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24 13:33:04

쌀과자

1. 개요2. 특징

1. 개요

을 주재료로 하여 만든 과자. 친숙한 과자로는 크라운 참쌀 선과·선병, 미왕 쌀과자, 롯데(구 기린) 쌀로별 등이 있다.

쌀뻥튀기등이 여기에 포함되며 일본의 경우 센베이, 아라레, 오카키 세 종류로 구분한다.

2. 특징

일본 기준 일본의 센베이는 멥쌀이 원재료로 사용되며 아라레와 오카키는 찹쌀이 원재료이다.

즉 원재료에 따라 이름이 다르다. 특히 센베이는 축제와 특별 행사의 대명사이며 일본 다도문화의 필수로 올라오는 크래커로, 묘하지만 중독적인 맛과 바삭한 식감을 지니고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는 전통적인 수확 축제인 추석과 특별한 연관이 있으며 이 기간 동안 가족은 함께 모여 조상을 공경하고 장로에게 경의를 표하는 풍습이 있었다. 조상 제사에서 제공되는 쌀과자[1]는 과거와 현재의 연결을 상징하며 가족의 화합과 문화적 연속성을 촉진했다. 동아시아에서 주로 소비되던 쌀과자의 문화는 동아시아 지역 이외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국에서 흔한 전통적 쌀과자로는 유과, 강정 등이 유명한데 특히 경상도 지역에서의 쌀과자는 일반 강정보다 쌀알 크기가 훨씬 크다. 흔히 '강밥'이라고 부른다. 일본에서는 센베이가 대표적인 쌀과자이다. 이외에도 동아시아 지역 곳곳마다 특색있는 쌀과자가 많이 있다.

현대 한국과 일본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장제 쌀과자(대표적으로 쌀로별)는 쌀로 만든 술, 특히 일본에서 준마이슈나 다이긴조같은 고급 술을 빚기 위해 쌀을 와장창 깎아 내면서 생긴 쌀가루를 재활용하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진 것이다. 쌀로별의 경우 일본의 가부키아게[2] 제법을 참조해서 만들었는데, 원조 가부키아게는 한국의 강밥이나 유과처럼 밥으로 만들지만 쌀과자는 쌀가루로 만든다. 물론 한국은 사케든 청주든 전통소주든 일본만큼 많이 만드는 편이 아닌지라 그냥 수입쌀을 갈아서(...) 만든다.

여담으로 한국에서 이제 탕비실의 필수품(?) 격으로 흔해진 쌀과자 '참쌀'은 의외로 대만 제품이다.


[1] 한과를 의미한다.[2] 쌀밥을 잘 말려서 기름에 튀긴 후 간장, 설탕, 미림을 섞은 양념을 바른 일본 쌀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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