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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르노그에서의 모습[1] | 란의 숙주가 되었을 때 모습 | 과거 모습 (오른쪽 남성) |
Aren
(CV:장민혁[2](한국판) / 오기하라 히데키(일본판))
1. 개요
온라인 게임 엘소드의 등장인물. 아라의 오라버니이자 란에게 침식되어 하멜까지의 악행을 벌이게 된 인물.2. 상세
아라와 같은 무도가이며, 아라가 어렸을 때 조언도 해주고 수련도 해주는 등 아라에게 매우 소중한 존재이자 되돌리려는 목표이다. 티르노그에서 란에게서 벗어났음에도 엘 수색대를 상대로 준수한 실력을 선보인 것을 보면 본래 실력 또한 매우 뛰어난 것으로 보이며, 그림자의 힘도 어느정도 부릴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3]
3. 작중 행적
란의 숙주가 되어 사실상 란이 한 행적에 대해서는 문서 참조.3.1. 아라의 과거
아라가 어렸을 때 아라의 버팀목이 되어주며 무술을 도와주고 무술 외적으로도 조언을 해주는 따뜻한 인물이었다. 아직 인간이었을 시절엔 공통적으로 흑발에 단발 머리로 묘사되며[4] 실력 또한 뛰어났던 것으로 묘사된다.어느 날 한 가문의 영토에 달의 엘이 떨어진 순간, 지방의 일개 약소 가문이었던 한 가문은 막대한 힘을 가지게 되어 황제와 수도의 귀족들에게 견제의 대상이 되어버린다. 이에 한 가문을 견제하기 위해 실력자였던 아렌은 수비대장이 되어 떠나게 된다.
수비대장이 높은 직책으로 보일 수 있지만 엘리오스에서는 보통 수비대장이 평민도 될 수 있는 자리인데다, 타 가문과의 관계와 교류, 왕국의 신임을 받는 자리였다면 더 왕성에 가까운 직책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 아렌은 한 가문이 황가에 친 제국적인 귀족 세력의 구심점이 되기위한 인질 신세가 되어버린다.
당연히 아렌은 마을을 떠나고 싶지 않아했지만 막을 수 없었다. 수도에서 지내며 아라에게 서신을 보내며 따뜻한 이야기를 주고받았지만, 아버지께는 가문의 행동을 요구하고 호소하는 내용을 보냈지만 전부 묵살되는 안좋은 나날을 보내게 된다.
3.2. 란과의 조우
시간이 지나 아라에게는 서신이 오지 않게 되었는데, 아렌은 이 때 란을 조우한 것으로 보인다. 아렌은 집으로 돌아가길 간곡히 원했고 란은 이를 들어준다는 명목으로 아렌의 몸을 차지해 달의 엘이 사라지는 시작점이 된다. 이후 란의 행적은 란(엘소드) 문서 참조.란이 몸을 차지했음에도 아렌의 자아가 남아있었다. 아렌은 분명 란이 제 소원을 들어준 것은 맞지만, 란이 상상 이상의 악행을 저지르자 이건 자신이 원했던 것이 아니라며 란에게 저항하였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3.3. 티르노그
란이 다른 마족 군단에 의해 계획이 틀어지자 바니미르에서 광석을 통해 힘을 회복한 이후 란이 군대를 해산하고 도주하면서 해방된 아렌은 티르노그에 버려졌으며, 란의 성에서 혹시나 돌아올 란을 마주하면 그를 저지하기 위해 성에서 계속 란의 행세를 하고 있었다. 아렌은 이런 비참한 결말이 그저 도망치고 싶었던 자신에게 어울리는 결말일거라 생각했다. 그러다가 엘 수색대가 찾아오고 아라는 긴 세월간 만나지 못했던 오라버니를 만나게 된다.하지만 아라의 돌아가자는 권유를 거절하고 아라를 굳이 자신에게 더 휘말리지 않게 하기위해 잠든 새 할 일이 있다며 다시 떠나게 된다. [5]
3.4. 심연
적마령 땅 어딘가에서 란에게 당한 누군가[6]를 목격하고 살피다가 누군가의 기척을 느끼고 숨어서 그 사람(?)이 무엇을 하는 지 상황을 지켜본다. 여기에서 떡밥을 하나 남기는데, 란과 헬퍼트, 그리고 교단이 연결되어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수상한 사람을 쫓아간 줄 알았는데..."저도 돕겠습니다!"
