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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날들 | |
<colbgcolor=#142601><colcolor=#F2F0D5> 발매일 | 2011년 12월 20일 |
재생 시간 | 49:07 |
레이블 | ANTENNA MU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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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1년 발표된 루시드폴의 정규 5집.2. 수록곡
수록곡 | ||
<rowcolor=#F2F0D5> # | 제목 | 길이 |
1 | 외줄타기 | 4:44 |
2 | 그리고 눈이 내린다 | 4:14 |
3 | 어부가 (漁父歌) | 5:01 |
4 | 어디인지 몰라요 | 4:15 |
5 | 그 밤 | 4:24 |
6 | 꿈꾸는 나무 | 4:23 |
7 | 외로운 당신 | 4:14 |
8 | 불 | 4:46 |
9 | 노래의 불빛 | 4:01 |
10 | 너무 슬퍼하지 말아요 | 3:15 |
11 | 여름의 꽃 | 5:50 |
3. 상세
3.1. 외줄타기
떨려오는 마음 안은 채로
저기 까마득한 지평선으로
한 발 한 발 걸어가다 보면
나도 부채처럼 가벼울 수 있을까
개미 한 마리 나를 질러
달려 나가네
바람 거세게 불어와도
자유롭게
가볍게
걸어가는 너
사실 나는
함께 가고 싶어
너의 등에 업힌 채로
너의 손을 잡은 채로
저 아래 너른 들판
혹은 깊은 바다
울고 싶을 때 울 수 있는
그런 곳 말이야
서리 내린 추운 밤이 오면
나를 꼭 안아줄 네가 필요해
조심스레 다가가려 해도
너는 쏜살처럼 달아날지도 몰라
나를 흔들리게 하는 건
내 몸의 무게
나를 얼마나 던져버리면
기분 좋게
솔직하게
걸을 수 있을까
사실 나는
함께 가고 싶어
우리 어깨 기댄 채로
우리 머리 맞댄 채로
저 하늘 흰 구름 속
혹은 깊은 숲 속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는
그런 곳 말이야
Steel-string guitar 조윤석저기 까마득한 지평선으로
한 발 한 발 걸어가다 보면
나도 부채처럼 가벼울 수 있을까
개미 한 마리 나를 질러
달려 나가네
바람 거세게 불어와도
자유롭게
가볍게
걸어가는 너
사실 나는
함께 가고 싶어
너의 등에 업힌 채로
너의 손을 잡은 채로
저 아래 너른 들판
혹은 깊은 바다
울고 싶을 때 울 수 있는
그런 곳 말이야
서리 내린 추운 밤이 오면
나를 꼭 안아줄 네가 필요해
조심스레 다가가려 해도
너는 쏜살처럼 달아날지도 몰라
나를 흔들리게 하는 건
내 몸의 무게
나를 얼마나 던져버리면
기분 좋게
솔직하게
걸을 수 있을까
사실 나는
함께 가고 싶어
우리 어깨 기댄 채로
우리 머리 맞댄 채로
저 하늘 흰 구름 속
혹은 깊은 숲 속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는
그런 곳 말이야
Nylon-string guitar 찰리 정
Piano 김정범
Bass 최훈
Drums 이도헌
Triangle 김정균
Chorus 조윤석
3.2. 그리고 눈이 내린다
참 좋아라 했던
이 길 위엔 아무도 없는데
밤은 정말 이렇게
나도 모르게
조용하게 흘러가고 있어
날 보듬어 주던
그 눈빛은 사라졌지만
푸르고 푸르던 기억
아직도 향기로 남아
눈짓으로 인사하는구나
외롭다는 건
기다리는 것
잊혀지는 게
아무렇지 않도록
조금씩 아주 조금씩
하루 또 하루가 지나
모든 것들이 제자리를 찾을까
그래, 나는 약해졌는지 몰라
하지만 이 밤이 지나면
하늘은 밝아올 테고
거리는 분주할 테고
내 마음도 조금씩 환해질 거야
그래, 나는 약해졌는지 몰라
하지만 견디다 보면
여름은 다시 올 테고
겨울엔 눈이 올 테고
나는 다시 빛날 수 있겠지
Nylon-string guitar 이상순이 길 위엔 아무도 없는데
밤은 정말 이렇게
나도 모르게
