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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gnes Chevalier de Milan / アニエス・シュヴァリエ・ド・ミラン풀 네임은 아녜스 슈발리에 드 밀랑. 성우는 네야 미치코 / 이현진.
앙리에타 여왕의 경호대인 총사대의 대장. 슈발리에로서 준 귀족이지만, 사실은 평민 출신이다. 뛰어난 검술실력을 자랑하며, 사격 또한 특기. 어지간한 일이 없는 이상엔 항상 갑옷을 입고[1] 앙리에타 곁에 있는 충신중의 충신이다. 사이토의 사역마 룬이 사라졌을 때 사이토의 검술을 지도해서 한 단계 레벨 업 시켜주기도 했다.[2]
사실 어두운 과거를 안고 있는 캐릭터이다. 트리스테인의 당글테르라는 조그만 마을에서 살고 있었으나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친 정체불명의 마법사들에게 마을이 불태워지고 고아인 자신을 돌봐주던 양어머니를 잃게 된다. 후에 이어지는 '트리스테인의 휴일' 에피소드에서 이 명령을 내린 고등판무관을 제압해서 일부 원수를 갚는다.[3]
2. 작중 행적
이 에피소드에서 릿슈먼의 집사를 쫓던 중 마침 술집에서 위장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루이즈를 만나게 되는데, 집사에게 걸리게 될 위기에 처하자 강제로 루이즈에게 키스를 해서 위기를 넘기게 된다. 변명이 참으로 압권인데, "이것도 임무입니다!!"(...) 참고로 애니와 소설에서의 반응이 다르다. 원작에서는 일이 끝난 후 뒷풀이에서 애인인 척 입술까지 맞췄다면서 즐겁게 웃는 여장부 타입이지만 애니에서는 키스를 하고는 본인도 부끄러워한다.사실 아녜스의 과거엔 여러 사람의 과거가 얽혀있는데, 먼저 마을을 불태웠던 마법사 집단의 대장은 사실 콜베르였다. 자신이 기억하는 어렴풋한 과거에 자신을 구해준 남자도 사실은 콜베르. 나중에 마법학원이 습격당하는 에피소드에서 이를 알게 되지만 콜베르가 학생들을 구하고 죽었기 때문에 복수를 포기한다.
그러나 사실은 퀴르케가 콜베르를 살리기 위해서 일부러 그녀를 속이고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 그후에 타바사를 구하려고 허가도 없이 갈리아로 쳐들어가던 사이토 일행의 뒤를 쫓다가 다시 콜베르와 마주쳐서 복수심에 죽이려고 했다. 이에 콜베르는 아녜스에게 사과를 하면서 저항하지 않은 채 스스로 죽음을 받아들인다고 했지만 결국 살려준다. 자신이 복수심에 콜베르를 죽이게 되면 결국 사이토같은 동료들이 자신에게 원한을 품고 피의 복수를 할 것이 분명하며 그렇게 되면 증오의 연쇄와 끊임없는 살육이 계속 될 것이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자기 자신도 명령 때문에 사이토 일행에게 총을 쏜 것을 깨닫고 용서는 못 하지만 이해는 했다는 것이다.
알비온과의 전쟁 후, 간달브의 능력을 잃어버려 웨스트우드 숲에서 티파니아와 함께 살고 있던 사이토를 제일 처음 발견한 장본인이기도 하며, 그에게 검술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이것이 사이토의 전투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도. [4]
또한, 자신을 돌봐주던 양어머니는 현 로말리아 성국의 교황 성 에이지스 32세의 친어머니였다. 나중에 성전 에피소드에서 교황에게 용서를 구하는 장면이 나온다.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묵묵하게 노력하고 있는 캐릭터. 사이토와는 플래그가 없다.
3. 기타
애니에서와 소설에서의 성격이나 행동이 많이 다른 캐릭터이기도 하다. 원작에서는 그야말로 '군인'으로, 루이즈와 키스하고도 임무 때문에 그런 짓도 했다고 웃는 여장부에 일처리도 빠릿빠릿하다. 반면에 애니메이션에서는 실력은 있지만 조급해하거나 신경질적인 모습을 많이 보인다.부각되지 않을 뿐이지 이쪽도 거유에 글래머 몸매의 소유자이다.
[1] 드레스를 입으면 불편해한다[2] 작중 묘사에 따르면 간단한 체술 역시 가르친 모양. 엘프의 마을에서 엘프 군인이 데르프를 빼앗아 휘두르자 체술만으로 제압해 데르프를 되찾았다.[3] 단순히 그 때문은 아니고, 마침 그 고등판무관이 적국과 내통하는 상황이었다 참고로 원작소설및 애니판에서는 단칼에 리슈먼의 심장을 찔러 죽이나 슈발리에 코믹스에서는 총격으로 머리를 날렸다.[4] 당시에는 한번 사망한 뒤인지라 간달브의 룬이 사라져 전투 경험은 나름대로 있으나 평범한 고교생 수준으로 다시 되돌아온 사이토였던지라 아녜스에게 검술이나 여타 무술의 기교를 배웠다. 간달브 시절에는 압도적인 스펙이 있는지라 평범하다못해 헛점이 많은 칼부림조차 숙련된 병사는 물론 마법사조차도 도무지 상대가 불가능했지만, 그런게 사라진 이상 배울 필요가 있었기 때문. 게다가 아녜스는 검과 총으로 완전 무장한 상태라면 트라이앵글 메이지도 1:1로 살해할 수 있는 엄청난 실력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