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오브 히어로에 등장하는 빌런 집단.
빌런 지역인 로그 군도를 힘과 공포로 지배하는 군사 조직. 그 정점에는 로드 레클루스라는 카리스마적인 빌런이 존재하며, 강대한 힘과 두뇌를 가진 대간부들 또한 만만하게 볼 수 없는 강력한 조직이다. 호시탐탐 파라곤 시티를 공격할 기회만을 엿보고 있으며, 실제로 일부 지역으로 진군하여 히어로들과 전투를 벌이고 있기도 하다. 원래 20세기 초 이탈리아에서 더 위버라는 인물이 창시한 이 조직은 원래 베니토 무솔리니를 후원하기 위해 결성한 범죄조직이었다. 그러나 떠오르던 신흥 간부인 스테판 리히터, 즉 로드 레클루스가 위버를 살해하고 조직을 접수, 현재에 이르고 있다.
로그 군도의 빌런들에게는 가장 든든한 아군이자, 언젠간 쓰러뜨려야 할 가장 악랄한 적이기도 하다.
적으로 등장할 시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세력으로, 몹 하나 하나가 악독한 특수능력과 강력한 데미지로 무장하고 있다. 하급병인 울프 스파이더들조차 머신건으로 방어를 깎아대며, 웹 그레네이드로 이동을 봉쇄한다. 뮤 계통의 몹은 온리 라이트닝으로만 공격하여 기력을 순식간에 거덜내며, 위도우 계통과 타란튤라 계통의 몹은 절륜한 사이오닉 공격을 뿌려대며 탱커를 끔살낸다. 아라크노봇 계통의 상급 몹인 맹독 타란튤라의 경우 절륜한 위력의 독공격을 하는데, 거의 대부분의 탱커가 독과 사이오닉에 취약하기 때문에 맞는 입장에서는 악몽이 따로 없다.
이런 저런 점을 다 제외하고도, 기본적으로 공방이 매우 좋다는 점 때문에 굉장히 귀찮은 세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