등 환경적 요인이 작용해야 한다. 박남기 교수는 “우리 사회와 세계가 실력주의 사회 신화를 신봉하는 바탕에는 ‘실력 형성 요인’에 대한 오해가 놓여 있다.”면서 “실력이란 부모나 다른 요인과 무관하게 개인의 노력으로 얻어진 결과이고, 또한 그럴 수 있다는 착각이 바로 그것이다.”라고 지적한다. 만약 실력이라는 게 순수히 개인의 노력만으로 이뤄진 것이라면, 실력에 따른 성공과 그에 따라오는 사회적 지위와 재화 배분은 당연하고 공평한 것이 된다.

3. 제2부:신실력주의 사회로 가는 길

교유고 관련 의제를 해결하려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관련 분야와의 공동 접근에 더 초점을 맞추어 범정부적으로 접근해야한다. 그러한 교육 의제를 교육개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면 처음부터 교육으로 이룰 수 있는 성과의 한계를 명확히 하고, 정책 성과를 평가할 때도 교육 개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제한된 성과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4. 제3부: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정책

"이제는 입시와 관련된 문제에 대처하는 '문제 해결 접근'보다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적합한 대입 제도를 만드는 '문제 예측 접근'에 초점을 맞출 때다. 문제 예측 접근을 할 때 중요한 점은 이래 사회의 변화를 예측만 할 게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미래의 모습을 명확히 그려보는 데 있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