엘 수색대가 란과 전투를 하던 도중에 갑자기 조력자로 난입한다.
사실 수상한 사람을 쫓던 도중 심연을 발견했고 그 입구 쪽에서 바실리를 기다리던 몽마들에게 대강의 상황 설명을 전해들은 뒤 내려온 거라고 한다. 이때 이상한 점이 하나 있는데, 아렌은 아무런 보호없이 심연에 들어온 것임에도 불구하고 심연의 마기로부터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청으로부터 란과 심연을 어떻게 할 지 이야기를 들은 뒤, 심핵은 심연에서 흘러나오는 마기의 근원으로, 규칙이 없는 변격의 형상같은 심연에서 반드시 통용되는 단 하나의 법칙이라고 설명하며, 심연에는 심핵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었다.[7]
이후 란과의 전투 도중 란에게 붙잡히는데, 여기서 밝혀진 바로는 아렌은 보통 인간과는 달리 란에게 적격이었다고 한다.
란의 말로는 보통 인간이었다면 란을 견디지 못하고 점차 육체가 무너졌겠지만[8] 아렌은 버틴 것을 넘어서 적응했다고 한다. 란이 아렌의 몸을 차지한 뒤로 아렌의 몸은 더는 인간도 마족도 아닌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었고 계속 그 몸에 있었다간 란의 혼이 완전히 아렌의 몸에게 붙들려 곤란해질까봐 빠져나온 것이라고 한다.[9] 그리고 마족도 인간도 아닌 아렌은 마인으로 불러야하냐고 조롱 비슷한 투로 말하는 것은 덤.
"난… 더는 상관하지 않아. 살아있는 모든 것은 결국 변하는 법이니까. 너무 뒤늦게 깨달았지만….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내가 다르듯이, 살아간다는 것은 원래 물들고 물들이는 것.
내가 달라지더라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어. 내가 한 가문의 아렌이라는 것과 나의 죄, 그리고… 아라의 하나뿐인 가족.
란. 너는 나의 가장 소중한 것들은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다."
-EP59 변하지 않는 것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내가 다르듯이, 살아간다는 것은 원래 물들고 물들이는 것.
내가 달라지더라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어. 내가 한 가문의 아렌이라는 것과 나의 죄, 그리고… 아라의 하나뿐인 가족.
란. 너는 나의 가장 소중한 것들은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다."
-EP59 변하지 않는 것
아렌은 오히려 자신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고 란은 자신의 소중한 것을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다고 반박하며 자신은 미끼일 뿐이라고 말한다. 즉 심핵을 캘 틈을 주기 위해 란에게 어그로를 끈 것이었다.
이후 심연이 무너지고 란이 엘 수색대를 잡으려 할 때 스스로 란을 저지하겠다고 혼자 남아서 란을 저지하겠다며, 곧 뒤따라가겠다며 누가봐도 사망플래그를 남기지만 아라가 같이 란을 저지하겠다고 뛰어들면서 결국 아라와 같이 란을 저지하면서도 탈출하는 데에도 힘을 쓰게 된다. 그리고 아라와 다투면서도 벽을 무너뜨리면서 란을 저지한다. 엘 수색대가 발견했을 때는 둘이 올라오지 않고 다투고 있어서 레나가 버럭 소리를 질렀을 정도...
엘 수색대는 빅토리아의 동의를 받고 마그멜리아에 머물기로 했지만 아렌은 합류하지 않고 혼자 다른 곳으로 떠났다. 다시 마계에서 만날 지는 불명. 그와 별개로 자신이 수비대장으로 있던 시절 헤니르 교단원을 만난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서[11] 엘 수색대에게 헤니르 교단이 거대 엘을 복원하기 이전부터 활동하고 있었음을 알려 주는 동시에, 마족 침공 또한 교단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추측을 남겼다.
