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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아리 |
종족 | 야칼[1] |
성별 | 여성 |
직위 | 용사 후보 전 길드 마스터 |
이명 | 영혼의 악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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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왕까지 한 걸음의 등장인물.2. 특징
긴 푸른 머리와 푸른 눈을 가진 소녀다. 오른쪽 눈가 아래에 초승달과 검은 별 문신이 있다.이면 세계에서는 역대 용사 중 한명으로 모두가 아는 최강의 용사였다. 실력과 업적만 따지면 용사 중 특히 강하다는 올라와 일레드, 다임과도 맞먹는 강자지만 의외로 알려진 바가 별로 없고 설화 정도로 치부되는 인물이다. 하지만 본편 세상에서는 홍과 엮이면서 용사가 되지 못하고 천년 동안 이공간에서 격리되었다.
상당히 시대를 앞서간 현대적인 패션 센스를 보인다. 일레드 외전에선 분홍 크롭티와 긴 바지, 조력자 에피소드에선 검은색으로 색만 바꿨고 두 모습 모두 큼지막한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다. 위 의상만 입지는 않고 그라시오와 싸울 때는 만두 머리에 하의실종 분홍 티셔츠, 바다의 왕 에피소드에선 댕기머리에 치파오다. 다만 가장 취향은 역시 크롭티+긴 바지인 듯 하다. 때문에 동료들에겐 역으로 패션 센스가 처참하다고 깐다.
동료를 우선시하고 마족을 혐오하는 전형적인 용사다. 막무가내로 밀고 나가는 성격이긴 하지만 속으론 작전이 다 있고 일이 틀어지더라도 이를 수습할 수 있는 임기응변과 힘을 가지고 있어 동료들에겐 믿음의 대상이다. 눈앞의 적을 이길 수 있는 상황이어도 동료가 죽는 가능성이 적게라도 있다면 동료를 위해서 움직인다 자신의 힘이 바닥나더라도.
3. 작중 행적
3.1. 과거
3.2. VS 홍
조력자 편에서 본격적인 과거 행보가 드러나는데, 용 토벌로 용사 후보들이 소집되자 일레드와 삿갓[2]을 포함한 이들이 나서게 된다. 허나 실질적으론 일레드와 삿갓을 제외한[3] 나머지는 생고생만 하고 아리 혼자서 무쌍을 찍어 홀로 마무리시킨다. 애초 토벌 자체도 아리 혼자에게 내려진 것이라고. 이때 삿갓이 행동을 하게 되는데, 글람이라는 인물로 나서서 피아를 살해하는 연기를 하고, 용사 후보에게 책임을 전가해 일레드와 싸우게 만들고 아리는 글람(삿갓)과 대치한다. 아리는 가뿐히 삿갓을 압도하지만 삿갓이 울라로 바꾸면서 다른 일행을 노리려고 하자 결국 변수덩어리인 삿갓과 대치하는 건 불가능이라 판단하며 순순히 패배를 인정하고, 삿갓의 그림자에 칼을 던진채로 자신을 포함한 모든 용사 후보들과 이공간으로 도주하게 된다. 정황상 삿갓의 그림자에 숨어 때를 노리기로 한 모양. 이는 삿갓도 예상치 못하여 '이런...'을 외친다.결국 수천 년의 세월 동안 끝까지 삿갓의 행적을 염탐하면서 때를 노려오기로 했고, 삿갓이 구미호와의 교전 이후로 약해진 틈을 타 전원 벗어나는데 성공한다. 허나 그녀 또한 삿갓처럼 세상의 진실을 꿰뚫어봤기에, 그가 중요한 것이 아님을 진작에 알아서 두 마왕을 저지하기 위해 일행과 길드로 복귀한다.[4]
3.3. 새로운 마왕
길드 마스터가 죽고 난 후 얼마 되지 않아서 나타난 아리의 등장에 길드 인원들은 당연히 그녀의 등장에 어리둥절하지만,타협해 그녀의 명령을 따르게 된다. 이후 현재 세계의 전말을 알려주는데, 삿갓의 내면에 있을 동안 다름 아닌 다임과 접촉하여 세상의 진실을 알게 된 것으로 밝혀진다. 렉스와 노마에겐 유리아를 회수할 것을 지시하고, 본인은 남은 하피의 왕을 처리하기로 한다.하피퀸과는 천년 전에 승부를 내지 못한 악연이었는데, 천년 동안 홍의 이공간에 갇혀 성장하지 못한 아리와는 달리 하피퀸은 성장해 현재의 아리를 넘어섰다. 이후 렉스와 노마가 유리아를 데려오는데, 유리아가 자신의 예상을 초월하는 괴물이라 무릎을 꿇고 굴복한다. 같잖은 잡것들에게 자꾸만 목숨을 위협 당해 심기가 거슬려진 유리아는 마왕에게 도달하기 전에 물병자리의 3번째 기회를 다 쓰면 반드시 이 세계를 멸망시키겠다고 협박한다.
마왕과 협력한 하피퀸은 다른 종족으로 이루어진 마족 군단을 불러 유리아를 습격하고, 아리 일행은 유리아에게 공격이 닿지 않도록 어떻게든 지키려고 한다.
하나하나는 별 거 아니지만 상대가 너무 많아 점점 아리가 밀리기 시작하는데, 가증스러운 마족들에게 내려다보여지는 것에 분노한 아리는 영혼의 악마를 불러들여 마족들을 쓸어버린다. 하지만 곧이어 더 많은 군단이 나타났고 한계에 달한 아리는 정신을 잃는다. 구심점을 잃은 아리 일행은 순식간에 와해되지만, 다행히도 라글라드가 마족 군세를 대신 상대한다.
