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썬파이저, サファイザー[1], Zapmolcuno 혹은 Thu-Fi-Zer
이름의 유래는 썬더, 파이어, 프리져의 이름에서 한 부분을 따와서 썬 + 파이 + 저다. 일본식 발음에서 따와 써파이저라고도 부르는 사람도 있다.
포켓몬스터 SPECIAL에 등장하는, 1세대의 전설의 새 포켓몬인 썬더, 파이어, 프리져가 하나로 합쳐져 만들어진 존재이다. 케르베로스나 두트리오처럼 프리져 - 파이어 - 썬더 순으로 머리 세 개가 달린 새 포켓몬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다리는 파이어의 몸을 중심으로 프리져와 썬더가 양 옆에 붙어있는 3쌍이며, 날개는 파이어의 날개 두 장과 프리져와 썬더의 날개가 각각 한 장씩 붙은 2쌍이다.
포켓몬스터 SPECIAL 33화에서 상록시티의 배지를 제외한 관동 체육관 배지 7개로 발동하는 특수한 장치로 인하여 세 마리의 전설의 새가 하나로 합쳐지면서 등장했다. 불꽃 타입과 전기 타입, 얼음 타입을 동시에 다루는 무시무시한 적으로 등장하며, 막강한 화력으로 도시를 반파하는 힘을 보여줬지만 결국 레드 일행이 물리치고, 원래대로 돌아가게 된다.
이런 포켓몬끼리의 퓨전은 썬파이저의 등장 이전부터 지금까지도 팬들 사이에 꾸준히 얘기되고 즐겨지던 흥미거리이며, "pokemon fusion"이나 "포켓몬 합체진화" 따위를 찾아보면 상당히 많은 양의 팬아트를 발견할 수 있다.
2. 공식작품에서의 비슷한 예시
- 본가 게임에서는 5세대 이후 꾸준히 합체 기믹이 나온다.
- 5세대에서는 하나의 드래곤 포켓몬이 분리되어 제크로무, 레시라무, 그리고 큐레무로 나뉘어졌다고 한다. 포켓몬스터 블랙 2·화이트 2에서는 큐레무가 제크로무 혹은 레시라무와 합체를 하여 각각 블랙큐레무 혹은 화이트큐레무가 될 수 있다.
- 6세대에서는 등장만 했던 지가르데는 본래 1개의 코어와 100개의 셀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셀을 얼마나 모았느냐에 따라 10% 폼, 50% 폼, 퍼펙트 폼으로 나뉘어진다.
- 포켓몬스터 썬·문에서는 루자미네가 UB01과 합체하여 주인공을 상대하는데, 다만 직접 몸을 부딪혀가며 싸우지는 않고 포켓몬만 내보낸다. 애니에서는 직접 공격해오기까지 한다.
-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에서는 네크로즈마가 솔가레오 혹은 루나아라를 흡수해서 합체한다.
-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익스팬션 패스의 2탄 왕관의 설원에서 등장하는 전설의 포켓몬 버드렉스는 블리자포스 혹은 레이스포스의 등에 탑승하여 합체한다.
- 포켓몬이 서로 합쳐진 예시는 아니지만 포켓몬스터 레드·그린에서 이수재와 어떤 포켓몬이 합쳐져 이걸 풀어주고 상트앙느호의 티켓을 받을 수 있다.
- 포켓몬스터 ReBURST에서는 인간의 포켓몬으로의 변신이 주 소재로 다루어진다.
- 애니판 포켓몬스터 XY&Z에서는 지우개굴닌자로 비슷한 합체 기믹을 보여주었다.
2.1. 동인설정에서의 썬파이저
꽤 유명한 동인작품인 포켓몬스터 KG에서는 써파이저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프리져, 썬더와 파이어를 합체시킨 포켓몬으로 미싱노라고 하는데, 그 형태는 두트리오처럼 머리가 셋인 SPECIAL 버전과는 다르게 파이어 몸체에 썬더 머리를 달고 프리져 꼬리를 두 개 추가한 모양을 하고 있다.[1] 사화이자-라고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