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업 계획은 취소 또는 무산되었습니다.
본 문서에서 다루는 사업 계획은 본래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여러 사유로 인하여 취소되었습니다.
본 문서에서 다루는 사업 계획은 본래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여러 사유로 인하여 취소되었습니다.
1. 개요
쌍용자동차에서 생산하던 체어맨 W의 후속 차종으로 개발을 시도하던 프로젝트였으나, 실제로 생산되지 못한 베이퍼웨어다.2. 상세
2012년 당시 쌍용자동차의 사장의 언급을 통해 3년 내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도움을 받지 않고 체어맨의 후속 차종을 개발할 것이라고 선언했고, 차량의 코드명은 이들을 계승하는 W300으로 정해졌다. 또한, 디젤 사양의 개발까지 염두에 둔 듯 하다.하지만, 개발 완료가 이루어져야 했던 시점인 2015년에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거나 중장기 계획에 포함돼 출시 시기를 알 수 없다는 언급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후 차량의 완성은 2016년 쯤에 이루어질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3.6L 가솔린 엔진+국내 최초 9단 자동변속기(ZF 사 제품)[1]가 탑재될 것이라는 후문이 있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취소됐는데, 그 이유는 마힌드라 & 마힌드라의 개입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나중에 알려진 것이지만 중국에 상하이자동차가 기술 유출 쪽에 두각을 보였다면, 인도는 마힌드라가 대표적이었다고 볼 수 있을 정도였다. 한 때 포드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쪽에서 인도 시장 진출 목적을 위해 합작법인을 통한 협력을 제안했지만 마힌드라가 신차 개발을 위한 기술 습득만 진행하고 포드와 르노의 인도 시장 진출 지원 약속을 지키지 않은 채 신차 기술 습득에만 혈안되어 도움을 주지 않아 해당 기업들이 협력 관계를 파토냈던 전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비슷한 시기 당시 마힌드라에서는 SUV 라인업을 확장하는 중이다 보니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던 W300 프로젝트의 개발을 꺼렸을 가능성이 있다. 이 외에도 자사에서 보유하던 XUV500이라는 차량이 있었던 탓에 카이런의 후속차종으로 개발되던 D200 프로젝트 역시 사장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쌍용 티볼리(X100)의 아랫급으로 개발을 진행하던 B100 프로젝트[2] 역시 자신들의 버전인 마힌드라 S101 프로젝트 개발에만 써먹고 국내 사양의 개발은 뒷전으로 미룬 바가 있었다.
그렇게 체어맨 후속 계획은 파탄이 났는데, 2015년에 열린 제네바 모터쇼 때 아예 고급 SUV를 개발하기로 마힌드라와 합의를 봤다는 언급이 나왔기 때문이었고 결국 이는 체어맨의 단종 직후 후속을 SUV로 만들겠다는 당시 쌍용차 사장의 목표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라 볼 수 있다. 당시 고엔카 사장이 “쌍용차에 800억원을 유상증자한 것 외에 더 지원할 생각이 없으며, 쌍용차는 개발비를 자체 마련해야 한다"고 밝힌 점으로 난항을 겪었으며 마힌드라에서는 쌍용의 계획 변경으로 2016년까지 집행될 예정이던 5040억원의 투자비를 절감했다. 결국 마힌드라는 자신들의 라인업을 채워줄 수 있는 SUV가 필요했던 것이지, 쌍용자동차에서 만들고자 했던 고급 세단이 필요한 건 아니었기 때문에 이를 백지화시킨 것으로 볼 수 있겠다.
이로 인해 체어맨 W는 2년 정도 연명하다가 2017년을 끝으로 단종됐다. 반면 경쟁 차량으로 언급되던 에쿠스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격상돼 제네시스 EQ900으로 판매되었다가 제네시스 G90으로 변경되어 극명히 대비됐다.
더욱이 사명을 KG모빌리티로 변경된 이후 SUV 전문기업으로서 앞으로는 세단을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했었던 만큼, 이 프로젝트는 부활할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보였다. 2024년 체리자동차와 플랫폼 사용 계약을 맺고 KGM 위주로 개발하는 준대형 세단 계획을 만든 것으로 보아 관련 프로젝트가 부활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3]
[1] 이는 쌍용 D200 프로젝트에도 적용된다고 언급된 적이 있었다.[2] 해당 프로젝트는 상하이자동차 시절 개발 중이던 B100과는 다른 소형 CUV 차량 프로젝트였다.[3] 프로젝트명의 경우 코란도 풀체인지인 KR10부터 적용될 KGM의 새로운 프로젝트명 체계를 적용한다면 체어맨에서 앞글자를 따와 CM10이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