노마가 인족을 부활시킬 수 있는 디아브엘에게 아리를 부활시켜달라고 부탁하는데, 디아브엘은 아리의 몸을 살펴보더니 인간이 아니라고 말한다. 더 정확히는 인간과 마족의 혼혈이라고 한다.
3.4. 과거 및 진실
사실 아리는 인족과 마족의 혼혈인 야칼이었다. 야칼은 종족 특성상 쌍둥이로 태어나며, 어느 순간 자신의 짝을 죽여 '부화'하는 것으로 성체로 자란다.[5] 아리는 이 쌍둥이 중에서도 특이하게 호전적인 야칼답지 않게 전혀 싸움에 나서지 않는 쪽이었다. 아리의 자매 혼자서도 다른 최상위권의 야칼 유충들을 압도하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아리는 싸움에 나서지 않을 수 있었고, 이 자매 중 하나가 부화하게 되면 야칼 역사상 최강의 전사가 될 것이라 점쳐지고 있었다. 자매의 아버지인 '악마'가 그 이름에 걸맞게 비정하고 강력한 전사이기도 했으며, 그 이전 기수에서 후일 최속의 용사라고 불리게 되는 일레드가 배출되었기에 야칼 장로회의 기대가 매우 컸다는 듯.그러나 자매가 서로 죽여야 하는 마지막 싸움인 부화를 앞두고 악마가 딸들에게 정을 느껴 부화를 거부하고 함께 탈주하려고 하는 계획이 발각 + 두 유충 중 하나가 고대 야칼 선조의 피를 잇고 있다는 첩보[6]가 퍼져 추적자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악마는 추적자들을 여유롭게 해치우면서도 남은 인원에게 자신들은 어차피 더 많은 추적자들에게 중과부적으로 목숨을 잃을 예정이니 마지막 자비를 베풀어달라 청한다.
추적자는 그 요청을 들어주는 척하면서, 최소한의 정보는 가지고 돌아가야 한다며 야칼의 피를 일깨우는 각성향을 사용한다. 아리의 자매는 평범한 야칼과 다름 없는 뿔과 눈동자가 드러났을 뿐이지만 아리는 실제로 6개의 뿔과 염소 형태의 동공을 가진 야칼의 선조 패왕의 피가 발현되고, 야성에 삼켜져 곧장 자매를 죽이고 부화를 시작한다. 악마와 추적자는 지금이 아니면 선조의 피를 이은 자를 죽일 수 없다며 협공해 달려들지만, 악마는 결국 부정을 끊어내지 못하고 아리에게 목숨을 잃고 만다.
결국 아리는 동족과의 혈투를 강요하는 야칼의 관습 때문에 자기 손으로 아버지와 쌍둥이 자매를 죽이는 비극을 겪게 된 것. 그 때문에 아리는 야칼 특유의 눈화장을 보기만 해도 상대를 죽여버리려고 들 정도로 일족을 혐오하며, 성장한 후 결국 야칼의 장로회를 직접 박살내버렸다고 한다.
4. 능력
4.1. 전투력
이면세계의 최강의 용사였으며, 본편에서는 야칼의 힘을 각성해서 이면 세계 못지 않을 정도로 강해졌다. 야칼의 힘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홍보다 강했으며, 당시 하피 퀸과 호각의 힘을 지녔다. 야칼의 힘을 각성한 후에는 유리아가 처음 봉인을 풀었을 당시보다 더 강하다고 한다. 야칼의 힘을 사용할 때는 전반적으로 완력이나 반응 속도가 상승하는 것 외에도 허리께에서 가시덩쿨 같은 꼬리들을 여럿 꺼내 휘두른다. 적의 신체를 일격에 절단하거나 관통하는 등 파괴력이 엄청난 편.4.2. 영혼의 악마
마력을 대가로 영혼의 악마라는 존재를 다룰 수 있다.영혼의 악마에게 대가를 지불하는 형태로 사슬을 소환해 상대를 속박하거나 아공간에 봉인시켜버리는 능력을 보유했으며, 원하는 때에 가둬둔 것을 꺼내는 능력을 가졌다.
5. 기타
- 작가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로, 중세 판타지 패션에 단벌 신사가 대다수인 등장인물 중에서 현대 패션에 여러 복장을 입고 다닌다.
- 어릴 적의 아리는 머리를 묶지 않은 생머리 스타일이었고, 지금의 트윈테일 헤어는 죽은 쌍둥이 자매의 머리를 따라하고 있는 것이다. 점쟁이가 보여준 뒤틀리지 않은 역사에서는 야칼 또한 그리 야만적인 민족이 아닌지 쌍둥이 자매도 살아있으며, 마족과 인족 양측 모두와 친선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덕분에 자신 출신을 증오할 이유 또한 없어서 야칼 특유의 눈화장을 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1] 인간과 마족의 혼혈로 즉, 반인반마다.[2] 아란이 아닌 피아라는 인물의 육체로 활동하고 있다.[3] 만일을 대비하여 힘을 최대한 아끼다보니 전투에 거의 나서질 않았다.[4] 와중에 전원 다 삿갓을 죽이고 싶은데 동의하나 재정비는 아리 혼자만 동의했는데 다수결로 결정☆이라고 강행한다.[5] 다만 이 과정을 겪지 않은 어린이를 '유충'이라고 칭하는 걸로 봐선 곤충의 변태를 일컫는 '우화' 쪽이 좀 더 명칭에 적합해보인다. 고유명사에 가깝긴 하지만.[6] 강함을 숭상하는 야칼 사이에서도 선조의 피는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여겨지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