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워크래프트3에 등장하는 언데드 진영의 전술.드레드 로드의 뱀피릭 오라와 데스 나이트의 언홀리 오라 두 오라를 동시에 받은 구울을 주력으로 삼는 전술이다.
2. 상세
뱀피릭 오라는 피를 채워주고, 언홀리 오라는 회복력과 이동속도를 높여 준다. 구울의 약점은 체력이 낮다는 것인데, 두 오라로 기동성과 회복력이 강화된 구울은 낮은 체력이라는 한계를 상당 부분 극복할 수 있다. 다만 체력 량이 늘어나는 건 아니기에 광역기에 취약하다는 약점은 여전하다. 이렇게 광역기에 쓸려 간 구울들이 상대 영웅의 경험치가 되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의 더 강력한 광역기를 맞기 쉬워진다는 악순환에 빠지기도 쉽다.오리지널 시절에는 대 휴먼전 최강전술로써 위명이 쟁쟁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언데드가 휴먼을 상대로 쓸 만한 전략은 이거밖에 없었고, 그나마도 성공률이 높다고 보기 어려웠다. 또한 마운틴 킹이 계속 너프되고 프로즌 쓰론이 발매되면서 전략 자체가 사장되었다. 선데나 세컨리치 체제가 정석으로 잡히면서 드레드 로드를 뽑는 일 자체가 줄었고, 크립트 핀드가 새로운 주력 유닛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프로즌 초기에는 옵시디언 스태츄와 종족 상점에서 팔던 힐링 스크롤 덕분에 데나-리치 구울 조합이 쓰이기도 했다.
쌍오라 구울은 확장팩 이후로 보기 힘들어졌지만, 구울 찌르기 자체는 지금도 가끔 쓰기는 한다. 특히 나이트 엘프를 상대로 할 때 나엘이 무리한 사냥을 한다거나 초반 워 없이 버티는 플레이를 할 경우 특효약. 시크릿 벨리에서 매우 강력하게 들어간다.
1.29 버전 이후 구울이 다시 주력으로 활용할 여지가 생기고 드레드로드 역시 버프를 받았지만, 쌍오라 구울은 돌아오지 않았다. 드레드 로드는 여전히 비주류 영웅이며, 쓰더라도 캐리언 스웜과 슬립을 찍고 오라는 버린다. 구울을 쓰더라도 여전히 데스 나이트 - 리치 체제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