4. 던전 보스
4.1. 그림자 백작의 성
5. 기타
- 아라의 오빠이지만 아라에게도 존댓말을 쓴다. 물론, 란처럼 적에게는 가차없이 반말을 쓴다.
- 만우절에 나온 공식 AU에서의 아라의 프로필에도 언급이 되어있다. 벨더학원에서는 친구를 잘못 사귀어 불량 서클의 핵심멤버가 되었다는 소문이 있다거나, 엘스타에서는 어느 순간부터 탈색하고 가출상습범이 되었다거나…… 하트엘에서는 아예 행방불명이다.
[1] 란의 숙주가 된 영향인지, 란이 빠져나간 상태로 마계에 오래 머문 영향인지, 란에게서 해방되어 몸이 원래대로 돌아가고 있는 상태인지는 불명이나, 얼굴 반쪽이 검게 침식되어 있고 머리는 백발로 탈색된 데다, 오른쪽 눈은 역안이 되었다.[2] 태양의 마스터와 중복.[3] 아라의 가문이 퇴마의 업을 했단 점과, 아라의 스킬에도 귀살 3식 : 그림자 매듭, 대라의 스킬로 옮겨졌지만 한때 노전직에도 배울 수 있던 그림자 꽃망울을 보면 아라의 가문 자체가 그림자의 힘도 함께 다룰 수 있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4] 맨 위 사진에서는 앞머리를 조금 내렸지만 엘타입에서는 아예 한 쪽 눈을 가리고 있었다.[5] 그 사이에 불침번이었던 청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헬퍼트는 자신보다 먼저 란의 주박에서 벗어났단것과 어떤 꼬마[스포일러]와 함께 다른곳으로 갔다고 알려주었다. 아버지를 만날 수 있겠단 기대감에 차 기뻐하는 청은 덤.[6] 교단원으로 추정된다.[7] 티르는 이를 듣고 란의 기억이냐고 물었다.[8] 프뤼나움 에픽에서 하이반이 혼끼리의 주도권 싸움에서 승리한다해도 육체가 혼을 버티지 못할 거라고 하는데 아마 란은 이것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9] 이는 아라 보이스 웹툰에서 적마왕이 은을 보고 은을 봉인한 한 가문의 퇴마사가 마족이었다고 떠본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퇴마사가 마족이 맞는데 인간인 척 하다가 진짜 인간으로 변질되었거나, 은을 봉인한 후 모종의 사건으로 마족이 되었거나 하는 등의 이유가 있었을 것이고, 현재의 아렌의 몸에 검게 침식된 피부나 역안이 된 한쪽 눈 등 마족화의 영향이 드러난 것도 아렌에게 조상으로부터 특히 강하게 유전된 마족의 피가 란에게 오랫동안 빙의당하고 떠난 영향으로 뒤늦게 각성한 탓일 수도 있다.[10] 단, 시엘과는 달리 강제로 마족에게 빙의를 당한 케이스라 반마족과는 다른 존재일 것으로 추정된다.[11] 당시 골목길에 수상한 자가 나타났다는 제보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가 보니, 온 몸에 방풍복을 두르고 위태롭게 벽을 짚고 선 사람 하나(=헤니르 교단원)를 발견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아렌이 말을 걸어보기도 전에 괴성을 지르더니 추악한 괴물로 변이해버렸고, 아렌에 의해 처치되었으나 수도 한복판에서 이런 큰 사건이 벌어진 데다 사람들이 받은 충격도 이만저만이 아닌지라 아렌은 보통 일이 아니라 여겨 조사하려 했다. 하지만 아렌에게는 그럴 권한이 없었고, 북부제국이 워낙 흉흉한 상황이었던 터라 윗선에 의해 묵살당하고 괴물의 시신도 알 수 없는 곳으로 옮겨지며 사건 자체가 일어나지도 않은 것 같은 분위기가 되어버렸다. 이로 인해 아렌은 무엇도 믿을 수 없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