조용하게 흘러가고 있어
날 보듬어 주던
그 눈빛은 사라졌지만
푸르고 푸르던 기억
아직도 향기로 남아
눈짓으로 인사하는구나
외롭다는 건
기다리는 것
잊혀지는 게
아무렇지 않도록
조금씩 아주 조금씩
하루 또 하루가 지나
모든 것들이 제자리를 찾을까
그래, 나는 약해졌는지 몰라
하지만 이 밤이 지나면
하늘은 밝아올 테고
거리는 분주할 테고
내 마음도 조금씩 환해질 거야
그래, 나는 약해졌는지 몰라
하지만 견디다 보면
여름은 다시 올 테고
겨울엔 눈이 올 테고
나는 다시 빛날 수 있겠지
Piano 조윤성
Bass 최훈
Drums 신석철
Percussions 김정균
Flute 윤혜진
Flugelhorn 최선배
Trombone 이한진
Keyboards 유희열
Chorus 강성호, 조윤석
Arrangement for wind instruments 조윤성
3.3. 어부가 (漁父歌)
다시 무거운 노를 저을지
나를 시험하려는 파도
조금은 화난 듯 몰아치며
배를 뒤흔드는 저 바다
밤새 준비한 성긴 그물
작은 물고기는 놓칠 수 있게
그런데도 이렇게
좁은 이 배 한가득
채워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 모자라지 않도록
그리 넘치지도 않도록
오늘 내 몫은 끝나
집으로 향하는 길
노래 부르며 생각해 보면
난 가진 것도
별로 없는데
무얼 놓지 못해 주저하는지
오늘밤 이렇게도
하루를 마치고
노래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
노래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Nylon-string guitar 찰리 정나를 시험하려는 파도
조금은 화난 듯 몰아치며
배를 뒤흔드는 저 바다
밤새 준비한 성긴 그물
작은 물고기는 놓칠 수 있게
그런데도 이렇게
좁은 이 배 한가득
채워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 모자라지 않도록
그리 넘치지도 않도록
오늘 내 몫은 끝나
집으로 향하는 길
노래 부르며 생각해 보면
난 가진 것도
별로 없는데
무얼 놓지 못해 주저하는지
오늘밤 이렇게도
하루를 마치고
노래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
노래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Piano 조윤성
ontrabass 전제곤
Drums 신동진
Percussions 김정균
Flute 윤혜진
Acordion 알렉산더 세이킨
Strings JAM
Arrangement for wind instruments 조윤성
3.4. 어디인지 몰라요
눈을 떠보니
달라진 세상
캄캄하구나
나 혼자 있는 지금
몇 시인지 몰라요
피곤한 채로
몸을 뉘어 봐도
잠이 오질 않아
나 혼자 있는 이곳이
어디인지 몰라요
해가 너무 빨리 진 걸까
이 하루가 너무 길었던 걸까
기억이 나지 않아
하나 달라진 게 있다면
어젯밤 담담히 멎은
사랑뿐인데
난 지금껏 헤매다가
이렇게
겨우 여기에 왔는데
난 지금 여기가 바보처럼
어디인지 몰라요
Piano 김광민달라진 세상
캄캄하구나
나 혼자 있는 지금
몇 시인지 몰라요
피곤한 채로
몸을 뉘어 봐도
잠이 오질 않아
나 혼자 있는 이곳이
어디인지 몰라요
해가 너무 빨리 진 걸까
이 하루가 너무 길었던 걸까
기억이 나지 않아
하나 달라진 게 있다면
어젯밤 담담히 멎은
사랑뿐인데
난 지금껏 헤매다가
이렇게
겨우 여기에 왔는데
난 지금 여기가 바보처럼
어디인지 몰라요
3.5. 그 밤
만일,
이 세상이
텅 빈 것처럼
아무도 없고
당신과 나
두 사람만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어쩌면 우린 조금은 더
행복할 수 있겠지
희미하게 뒤척이던
불빛, 어느 거리의 밤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
두 손 붙잡고
거침없이 달리던
그 밤
찬란하게 빛났던 우리
아름답게 저물던
그 밤
두렵고 행복했던
시간
이젠 조금씩
