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패치 전 블러드 엘프 스킨 | 패치 후 하이 엘프 스킨 | 격아 이후 황금 눈 스킨 |
<colcolor=#373a3c,#212121><colbgcolor=#66ccff> 영명 | Arator the Redeemer(구원자 아라토르) 또는 Arator Windrunner(아라토르 윈드러너)[1] |
종족 | 하프 엘프 (하이 엘프+인간) |
성별 | 남성 |
직업 | 징벌 성기사 |
진영 | 명예의 요새, 얼라이언스, 은빛 성기사단 |
지역 | 지옥불 반도, 동부 역병지대(희망의 빛 예배당의 빛의 성소), 구원호(군단) |
가족관계 | 투랄리온(아버지), 알레리아 윈드러너(어머니), 실바나스 · 베리사 윈드러너(이모), 리라스 윈드러너(외삼촌), 로닌(이모부), 기라마르 · 갈라딘(외사촌), 리리사 윈드러너(외할머니), 베라스 윈드러너(외할아버지) |
성우 | 유리 로웬탈(영어 WoW), 임채헌(한국 WoW)[2] |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그 유명한 성기사 투랄리온과 하이 엘프 알레리아 윈드러너의 아들인 하프 엘프 성기사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 때 지옥불 반도의 명예의 요새에서 다나스 트롤베인과 함께 머무르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다.
2. 행적
2.1. 과거
소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의 문 너머》의 묘사에 의하면 2차 대전쟁 중 아마니 트롤과 손을 잡은 오크와의 전쟁에서 가족 대부분을 잃은 슬픔에 빠진 알레리아가 투랄리온에게 위안을 받았을 때 아라토르를 임신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알레리아는 다음날 거짓말처럼 투랄리온에게 냉랭하게 굴었고 그 상태가 드레노어 원정 후까지 지속됐기 때문이다.어렸을 때는 뛰어난 영웅인 다나스 트롤베인의 손에 키워졌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이모인 베리사가 챙겨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라토르는 아주 어렸을 적부터 부모와 떨어져 지내다보니 가족에 관한 기억은 없다고 한다.
아버지인 투랄리온과 할아버지인 도루스는 로데론의 귀족이었지만 아라토르는 로데론에서 자라지 않았다. 로데론이 스컬지의 공격에 멸망한 것과 로데론 부흥군의 사령관이 엘프 혐오자인 가리토스인 것을 보면 로데론에 없었던 것이 다행이다. 가리토스가 쿠엘탈라스의 왕자인 캘타스도 사형시키려고 날뛰는 마당에, 아라토르가 얼라이언스의 대영웅인 투랄리온의 아들이든 말든 하프 엘프인 이상 가만 안 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오디오 드라마 《천 년의 전쟁》에선 스톰윈드 성문에 로서의 후예들의 조각상이 완성되었을 때 한 성기사의 어깨에 올라탄 채 구경하는 두 살짜리 아라토르의 모습이 묘사되었다. 뒤틀린 황천에서 벗어나 빛의 군대에 들어온 알레리아가 제라를 통해 아라토르를 보았고, 그 시선을 어렴풋이 알아챈 아라토르는 웃으며 알레리아의 조각상을 향해 손을 뻗는다.
2.2. 불타는 성전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지옥불 반도 명예의 요새 여관에서 신부 말고르 데비디쿠스와 함께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여 큰 활약을 할 것으로 보였으나, 결국 비중 없이 끝나버렸다. 호드는 명예의 요새를 탈탈 털거나 하지 않는 한 볼 일이 없으며, 얼라이언스 쪽에서도 아라토르와 관련된 퀘스트는 아웃랜드 전 지역을 뒤져봐도 없다. 이는 리치 왕의 분노, 대격변,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도 마찬가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무대가 아웃랜드이기는 한데, 현재가 아니라 과거의 드레노어라 역시 코빼기도 비추지 않았다. 알레리아의 것으로 추정되는 하이 엘프의 화살을 찾아오는 퀘스트도 이 친구가 아니라 샨드리스 페더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준다.그에게 말을 걸면 이런 이야기를 할 뿐이다.
아버지가 이 황무지로 배치되셨을 때 난 아직 어린아이였소. 아버지에 대해 내가 아는 건 다른 사람들이 말해준 것뿐이오.
당신의 꿈은 항상 다른가, (플레이어)? 내 꿈은 항상 똑같다오. 불타는 군단처럼 붉은 지평선이 나를 감싸고, 알 수 없는 번호가 매겨지고, 멀리서는 전투가 벌어지지. 나는 아버지로 생각되는 한 남자의 시체 앞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린다오. 몸이 완전히 뭉개진 아버지가 숨을 헐떡거리며 뭐라고 속삭이시는데 내 모든 노력을 다해도 그 분께서 뭐라고 하시는지 들을 수가 없는 그런 꿈이라오.
오디오 드라마 《천 년의 전쟁》에선 이 장면이 투랄리온의 시선에서 다시 한 번 묘사되었다. 그는 빛벼림 의식 중 어엿한 성기사가 된 아라토르가 붉은 하늘 아래 서서 자신을 내려다보는 환영을 보게 된다.당신의 꿈은 항상 다른가, (플레이어)? 내 꿈은 항상 똑같다오. 불타는 군단처럼 붉은 지평선이 나를 감싸고, 알 수 없는 번호가 매겨지고, 멀리서는 전투가 벌어지지. 나는 아버지로 생각되는 한 남자의 시체 앞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린다오. 몸이 완전히 뭉개진 아버지가 숨을 헐떡거리며 뭐라고 속삭이시는데 내 모든 노력을 다해도 그 분께서 뭐라고 하시는지 들을 수가 없는 그런 꿈이라오.
