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코세르테르의 용술사의 등장인물.첫 등장은 화룡술사의 후계였으며, 3부 2권 시점에서 화룡술사직을 승계받았다. 분명히 처음에는 히로인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알 수 없다. 하지만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마세르와 함께 인간 중 양대 주인공이라고 볼 여지는 충분한 듯.[1]
2. 작중 행적
최초 등장은 1부에서 자신이 용술에 실패할 때마다 아무런 말이 없는 스승인 아버지의 태도에 화가 나서, 코세르테르 최고의 실력을 가진 용왕의 용술사에게 가르침을 받겠다며 가출. 정작 그 용술사의 집도 얼굴도 모르는 상태로 등장하였으며, 이 때부터 허당 히로인의 자질을 보였다. 이후 좌충우돌해가며 점차 성장하여, 처음에는 술이고 뭐고 아무것도 모르던 아가씨가 이제는 어엿한 화룡술사로 성장하였다. 초기에 원하지 않는일을 시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이프로프는 고민했지만 그걸듣고 한말이 싫은 사람이랑 사느니 산이든 계곡이든 훌쩍 넘어가버릴거라고 대답할때 주위 모두 그러고도 남는다고 생각할 정도로 활동적인 아가씨.화룡술사와 화룡들의 공통적 특징인 '눈에 띄는 것만 찾다가 길을 잃는다'는 성격을 훌륭하게 타고나 그녀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대부분 길을 잃고 헤매는 에피소드다. 그런데 마세르 집은 잘도 찾아간다. 본인 말로는 '직선으로 뛰면 마세르 집'이라고 한다. 역시 히로인. [2]
성격이 직설적이고 욱 하는 성격인지라 화룡가의 용들과 충돌이 잦다. 특히 메오와는 더욱 그런 편이다. 이에 대해 이프로프는 장작이 없으면 불은 꺼진다면서 싸움을 중재하기보다는 방치하는 편. 실제로 그렇기도 하고.
그렇다고 애들이랑 잘 놀지 못 하는건 아니다. 애초에 현재의 용술사는 애보는 술사인데다 화룡술사를 계승한 아가씨가 그럴 리가 만무하다. 마세르의 집에 오면 아기용들과 잘 놀아주는데, 자기들과는 잘 안 놀아주면서 마세르네 아기용들과는 잘 논다고 리타가 삐지는 이야기가 있다. 그렇게 대판 싸우고나서는 많이 친해진 듯[3] 아그리나가 등장하면 같이 엮여서 등장한다.
3. 과거
본편이 아닌 소책자에서 언급되었다.아버지 없이 살아가던 소녀로, 어머니와 함께 철물점 행상인으로 떠돌아 다녔다. 그러나 마차 전복사고로 좋지 못한 곳을 부딪친 어머니가 사망한다.[4]
반달 가량 무덤가를 지키다가 "이대로 울고만 있을 수는 없어." 라며 앞으로 어찌 할지를 생각하던 도중에 소식을 듣고 찾아온 아버지, 이프로프와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딸이 한 장소에 메여 있어야 하는 용술사직을 맡는 것에 부정적이던 이프로프가 생활을 지원하는 정도로 그칠 예정이었지만, 아그리나가 용술사를 잇겠다는 다짐을 듣고 코세르테르로 데려온다.
4. 기타
- 1부[5]에서는 화룡술을 사용하는 장면이 거의 안 나왔다.
- 헤어 스타일과 옷에 따른 이미지 차이가 큰 편. 현재 시점에서는 양갈래로 땋은 머리에 미니 스커트지만, 어머니와 같이 살던 과거 시점에서는 긴 생머리에 롱 스커트 차림. 이 차림은 아그리나의 활발한 성격 때문에 하다못해 겉모습 만이라도 얌전하게 하라는 어머니 때문이었다고 한다.[6] 코세르테르에 오기 전의 헤어 스타일과 옷을 입고 찾아간 마세르의 집에서 모두가 누구인지 쉽게 알아보지 못했다. 화룡가에서도 놀랬다고 하니 말이다.
[1] 실제 드래곤키드 1권 끝의 캐릭터 소개에 여주인공입니다... 사실은. 라고 적혀있다.[2] 화룡가는 코세르테르에서 가장 높은 크랑카 산 위에 있다. 그 곳에서 마세르의 집의 방향을 확인한 다음 길이고 숲이고 무시하고 일직선으로 돌파한다. 역시 히로인? 이건 그냥 불도저지...[3] 본인도 정이 있으니까 싸운다고 언급한다. 진짜 미운 녀석은 한방에 때려눞히고 끝장을 본다고.....[4] 아마 머리였을 듯.[5] 우리나라에서 드래곤 키드라는 이름으로 발매된 부분[6] 그러나 소책자에서 보면 정작 어머니도 아그리나와 판박이인 성격으로 보인다. 하긴, 그렇지 않고서야 남편을 떠나보내고 혼자서 애를 키우면서 살 수 있었겠냐 싶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