사라지고 있겠지
눈부시게 반짝이던
그때, 기적 같던 날들
먼 곳에서 달려 나오던
그대 모습에
하염없이 들뜨던
그 밤
슬프도록 빛나던 우리
어김없이 저물던
그 밤
외롭고 행복했던
시간
이젠 조금씩
사라지고 있겠지
Nylon-string guitar 조윤석이 세상이
텅 빈 것처럼
아무도 없고
당신과 나
두 사람만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어쩌면 우린 조금은 더
행복할 수 있겠지
희미하게 뒤척이던
불빛, 어느 거리의 밤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
두 손 붙잡고
거침없이 달리던
그 밤
찬란하게 빛났던 우리
아름답게 저물던
그 밤
두렵고 행복했던
시간
이젠 조금씩
사라지고 있겠지
눈부시게 반짝이던
그때, 기적 같던 날들
먼 곳에서 달려 나오던
그대 모습에
하염없이 들뜨던
그 밤
슬프도록 빛나던 우리
어김없이 저물던
그 밤
외롭고 행복했던
시간
이젠 조금씩
사라지고 있겠지
Contrabass 전제곤
Strings JAM
Arrangement for strings 이지원
3.6. 꿈꾸는 나무
내가 자라서
뭐가 되고 싶냐고 물어본다면
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
난 말하지 못한 채
잎새만 펄럭이겠지
얘기해도 될까
매일 내가 꾸는 꿈
비웃지 않고서 나의 얘기 들어준다면
한번 느릿느릿 얘기해볼까
따뜻한 집,
편안한 의자,
널찍한 배,
만원 버스 손잡이,
푸른 숲,
새의 둥지,
기타와 바이올린,
엄마가 물려준
어느 아이의 인형
하지만 이 세상에서
되고 싶지 않은 게
내게 하나 있다면
누군가를 겨누며
미친 듯이
날아가는
화살
내가 꾸는 꿈
얘기해도 될까
매일 내가 꾸는 꿈
비웃지 않고서 나의 얘기 들어준다면
한번 느릿느릿 얘기해볼까
작은 책상,
동그란 거울,
뜨거운 불빛,
시원한 그늘,
식탁 위 한 쌍의 젓가락과 술잔,
눈물 닦아줄 휴지,
사랑 전해줄 편지
하지만 이 세상에서
되고 싶지 않은 게
내게 하나 있다면
누군가를 겨누며
미친 듯이
날아가는
화살
Steel-string guitar 조윤석뭐가 되고 싶냐고 물어본다면
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
난 말하지 못한 채
잎새만 펄럭이겠지
얘기해도 될까
매일 내가 꾸는 꿈
비웃지 않고서 나의 얘기 들어준다면
한번 느릿느릿 얘기해볼까
따뜻한 집,
편안한 의자,
널찍한 배,
만원 버스 손잡이,
푸른 숲,
새의 둥지,
기타와 바이올린,
엄마가 물려준
어느 아이의 인형
하지만 이 세상에서
되고 싶지 않은 게
내게 하나 있다면
누군가를 겨누며
미친 듯이
날아가는
화살
내가 꾸는 꿈
얘기해도 될까
매일 내가 꾸는 꿈
비웃지 않고서 나의 얘기 들어준다면
한번 느릿느릿 얘기해볼까
작은 책상,
동그란 거울,
뜨거운 불빛,
시원한 그늘,
식탁 위 한 쌍의 젓가락과 술잔,
눈물 닦아줄 휴지,
사랑 전해줄 편지
하지만 이 세상에서
되고 싶지 않은 게
내게 하나 있다면
누군가를 겨누며
미친 듯이
날아가는
화살
Percussions 김정균
Chorus 조윤석
3.7. 외로운 당신
한 번씩
당신의 눈을 마주칠 때면
도무지 알 수 없이
깊은 바다가 보여
한 번도 본 적도 없는 듯한
외로운 바다
아무 소리도 없이
그저 슬픔만 철썩이던
당신의 눈빛
너무 깊고 너무 추워서
아무도 들어갈 수 없는
그 오래된 듯
짐작할 뿐이지만
여전히 고요한 눈빛
어딘가 깊숙한 곳엔
뜨거운 슬픔들
들켜도 돼요
내가 뛰어들 수 있게
아무 일 없다고 내게
그냥 말하지 마요
짧은 이 순간에도
깊은 그늘만 드리워진
당신의 눈빛
너무 깊고 너무 추워서
아무도 들어갈 수 없는
그 오래된 듯
짐작할 뿐이지만
여전히 고요한 눈빛
어딘가 깊숙한 곳엔
뜨거운 슬픔들
들켜도 돼요
내가 뛰어들 수 있게
Guitar 찰리 정당신의 눈을 마주칠 때면
도무지 알 수 없이
깊은 바다가 보여
한 번도 본 적도 없는 듯한
외로운 바다
아무 소리도 없이
그저 슬픔만 철썩이던
당신의 눈빛
너무 깊고 너무 추워서
아무도 들어갈 수 없는
