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고마 토라키치 | |
이름 | 荒駒虎吉 타이거 Tora |
성우 | 오노사카 마사야 홍범기 |
넷 내비 | 킹맨.EXE |
말했제이, 승부라는 건 상대 앞을 읽는 기라." |
1. 개요
록맨 에그제 시리즈의 등장인물.아킨도 시티 출신이라 하며[1], 관서 사투리를 구사한다. 나이는 13세(원작)[2], 14세(애니).
2. 작중 행적
2.1. 게임
2.1.1. 록맨 에그제 3
N1 그랑프리 참가자로, 본선 진출 때 방송국에서 히카리 넷토와 처음 만난다. 넷토를 보자 초등학생이냐고 물으며 나쁜 말 안 할테니 다치기 싫으면 집에 돌아가라고 한다. 발끈한 넷토가 자신과 별 차이 안 나는거 같다고 하자 자기는 중학교 1학년 이라면서 요즘 초등학생들은 「예의」가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 아킨도시티의 호랑이, 아라고마 토마키치가 「예의」를 각인시켜 주겠다"면서 넷 배틀을 신청한다. 이 때 처음 킹맨.EXE와 넷 배틀을 할 수 있다. 이기면 어느 정도 실력은 있는거 같지만 그 정도론 자신에게 절대 이기지 못한다고 한다. 즉, N1 그랑프리에 대비해 본 실력을 안 내고 넷토를 시험해 본 것.[3]킹맨.EXE가 체스를 모티브로 한 넷 내비라서 상대방의 수를 읽는 방식의 전략적인 넷 배틀이 특기라고 하는데, 정작 사용자 본인의 성격은 열혈스러운 성격이라 묘하게 매칭이 안 되는 편이다. 하지만 인게임 내에서 플레이어의 전투 스타일에 따라 전략을 조금씩 바꾸어 나가는 모습은 확실히 전략가다운 부분이며, 이외에도 전략과 관련된 대사가 일부 존재한다.[4] 나중에 N1 그랑프리 준결승까지 진출해서 넷토와 작정하고 붙어서 패배하지만, 패배한 뒤에도 뒤끝 없이 호쾌하게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며, 넷토가 우승하면 자신의 얼굴도 설 거라면서 그의 우승을 기원한다.
N1 그랑프리가 끝난 후에는 나름 강해지겠다며 수행을 한답시고 강한 넷 배틀러들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히카리 넷토의 집에 찾아왔다. 그리고선 이쥬인 엔잔이 강해지게 된 비법을 알려주겠다며 그 대신 수행 자금 벌이를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자신이 의뢰를 수행하는 동안 자기가 봐둔 다른 의뢰를 타인한테 스틸당하지 않게끔 해달라며 의뢰 4개를 던져주고 뺑뺑이를 돌리는데, 덕분에 스토리상 강제로 오피셜 의뢰들을 해결해야 한다. 다행히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퀘스트라는 물건의 특성상 좀 귀찮다.
의뢰를 다 해결하고 나면 비밀을 가르쳐 주는데, 엔잔의 비결이란 하루 10시간의 연습. 천재가 아니라 노력의 천재란다. 그러면서 오히려 넷토 같은 사람이 진정한 천재라고 생각한다며 도와준 사례로 칩 폴더를 준다.
나중에 WWW의 기지에 침입할 때도 동행하는데, 스스로 미끼가 되어서 최면 광선을 쏘는 사이코 레이의 경비 로봇에 넷토가 플러그인 하는 데 도움을 주고, 나중에 자폭하려는 사이코 레이+플래시맨.EXE를 킹맨.EXE의 체크메이트로 찍어 없애서 록맨을 구한다. 미끼가 될 때부터 승부사는 상대의 행동을 미리 읽는다고 한 걸로 봐선 처음부터 플래시맨의 발악을 예견한 듯.
2.2. 애니메이션
2.2.1. 록맨 에그제
40화에 등장. 수염(?)이 사라젔다.쇼기 기사인 아버지 아라고마 사이키치에게 영향을 받으면서 10세에 전국 넷 체스베틀을 재패했다고 한다.[5] 이후 3년 간 우승자인 이 자리를 지켜온다. 슈퍼 컴퓨터와의 넷 배틀에서도 이기고 자신에게 좀 더 치열하고 만족스러운 배틀은 더 이상 내려오지 않는거냐고 푸념할 때 토라키치의 PET에 들어 온 섀도맨.EXE에게 '동쪽 마을에 '히카리 넷토'에게 가라'는 말을 듣는다.
