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23 17:48:02

싸구려

1. 개요2. 기원3. 기타

1. 개요

질이 그렇게 좋지 않거나 값이 낮은 것[1], 또는 그와 같은 물건을 일컫는 말.중국산

한국의 지역 특성상 중국와 동남아시아에서 값싼 인건비를 바탕으로 한 싸구려 제품들이 많이 보이고 그렇기에 중국 제품=싸구려라고 받아들이는 사회의 편견이 어느정도 조성되어있지만, 사실 과거 한국도 대표적인 싸구려와 짝퉁제조국이었고[2] 그 이전에는 일본[3], 미국도 마찬가지였다. 제조업으로 성공한 국가들의 바탕에는 기본적인 필수덕목(?)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 그리고 그 바탕으로 성공을 이루어낸것에 싸구려 제품들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현재는 러시아가 새로운[4] 제조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한다.

일부러 과시/수집을 목적으로 비싼 명품을 찾지 않으면서 동시에 물건은 꼭 필요하고 적당히 쓰고버릴 목적이라면 싸구려를 찾는 것이 실용적이며 금전적으로는 훨씬 이득이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안전까지 달린 일까지 싸구려를 찾아버릇 해선 안 된다. 돈 몇 푼 아끼겠다고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야말로 소비자가 범할 최악의 실수다.비싸고 돈이 아까울지언정 목숨의 가치는 공산품 따위와는 비교 조차 할 수 없다.

2. 기원

기원은 장사꾼들이 자신이 파는 물건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값이 싸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싸구려~"라고 외친데서 출발한다.[5] 즉, 처음에는 값이 싸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지 질이 낮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의미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대체로 그렇게 싸다고 장사꾼들이 외친 물건을 싼 맛에 구입한 소비자들은 싼 가격을 더 능가하는 열악한 품질에 진저리를 치며 스스로 극심한 후회의 과정을 거친 후 '그래 싼 게 이렇지 뭐' 라는 자조의 상태로 귀결되었다.[6]

하지만 현재에 들어서는 과거와 같이 보따리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통신판매가 발달되는 시대에 들어서자, 자연스레 단어의 기원에 대해선 잊히게 되어 싸구려라는 단어의 어원이 '값이 싸다+품질이 구리다'를 합친 부정적인 뉘앙스가 좀 더 강해진 단어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었다. 실질적으로 단어의 의미도 어느정도 부합하고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그럴듯한 구성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진 듯.

3. 기타

짝퉁과 혼동할 수 있는데 전혀 다른 뜻이다.

명사로도 사용된다. "그런 싸구려를 왜 샀어", "이거 알고 봤더니 순 싸구려야"
한편으로는 '싼'이란 형용사로 쓰여서 명사를 꾸미기도 한다. "싸구려 커피", "완전 싸구려 화장품이야"

싸지만 품질이 좋을 경우에는 싸구려 라고 하지 않는다. 이때는 가성비가 좋다고 한다.

비싸지만 품질이 좋지 않으면 비싸구려 혹은 창렬이라고 한다.


[1] 무작정 가격만 낮다고 해서 싸구려라 하지 않는다.[2] 물론 그 양에 있어서는 중국의 물량과는 상대가 안되므로 정도의 차이는 있다.[3] 실제로 일본은 외국으로 해외 산업스파이를 많이 보내기로도 유명했다.[4] 물론 러시아도 전적이 화려했다. 양이 곧 질이다. 라는 말을 누가했고, 그 결과물이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해보자.[5] 적어도 60년대까지는 이 의미의 싸구려가 더 많이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6] 그도 그럴것이 어디 세상에 "우리 집 물건은 가격이 쌉니다"라고 외치는 명품 가게 보았는가? 또한 가격도 싸면서 품질도 좋은 제품이 어디 그리 흔한가? 결국 단지 물건 값이 싸다는 것을 강조하기 하기 위해 외친 "싸구려~"는 원래의 의미인 싸다에 품질이 형편없다는 의미까지 더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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