그 오래된 듯
짐작할 뿐이지만
여전히 고요한 눈빛
어딘가 깊숙한 곳엔
뜨거운 슬픔들
들켜도 돼요
내가 뛰어들 수 있게
아무 일 없다고 내게
그냥 말하지 마요
짧은 이 순간에도
깊은 그늘만 드리워진
당신의 눈빛
너무 깊고 너무 추워서
아무도 들어갈 수 없는
그 오래된 듯
짐작할 뿐이지만
여전히 고요한 눈빛
어딘가 깊숙한 곳엔
뜨거운 슬픔들
들켜도 돼요
내가 뛰어들 수 있게
Piano 김정범
Bass 최훈
Drums 이도헌
Percussions 김정균
Flute 윤혜진
Flugelhorn 최선배
Trombone 이한진
Chorus 조윤석
Arrangement for wind instruments 조윤성
3.8. 불
이렇게 내 마음속 깊은 불씨들
이제는 나를 다시 태워버릴 것 같아
잡히지 않는
꺼지지 않는
들불처럼
언젠가 내가 나를
태워버릴 것 같아
난
내가 두려워
나를 버리고
번져만 가는
늦겨울 들불처럼
당신을 태우듯
나를 태우네
난
내가 두려워
나를 삼키는
뜨거운 불길
세상은 두렵지 않아
난 내가 두려워
난 내가 두려워
아무리 태연하게 보이려 해도
나조차 모르는 척 감추려 해도
잠재울 수 없는
걷잡을 수 없는
들불처럼
당신도 나도 모두
태워버릴 것 같아
난
내가 두려워
나를 버리고
번져만 가는
늦겨울 들불처럼
당신을 태우듯
나를 태우네
난
내가 두려워
나를 삼키는
뜨거운 불길
세상은 두렵지 않아
난 내가 두려워
난 내가 두려워
Nylon-string guitar 찰리 정이제는 나를 다시 태워버릴 것 같아
잡히지 않는
꺼지지 않는
들불처럼
언젠가 내가 나를
태워버릴 것 같아
난
내가 두려워
나를 버리고
번져만 가는
늦겨울 들불처럼
당신을 태우듯
나를 태우네
난
내가 두려워
나를 삼키는
뜨거운 불길
세상은 두렵지 않아
난 내가 두려워
난 내가 두려워
아무리 태연하게 보이려 해도
나조차 모르는 척 감추려 해도
잠재울 수 없는
걷잡을 수 없는
들불처럼
당신도 나도 모두
태워버릴 것 같아
난
내가 두려워
나를 버리고
번져만 가는
늦겨울 들불처럼
당신을 태우듯
나를 태우네
난
내가 두려워
나를 삼키는
뜨거운 불길
세상은 두렵지 않아
난 내가 두려워
난 내가 두려워
Guitar harmonics 조윤석
Piano 조윤성
Contrabass 김정균
Claps 조윤성, 전제곤, 김정균, 유희열
Chorus 조윤석
3.9. 노래의 불빛
이제는 좋은 일들만 꼭 있을 것 같아
시린 입김도
차갑기만 한 이 거리도
녹일 수 있도록
밝아오는 저 빛
태양은, 하늘은 나의 친구
짙은 구름을 뚫고
아픔도, 외로움도
부서질 수 있게
나를 달래네
수만 갈래 찬란한 햇살은
오늘 하루도 나의 친구가 되어
조금 더 시간이 흘러 또 추워진대도
고인 아픔도
얼어붙었던 이 마음도
데울 수 있도록
다가오는 저 빛
뜨거운 온기는 나의 친구
고된 시간을 뚫고
슬프고 두려워도
날아갈 수 있게
두 손 잡고서
꿈을 꾸네
따뜻한 사람들
이제 모두들 서로 친구가 되어
저기 저 산처럼
흔들리지 말아
다시 햇살이 비칠 테니
Guitar 조윤석시린 입김도
차갑기만 한 이 거리도
녹일 수 있도록
밝아오는 저 빛
태양은, 하늘은 나의 친구
짙은 구름을 뚫고
아픔도, 외로움도
부서질 수 있게
나를 달래네
수만 갈래 찬란한 햇살은
오늘 하루도 나의 친구가 되어
조금 더 시간이 흘러 또 추워진대도
고인 아픔도
얼어붙었던 이 마음도
데울 수 있도록
다가오는 저 빛
뜨거운 온기는 나의 친구
고된 시간을 뚫고
슬프고 두려워도
날아갈 수 있게
두 손 잡고서
꿈을 꾸네
따뜻한 사람들
이제 모두들 서로 친구가 되어
저기 저 산처럼
흔들리지 말아
다시 햇살이 비칠 테니
Bass 한진영
Drums 박정준
Keyboards 고경천
Chorus 조윤석
3.10. 너무 슬퍼하지 말아요
난 믿어요
이 모든 건
잠시 우리를 지나고 있을 뿐인 걸
참 오래도록 빌었었죠
나는 언제나 그대와 있고 싶다고
그 후론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어
쓸쓸해도
힘들어도
이젠 모든 게 사라져도
어쩌면 모두 그대로일지도 몰라
언젠가
시간이 또 지나서
마주칠 땐
너무 그렇게 슬퍼하지 마요
