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스 게이트 2에서 고라이온의 양자 일행이 우스트 나사에 들어가기 전 만날 수 있는 실버 드래곤으로, 드로우들이 자신의 알을 훔쳐갔다면서 양자 일행에게 도움을 청한다. 도움에 응하면 아달론의 마법에 의해 드로우로 변신해서 우스트 나사에 잠입하게 되며, 아달론의 알은 언더다크에서 만나게 되는 드로우 파에르의 집안이 가지고 있는 상태로 파에르의 모친이 아달론의 알을 악마에게 바쳐서 힘을 얻으려는 계획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데스파나 가문의 퀘스트를 완료해 신뢰를 얻으면 파에르가 양자를 꾀어 모친이 바치려던 아달론의 알을 가짜 알을 바꿔치기한 다음 자기가 진짜 알을 악마에게 바쳐서 힘을 얻으려는 속셈을 꾸민다. 일단 도시 성문은 대모의 마법으로 봉인돼 있기 때문에 반드시 대모가 죽어야 탈출할 수 있는데, 이전에 솔라우페인을 죽이지 않았을 경우 여기서 그의 협조를 받아 아달론의 알을 가짜 가짜 알로 2중으로 바꿔치기하면 가짜 제물에 분노한 악마가 대모와 파에르를 전부 죽이고 쉽게 탈출할 수 있다.
솔라우페인을 죽였다면 파에르의 계획에 대해 밀고하든 같이 의식장으로 가든 대모를 직접 죽이고 탈출해야 한다. 이 때 대모가 악마를 소환하기 전에 죽여버리거나 소매치기로 알을 빼돌릴 수가 있다. 그런데 이 방법에는 약간의 버그가 있는데, 대모를 죽이는 방법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만 소매치기로 알을 빼돌릴 경우 이후 아달론에게 정상적인 알을 가져가도 알을 구하지 못했다면서 화내고 공격한다.
아달론 자신은 일족의 다른 드래곤들처럼 자비롭지 않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대화를 해보면 무슨 막말을 해도 죄다 넘어가주는 등 말투가 좀 많이 가시돋혔을 뿐 여느 실버 드래곤 못지않게 자비로운 성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그녀를 죽이면 실버 드래곤의 피를 얻을 수 있다. 아스카틀라의 다리 지역에서 얻을수 있는 인간 살가죽과 함께 가지고 있다면 악 성향 전용 갑옷인 인간 살덩이로 만들 수 있다. 고레벨 소서러라 투옥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면 아달론이 투옥될 때 실버 드래곤의 피와 언더다크에서 나오는 스크롤을 드롭한다. 해방해도 아달론은 적대되지 않고 퀘스트도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단 드로우 변신은 풀리니 진짜 드래곤 알을 구한 후 퀘스트 막바지에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