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원탁의 기사의 일원 갤러해드의 방패. 갤러해드 항목에서 저주받은 방패라 불리는 물건이다.2. 특징
예수를 십자가에서 내렸던 아리마태아의 요셉이 가져온 흰 나무방패로, 원래 그 방패 위에는 사람이 매달린 모습의 십자가가 떠올라 있었다고 한다. 요셉은 이 방패를 한 왕을 위해 가져왔으며, 부상을 입었던 왕은 이 십자가에 손을 대고 치유받았다고 한다. 이후 방패에서 십자가가 사라지고, 아무 것도 없는 빈 방패가 되었는데, 요셉은 자신이 죽던 날 스스로의 피로[1] 방패 위에 십자가를 다시 그렸다.요셉은 죽기 전 "갤러해드를 제외하고는 그 어떤 자도 이 방패를 후회없이 목에 걸 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예언했다. 이것은 저주라기보다는 주인이 아닌 자가 방패를 가지려 할 경우, 그를 막기 위한 대비책이었다.
갤러해드는 이 방패를 수호하던 흰 갑옷의 기사에게서 방패의 유래를 듣고 이 방패의 정당한 주인이 되었다. 이후 이 방패는 그 어떤 기사의 창도 방패의 표면에 와닿기 전에 부러뜨렸다고 묘사된다.
3. 대중매체
일본의 원탁의 기사 애니메이션에서는 황금과 보석으로 장식된 방패로 묘사된다. 이름도 십자가의 방패가 아닌 현자의 방패. 국내 방영판에서는 십자가의 방패라고 했었다. 모든 마법을 파해하는 능력을 가진 방패라는 설정이다. 아서는 현자의 시험으로 용과 싸워 이 방패를 손에 넣는 것으로 몰가나와 싸울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하지만 작중에서 이 방패는 단순히 마법을 막는 것을 넘어, 방패의 십자가가 빛나 언데드를 퇴치하고, 그 십자가의 빔으로 배를 불태우고 적들을 고열 속에 고통받게 하기도 했다. 큰 십자가 가운데 작은 정사각형 모양의 십자가가 있는데, 이것이 회전하면서 발사되어 몰가나의 마법을 깨는 것이 필살기처럼 표현되었다.Fate/Grand Order에서는 로드 칼데아스[스포일러]라는 이름으로 등장.
용사가 돌아왔다에서 등장하는 방패의 용사 유선화의 방패의 명칭이 아리마태아의 요셉의 방패라 불린다.
[1] 스스로 상처를 낸 것이 아니라 흘러내리던 코피를 받아 그렸다고 한다.[스포일러] 사용자가 방패의 정체를 알지 못했기에 임시로 부르는 이름이었고, 작중 후반부에 제대로 된 이름을 알게되어 이후로는 로드 카멜롯으로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