그동안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어
쓸쓸해도
힘들어도
이젠 모든 게 사라져도
어쩌면 모두 그대로일지도 몰라
언젠가
시간이 또 지나서
마주칠 땐
너무 그렇게 슬퍼하지 마요
Nylon-string guitar 조윤석이 모든 건
잠시 우리를 지나고 있을 뿐인 걸
참 오래도록 빌었었죠
나는 언제나 그대와 있고 싶다고
그 후론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어
쓸쓸해도
힘들어도
이젠 모든 게 사라져도
어쩌면 모두 그대로일지도 몰라
언젠가
시간이 또 지나서
마주칠 땐
너무 그렇게 슬퍼하지 마요
그동안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어
쓸쓸해도
힘들어도
이젠 모든 게 사라져도
어쩌면 모두 그대로일지도 몰라
언젠가
시간이 또 지나서
마주칠 땐
너무 그렇게 슬퍼하지 마요
Contrabass 전제곤
Percussions 김정균
Soprano saxophone 손성제
String JAM
Chorus 조윤석
Arrangement for strings 이나일
3.11. 여름의 꽃
분주했던 마을 불빛도
보이지 않고
쓸려가듯 사라져버렸던
하루가 지나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이곳엔
여전히 비릿한 내음
바람이 불어와
밤새워 나를 어루만지던
거친 바람들
하얗게 나를 빚어주었던
뜨겁던 햇살
이제 모두가 나를 위해
사라져준 늦은 이 밤
마지막 잠을 청한 채
단꿈을 꾸려 해
참 고마웠던 시간이었어
외롭고 고단했던 그 여름
다시 어디에서 들을 수 있을까
수평선의 노래
출렁이는 소리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아름다운 날들
언제 우리 만나게 될는지
알 수는 없지만
별빛 사라진 하늘에
난 말하고 싶었지
안녕, 안녕
참 고마웠다고
사랑했다고
Nylon-string guitar 조윤석보이지 않고
쓸려가듯 사라져버렸던
하루가 지나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이곳엔
여전히 비릿한 내음
바람이 불어와
밤새워 나를 어루만지던
거친 바람들
하얗게 나를 빚어주었던
뜨겁던 햇살
이제 모두가 나를 위해
사라져준 늦은 이 밤
마지막 잠을 청한 채
단꿈을 꾸려 해
참 고마웠던 시간이었어
외롭고 고단했던 그 여름
다시 어디에서 들을 수 있을까
수평선의 노래
출렁이는 소리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아름다운 날들
언제 우리 만나게 될는지
알 수는 없지만
별빛 사라진 하늘에
난 말하고 싶었지
안녕, 안녕
참 고마웠다고
사랑했다고
Contrabass 전제곤
Keyboards 유희열
Strings JAM
Arrangement for strings 유희열
4. 크레딧
Produced by 루시드폴Co-producer 조윤성
Composed and written by 루시드폴
Arranged by 루시드폴
Post-production 지승남
Recording and mixing engineer 윤정오
Track 9 mixed by 지승남
Assistant engineer 지승남
Mastering engineer 황병준
Recording studio Antenna music studio, Lead sound, Yireh recording studio, Booming sound
Mixing studio Sound solution
Mastering studio Sound mirror
A&R administrator 허오영
Photographs and designed by ageha
Photograph on the backcover by 김경호
Stylist 민선휴
Hair 유민희, 안세화
Make-up 오은주, 노미경
Executive Producer 정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