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7 20:52:30

아바타(인피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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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vatar.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외계인 진영 컴바인드 아미 소속 보행 병기. 컴바인드 아미의 지도자 AI인 EI의 '화신'이다.

1. 배경 스토리2. 능력치

1. 배경 스토리

아바타는 우르 합리주의자들이 제작한 궁극의 전투 병기다. 순수한 부두 테크놀로지로 제작된 전쟁 거신이며, 최전방에서 벌어지는 전투에서 진화 지성의 위상이 거할 자격을 갖춘 육신이다. 진화 지성은 이 무장 플랫폼을 통해 유기체들의 지리한 판단력에 의존하지 않고서 전장의 병력들을 손수 감독하며, 이 육신을 그 자신의 발톱으로 사용해 컴바인드 아미의 운명을 빚어낸다. 각 아바타는 자율 기동 체계와 항상 목표물 스캔 상태에 있는 유사 지성 병기들을 탑재하기 때문에 이 거대한 TAG는 진화 지성과 분리된 대기 상태에서도 먹이를 찾는 포식자처럼 위험하다.

전장 화상에 기록된 아바타의 모습은 광학 교란 기술로 인해 그 실제 위치 주변을 흐르다 사그라지는 흐릿한 윤곽선으로 감춰져 있다. 이 기계화 거신의 주변 공간은 그 갈피조차 잡을 수 없는 첨단 기술로 인해 뒤틀리고 왜곡된다. 장갑판들은 방어장, 중력장, 진압장 등으로 이루어진 다층 방어장 아래 실룩거리며, 확실히 보이는 건 쏟아지는 일련의 목표 획득 및 전술 추적 광선들뿐이다. 아바타는 기형적으로 중무장된 기체이며, 최고 속도로 가속해 돌격하는 광경을 보면 누구라도 공포에 질릴 것이다. 사실 아바타는 움직일 필요조차 없이 적들을 사냥할 수 있으나, 그저 진화 지성이 이 기계의 한계를 시험하며 적들을 압도하는 걸 즐길 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 기계 장치는 진화 지성의 화신이며, 실로 죽음의 화신과 같다.

2. 능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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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자주 벌어지는 300pt 게임에서는 혼자 전체 아미 몸값 절반을 차지하는 미친 몸값과 그에 걸맞은 성능을 자랑하는, 그야말로 인피니티 최고급 유닛. 멀티 HMG와 ODD, 셉시터 플러스 등 강력한 장비와 이를 뒷받침하는 높은 스펙 및 스킬을 지니고 있다.

300PT 기준 1개 모델로서 1/3 언저리를 차지하는 심대한 포인트 덕분에, 인피니티 게임 상에 존재하는 온갖 사기적인 스펙을 떡칠해놓고서도 성립할 수 있는 유일한 모델. N4에 들어 있었던 포인트 너프 이후에도 이 원성은 지속되고 있다.

ARM 9에 BTS도 9라 어지간한 공격에는 흠집도 나지 않고, 사격에 -6 패널티를 주는 광학교란장치까지 달려있어 MSV가 없는 한 맞추는 것도 쉽지 않다. 설령 맞춘다 해도 인피니티에서 아바타보다 장갑이 단단한 건 판오세아니아제 TAG 요튬 뿐이다. 강력한 근접부대를 보내 처리한다는 방법도 쉽지 않은데, 아바타의 화망을 피해서 접근한다는 것도 쉽지 않을 뿐더러 막상 접근해도 아바타의 근접전투력이 낮은 수준이 아닌데다가 셉시터 플러스가 달려 있다. 가장 골때리는 장비인 셉시터 플러스는 일종의 바이러스 사출장비로, 큐브가 달린 적의 네트워크를 침식해 아군으로 세뇌시킨다. 대형 눈물방울 템플릿 무기이므로 자동 명중하며 공격력은 사용자의 WIP 수치를 따라가는데 아바타의 높은 WIP 덕에 성공률도 높아 아바타를 패죽이라고 보낸 정예 유닛이 아군을 향해 돌진하는 꼴을 볼 수도 있다. 심지어 컴바인드 아미의 TAG 가운데 유일하게 POS 면역 스킬이 남아 있어 적 해커의 TAG 강탈 위협에서도 자유롭다.

더욱이 EI 그 자신의 화신이라는 말은 결코 빈말이 아니기 때문에 장교 프로필만이 존재하며 유징 제국손자와 더불어 단 둘뿐인 WIP 17 보유자에 스트라테고스 L2가 적용되는 등 스킬이란 스킬은 모조리 두르고 나온 완전체 태그.

하지만 실전에서는 인피니티의 모든 모델 가운데 유일하게 세 자릿수를 자랑하는 엄청난 몸값 탓에 아바타를 제외한 다른 유닛 구성이 심각하게 부실해지는 단점이 있다. 선턴을 쥔다면 아바타만으로도 적진을 휩쓸 수 있겠지만 뺏긴다면 기동성 있는 적 유닛 한둘에 의해 아바타의 공세를 뒷받침해 줄 아군 오더셔틀들이 몰살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