원래는 초록색 눈빛의 블러드 엘프 스킨이었으나, 리치 왕의 분노 3.1.0 패치 이후로 하이 엘프의 푸른 눈빛을 제대로 갖추었다.
2.3. 군단
성기사답게 성기사 직업 전당인 빛의 성소로 거처로 옮겼다. 아포니 브라이트메인, 델라스 문팽과 함께 아즈스나를 정찰하던 중 군단에 붙잡혀 니스카라에 감금됐다가 대영주에게 구출된다. 대장정 퀘스트 마지막에 로스락시온과 더불어 추종자로 영입되며, 전투 동료로 함께 부서진 섬의 야외를 모험할 수 있다. 정작 대영주인 유저는 쓸 수 없는 기술인 영웅의 도약(...)을 사용한다.7.3 패치에서는 아르거스 원정대에 합류해 구원호에 오르며 드디어 가족상봉을 한다. 플레이어와 만난 투랄리온과 알레리아는 거리가 상당히 떨어진 크로쿠운 지상에서 아라토르의 존재를 느끼고 바로 구원호에 합류했다. 아라토르는 왜 살아있었다는 연락 한 번 안 했냐며 섭섭해한다. 투랄리온은 자신과 알레리아는 언제나 아라토르를 잊은 적 없다는 말을 차마 끝까지 잇지 못했고, 알레리아는 아라토르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잊은 적이 없다고 대답한다. 그러나 반가움도 잠시, 빛의 군대 일원들을 구하러 다시 전투에 뛰어드는 두 사람을 보며, 아라토르는 이모 베리사와 함께 실바나스 얘기를 하며 알레리아에게 어떻게 알려줘야 좋을지 걱정한다.
오디오 드라마 《천 년의 전쟁》은 투랄리온과 알레리아가 아라토르를 잊은 적이 없단 말이 괜한 것이 아님을 증명했다. 특히 알레리아는 투랄리온이 빛벼림 의식을 치를 때 자기 나름대로 정신을 확장시켰는데, 스톰윈드에서 한 성기사의 어깨에 올라타 자신의 조각상을 바라보는 아기 아라토르를 보자마자 감정이 북받친다. 아들과 다시 만날 거라는 제라의 예언을 들은 후, 투랄리온과 알레리아는 어떤 상황이 닥쳐도 그것만을 생각하며 버틴다. 알레리아가 군단을 무찌르기 위해 공허를 받아들일 때는, 자신이 언젠가 광기에 물들면 아라토르가 자신을 죽여도 기쁘게 받아들이겠다고 다짐한다.
투랄리온의 경우는 빛을 다시 태어난 후, 아라토르를 만나는 환영을 보았다고 말한다. 원문을 보면, 붉은 하늘 아래에서, 성인이 되어 성기사가 된 아들이 자신을 내려다보는 환영이다. 그러나 투랄리온은 대견함 이외는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았다고 한다. 아라토르의 꿈과 비교해보면 흥미로운 부분이다.
그 동안 비중이 공기던 과거와는 다르게 차후 이야기에서 큰 역할을 할 지도 모른다는 설이 있다. 와우의 이야기가 빛과 공허라는 거대한 싸움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아버지인 투랄리온은 빛벼림을 받았고 알레리아는 공허를 자신의 의지대로 사용하므로, 아라토르는 부모가 이러한 힘을 얻기 전에 태어났지만 빛과 공허의 아이라는 다소 주인공스러운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훗날 아라토르가 성기사 플레이어의 뒤를 잇는 은빛 성기사단 차기 대영주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도 있다.
2.4. 격전의 아제로스
블러드 엘프 외형에 황금색 눈 옵션이 추가된 격전의 아제로스 이후 아라토르의 눈이 노란색으로 교정되었다. 아버지 투랄리온을 따라서 빛벼림을 받았다는 묘사일 수 있으나 확실하진 않다.아버지인 투랄리온과는 달리 4차 대전쟁에 참전하지는 않았다.
8.3 패치 콘텐츠 중 스톰윈드의 환영에서는 타락한 어머니에 의해 느조스의 제물이 되는 아라토르를 볼 수 있는데, 느조스의 눈으로 빨려 들어가며 지르는 단말마가 소름끼친다.
2.5. 용군단
용군단 직전 시점의 단편소설 영원한 맹세에서 오랜만에 언급되는데 투랄리온, 알레리아와 함께 테론과 탈라스라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고 한다.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 환영
- 안녕하십니까.
- 빛이 당신을 축복하길.
- 반갑습니다.
- 평화를 빕니다, 친구여.
- 만나서 영광입니다.
- 짜증
- 네에?
-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 물어볼 거라도 있습니까?
- 제 인내심을 시험하시는군요.
- 제가 분노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만, 이번 일은 예외로 삼아야겠군요.
- 제 분노를 시험하는 겁니까?
- 그만하지 않으면 이 세상에서 지워드리죠!
- 작별
- 믿음을 잃지 마십시오.
- 빛이 당신을 이끌길.
- 성전을 계속하십시오.
- 정의를 위해.
- 그대의 심장이 항상 진실하길.
- 안전한 여행이 되길.
- 전투를 포기하지 마십시오.
[1] 얼티밋 비주얼 가이드에서 드러난 풀네임. 쌩뚱맞게 부모가 아닌 로닌의 키 데이터에 명시돼 있다. 투랄리온은 로데론의 귀족이라고 천 년의 전쟁 오디오 드라마에 언급되는데 성씨는 그냥 없는 듯하다.[2] 유리 로웬탈을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 로라스 나르, 임채헌은 같은 게임에서 노즈도르무,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에서 카락스, 오버워치에서 윈스턴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