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색의 코르다 3 | ||
애니메이션판 | 코믹스판 |
요코하마 아마네 학원 고교 실내악부 | |||
묘가 레이지 | 아마미야 세이 | 나나미 소스케 | 히도 타카후미 |
아마미야 세이[1]
天宮 静 (あまみや せい)
금색의 코르다 3 시리즈의 공략 캐릭터. 성우는 미야노 마모루.
요코하마 아마네 학원 고교 음악과 3학년. 실내악부 소속. 전공 악기는 피아노. 2월 20일생[2] 물고기자리. B형. 171cm.
굉장한 미소년으로 묘사된다. 이상형은 솔직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 경계심을 가지지 않고 가까워질 수 있는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한다. 가족 관계는 누나가 있으며, 스승인 알렉세이가 거의 키워 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하니 부모님은 안 계신 것으로 추정된다. 좋아하는 음식은 담백하고 상큼한 음식. 채소 종류를 좋아하며, 고기는 닭고기를 즐겨 먹는다.[3] 취미는 거리를 산책하는 것. 요코하마에 온지 얼마 안 됐기에 요코하마를 구경하며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하며, 모토마치 거리(특히 대여 스튜디오)에서 자주 만날 수 있다. 가끔 교회에서 연주를 즐겨 한다. 특기는 피아노의 조율, 그리고 속독.
1인칭은 보쿠(僕), 2인칭은 키미(君). 주인공을 부를 때의 호칭은 코히나타 양(小日向さん). 같은 실내악부 부원인 묘가 레이지와 나나미 소스케를 둘 다 성인 묘가(冥加), 나나미(七海)라고 호칭하고 있다. 키사라기 리츠를 '키사라기 군(如月くん)'으로, 토우가네 치아키를 '토우가네 군(東金くん)'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 처음 만나거나 가깝지 않은 사람은 성+호칭으로 평범하게 부르는 듯하다.
키워 준 사람이나 마찬가지인 스승 알렉세이에게, 연주는 훌륭하지만 무언가 빠져 있으며 이대로는 아마미야의 음악에는 들을 가치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 이후 자신의 음악에 빠져 있는 요소를 찾기 위해 사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우연히 스튜디오에서 만난 코히나타 카나데에게 "너에게 사랑을 해 보고 싶어."라고 당당하게 선언. 이후 '실험'을 명목으로 카나데에게 '평범한 데이트'를 하자고 불러내기도 하고, 함께 음악 연습을 하며 사랑을 해 보려고 노력한다.
네게 사랑을 하겠다는 돌발선언을 하는 데에서 짐작할 수 있다시피, 성격이 상당히 독특하다. 기본적으로 마이페이스이며, 지극히 평범한 기준 자체가 뒤틀려 있다는 느낌을 준다.[4] 이러한 기행이 예쁘장한 외모와 맞물려서 자주 주변 사람들에게 인류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이런 말을 듣고도 별로 동요하지 않으며, 고칠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이 아마미야답기도.
원래는 홋카이도 하코다테에 있는 아마네 학원 본교에 다니고 있었지만, 묘가에게 불려 와 요코하마의 아마네 학원 분교로 전학 왔다. 어렸을 때 반 년 정도 묘가와 함께 지냈던 적이 있고 그 후로도 줄곧 알고 지냈기에, 어찌 보면 소꿉친구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볼 수도 있지만 결코 친밀한 관계는 아니다. 실제 언행으로 보이는 두 사람의 관계는 건조한 비지니스 관계에 더 가깝다. 알렉세이의 조카인 하세쿠라 니아와도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지만 거의 남이나 마찬가지.[5]
부모님의 사망 여부, 알렉세이를 스승으로 맞이한 경위, 함께 알렉세이와 자랐을 것으로 추정되는 누나의 존재, 성장과정 등 많은 부분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feat. 아마네학원에서 본인이 밝힌 바에 의하면 부모에 대해 전혀 모르며 늘 걸고 다니는 펜던트가 아주 오래전 기억에 없을 때부터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비추어 아마도 고아이거나 버림받았을 것이라고 스스로 추정하는 것이 전부로 보인다. 누나의 존재에 대해 들은 적은 있지만 모른다고 밝힌 바 있다.
온갖 실험 끝에(...) 카나데를 결국 진심으로 좋아하게 됐지만, '실험'에서 태어난 자신의 마음은 진짜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또한 카나데를 사랑하게 되며 결국 자신의 음악에 빠져 있던 요소를 찾아 냈고, 알렉세이에게 자신의 음악을 인정받지만 알렉세이가 전국대회 결승전을 포기하고 자신과 함께 외국으로 떠나자고 했을 때 이를 거부하지 못했다.
카나데를 향한 자신의 마음이 가짜라고 생각한 데다, 알렉세이의 '사랑은 음악을 갈고 닦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라는 말을 부정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혐오감을 느끼며 이제 카나데를 만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전국대회 당일, 카나데는 아마미야에게 들리길 바라며 미나토미라이 홀의 대기실에서 처음 만났을 때 함께 연주했던 곡 '그리운 고향의 추억' 을 연주한다. 공항으로 향하는 자동차 안에서 이 바이올린 소리를 들은(?!) 아마미야는 자신의 사랑이 진심임을 깨달았으며, 외국에 나가는 것을 포기하고 전국대회에 중간부터나마 참가하며 카나데와 해피엔딩.[7] 후일담을 보면, 카나데가 에이프런(!)을 입고 자신을 위한 요리를 만들어 주는 걸 만끽하며 행복해한다(...) 초반의 기계적인 성격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
[1] 성이 아마미야(天宮)고 학교 이름이 아마네(天音)라서 물 건너 팬들도 자주 헛갈린다. 아마미야 학원이나 아마네 세이(...)라는 네타가 흥하는 편.[2] 일본 근대문학 소설가인 시가 나오야와 같은 생일이라고 니아가 언급한다.[3] 사실 음식 자체에 그다지 관심이 없으며 살기 위해 먹는 타입이다. 먹기도 귀찮고 시간도 아까운데, 안 먹으면 피아노 연주를 못 하니까 먹는다고.[4] 일예로, 카나데에게 "나는 당신을 사랑해요" 라는 대사를 해 보라고 시킨 후 맥박을 재고(!) 함께 음악 연습을 하자고 한다. 알고 보니 "진짜 사랑하지 않더라도 사랑의 말을 한 것이 음악 연주에 영향을 미칠까" 궁금해서 실험해 본 것이라고.[5] 니아는 카나데가 아마미야와 썸을 타자 정색하며 카나데를 말렸을 정도로 아마미야를 좋게 보고 있지 않았다. 실제로도 아마미야 루트를 타다 보면 니아가 말리는 이유가 무시무시할 정도로 공감이 되기도 하고.[6] 처음에 카나데에게 호감이 많지 않을 때 아마미야의 작별 인사는 안녕(さよなら,사요나라)이었다가, 카나데를 좋아하게 되며 그럼 또 보자(それじゃ、また)로 변했다. 그리고 이별을 통보할 때 다시 안녕(さよなら)으로 변한다. さよなら는 평소의 작별 인사에선 거의 쓰이지 않으며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는 상대에게 쓰는 인사말.[7] 바이올린 소리가 사랑을 이뤄 줬다는 점에서는 아마미야 루트도 바이올린 로망스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