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쌍용자동차에서 구 코란도와 양대 산맥을 이루던 주력차종인 무쏘를 기반으로 미니밴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일반적인 MPV 차량처럼 슬라이딩 도어와 차량의 크기 등이 초창기 카니발과 거의 비슷한 상품 콘셉트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차량용 프레임의 경우 H형 프레임을 사용하는데 승용차용을 제외하고 사용하는 경우에는 모노코크 형태의 프레임보다 차량의 지상고가 높아지지만 공간 효율이 작은 폭에서 심지어는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H형 프레임을 사용할지 모노코크 프레임을 사용할지에 대한 차량의 플랫폼을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의 디자인 개발에 들어가다 보니 수차례에 걸쳐 모델을 만들고 수정하는 등의 시도를 하지만, 쌍용자동차의 경영여건이 악화되면서 프로젝트는 폐기됐다. 이후 체어맨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든 로디우스를 출시했지만 괴상한 디자인때문에 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