다음 날, 섀도맨의 말에 따라 동쪽 도시, 덴산 시티에 오고 넷토 일행과 타코야키 포장마차를 연 마사에게 와 넷토의 타코야키를 뺏어먹는다. 마사한테 만든 타코야키가 맛이 없다고 평할 때, 동내 학생들이 나타나 토라키치에게 넷 배틀을 건다. 토라키치는 유명한 것도 귀찮다고 하자 학생들은 물러나지 않았고 토라키치는 무엇으로 승부할거냐는 말에 그 중 한명이 레어칩 3개를 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토라키치는 그들에게 자신은 30개를 줄 수 있으며 3:1로 동시에 승부를 하겠다고 말한다. 킹맨이 세 명의 내비를 동시에 플러그 아웃 시키자 토라키치는 좋아하는 한편 킹맨과 제대로 된 배틀할 녀석은 없냐며 어차피 있지도 않을거고 찾아봤자 헛짓이라고 말하며 넷토를 처다보고, 넷토가 여기있다고 말하자 싱긋 웃는다.
토라키치는 넷토에게 지는 쪽이 이긴 쪽한테 내비를 건 승부를 하자고 말한다. 넷토가 놀라고 모두 그런 도박같은 조건은 들어줄 이유가 없다고 반박 할 때, 토라키치와 넷토의 배틀을 취재하러 방송사와 사람들이 몰려오고[6] 넷토가 마사에게 부딪혀 록맨을 플러그 인 해버린다. 넷토도 당연히 이 조건을 걸 생각이 없기에 당황하며 무효라고 할 때 록맨이 그래도 승부를 하자고 한다. 토라키치는 록맨을 처다보곤 록맨이 약해보이며 N1 그랑프리 우승자도 별거 없다며 도발하자 록맨은 넷토에게 심리전을 하고 있는 거니 진정하라고 하니 누가 주인이냐고 대꾸하자 이제 안통한다는 답을 듣는다. 토라키치가 체스 베틀 칩들을 인 하고 넷토한테 빨리 하라고 하자 넷토는 넷 체스 배틀을 한적이 없다고 하자 어이없어하면서 토라키치가 칩들을 빌려준다. 그러자 사쿠라이 메이루이 토라키치가 빌려준 칩들은 전부 약한거라고 지적하고 메이루가 넷토와 같이 싸우겠다고 하자 승낙한다. 롤.EXE가 플러그 인 할 때 퀸을 처버리고 서로 잘부탁한다며 분위기 좋자 염장에 야유하며 너도 내가 가질거니 잘 지내라고 대꾸한다.
처음엔 몰아세우나 넷토와 메이루도 반격하며 막상막하의 승부를 버린다. 록맨이 킹맨에게 버스터를 쏘려 할 때 롤이 근처에서 있어 말려들까봐 포기하자 킹맨이 선공을 날린다. 토라키치는 동료를 감싸기 위해 이길 찬스를 버린 바보라고 하지만 킹맨은 록맨을 마무리하지 않았다. 킹맨과 토라키치는 록맨과 넷토가 롤과 메이루를 위해 게임을 포기한걸 알기에 똑같이 공격하지 않은 것이다.
그 때 섀도맨이 록맨과 킹맨을 동시에 암살하기 위해 드림 비트를 타고 직접 모습을 들어낸다.[7] 킹맨이 록맨을 밀치며 구할 때 겨우 회수해서 딜리트는 막는다.
록맨이 일렉 브라더 스타일 상태로 롤과 합체해서 드림 비트를 쓰러트리고 넷토는 토라키치에게 다음엔 도박 없이 배틀을 하자고 하고 토라키치도 이를 승낙하며 이번에는 내가 완벽히 이긴거라고 답한다. 넷토는 당연히 자기가 이긴건데 무슨 소리를 거나고 화내고 다시 싸운다.
3. 기타
- 묘하게 호랑이와 많이 엮여 있다. 본인이 직접 "아킨도시티의 호랑이"라 말하는 것도 그렇고, 본명부터 로컬라이징 된 이름들까지 전부 다 호랑이와 관련된 표현이 들어가 있다.[8]
[1] 애니에서는 도톤보리와 완전히 동일하게 묘사됐다.[2] 사로마와 동갑.[3] 실제로 이 넷배틀에서는 이기지 않아도 되며, 질 경우 "겨우 이 정도 실력으로는 이 N1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투의 말을 하면서 플롯이 진행된다.[4] N1 그랑프리 이후 넷토와 프리 배틀에서 질 경우 '전략은 완벽했었는데' 라든가 이후 V3와의 배틀 이전엔 '새로운 전략을 짤 때 까지 기다려달라' 든가[5] 의외로 전공이 다른데도 아버지와는 사이가 좋은 듯. 아버지가 현역 때 쓰던 부채도 물려받았다.[6] 아예 생방송으로 방영하고 있다.[7] 섀도맨이 토라키치에게 찾아 온 건 정황상 고스펠이 토라키치를 눈여겨 본거 같은데 애초에 토라키치와 킹맨은 고스펠에 아예 관심도 없었다. 상황이 안되니 그냥 킹맨도 죽이러 온 것.[8] 영어명인 Tora(토라)의 경우 호랑이를 뜻하는 한자 虎(범 호) 자를 훈독한 표현을 로마자로 옮긴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