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중 행적
현재 원작에서는 가끔씩 등장하면서 떡밥을 투척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42화에서 관련 개념으로 드디어 등장.- 원작 9화에서 세이겐이 포류진언이라는 주술에 관해 알려줄 때 실루엣으로 나왔다.
- 원작 15화에서 로쿠로가 유우토에게 배빵을 맞고 배에 구멍이 뚫렸을 때 등장했다. 그리고 로쿠로가 하얗게 변하더니 배의 구멍이 낫고 주력과 전투력이 높아졌다.[1]
- 원작 21화 마지막+ 22화에서 주인공 엔마도 로쿠로의 수호자로 나오는데 이 아베노 세이메이의 정체에 대해서 두 가지 가능성으로 예상된다. 첫 번째는 세이메이의 제자 도지마루라는 것. 아베노 세이메이가 스스로의 이름을 이용해서 음양사들을 이끌어달라고 했기 때문에 쿠즈노하 역시 아베노 세이메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두 번째 가능성은 아베노 세이메이 본인이 로쿠로에게 자신의 힘의 일부를 주었을 가능성이다.
- 원작 30화에서 히지리 마루와 싸우다 쓰러진 로쿠로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15화에서처럼 로쿠로의 부상을 치료해주고 주력을 높여주었다. 이 때 "심연의 땅에서 기다리마 나의 아이여"라는 대사를 남겼다.
- 원작 36화에서 12천장 귀인, 우노미야 텐마가 아베노 세이메이에 관한 모든 것을 설명했고, 거의 모든 떡밥이 풀렸다.[2] 심지어 모든 음류·음양사들의 목표가 아베노 세이메이의 구출과 부정의 왕과 마가노를 퇴치하는 것이라고 못 박은 것을 보면 음류에서 정보를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 나오는 아베노 세이메이는 여자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여우신 쿠즈노하의 딸이다. 부정의 왕이 출몰하자 바다를 건너 자신이 만든 식신이 선택한 초대 십이천장과 수많은 음양사들과 함께 부정을 봉인하기 위해 마가노를 만든다. 그 후 음양연을 설립해 양류 음양사와 음류 음양사를 나누어 도지마루에게 양류 음양사를 맡기고 자신은 십이천장과 함께 음류 음양사로서 마가노로 떠난다.
그렇게 긴 세월 동안 기나긴 싸움을 벌이다 부정의 왕이 본인에게 빙의해 잡아먹으려 하자 더 강대한 결계를 펴서 부정의 왕과 함께 마가노의 끝까지 떨어지게 된다. 당시 여신으로 추앙받았던 그녀가 감금되자 십이천장들은 그녀를 되찾기로 결의하고 츠치미카도지마를 만들어 그곳에서 음양사의 대를 이어나가며 싸우게 되었다. 그렇게 봉인의 그릇이 된 그녀는 천년의 세월 동안 소녀의 나이에서 고정된 상태로 살았다. 그 후 어떠한 연유로 엔마도 로쿠로를 낳아 마가노의 한복판으로 보내지고 그걸 아마와카 세이겐이 발견한다. 현재는 가끔씩 아들에게 힘을 빌려주며, 심연의 끝에서 아들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 외의 떡밥은 아다시노 베니오에게 깃든 주호령이 그녀의 봉인에 책임이 있는 듯한 언급이 나온다. 쿠즈노하가 "내 아이가 천 년 동안 짊어진 증오와 슬픔을 덜어주는 것이 어미가 할 일이라면"이라면서 주호령을 책망하는 장면이 나오고, 주호령은 쿠즈노하와 사이가 많이 안 좋은 모습을 보인다. 거기다 주호령이 베니오에게 강림할 당시 마가노가 삐걱거리면서 온갖 부정들이 모여든 묘사도 나온다. 또 최초의 바사라이자 처음 마가노가 생긴 당시부터 천 년간 존재했던 치누는 피부색과 머리색을 제외하면 아베노 세이메이와 똑같이 생겼다. 치누는 아시야 도만이 음의 힘으로 만들어 낸 최초의 부정인데도 왜 닮았는지는 불명.
아다시노 베니오 편 2화에 따르면 자신이 만들어 낸 쌍성 중 남자 쪽은 태양으로 궁극의 양의 주력을 담아내기 위한 그릇이라고 한다. 본래 태양은 현세를 비롯한 온갖 세계에서 수많은 주호자들과 영들이 양의 주력을 빌려주고 그 힘으로 싸우기에 다른 음양사들과 차원이 다른 힘을 행사할 수 있다. 태음 쪽도 처음에는 그게 가능하지만 태음으로 각성하기 위해 도중에 양의 주력과의 연결이 끊어지고 부정으로부터 음의 힘을 받아들여 부정으로 변하게 된다. 아시야 도만이 태음을 만들어내기 위해 부정의 왕을 제외한 모든 부정들을 만들어내는 사고를 치자 마가노를 만들어 부정들과 부정의 왕을 한꺼번에 가둬버린 것.
하지만 태양과 태음만으로 부정의 왕을 쓰러뜨릴 수는 없었고 그렇기에 이들이 완전한 태양과 태음으로 각성하면 태어날 태극을 만들어 내 부정의 왕을 처리한다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 과정에서 아시야 도만과 커넥션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치누는 추측하는데 아시야 도만의 혈연관계만이 태음으로 태어나는데 아다시노 베니오는 버젓이 음양연의 명문 가문으로 존재했다는 것.
천 년이라는 세월 동안 수많은 태양과 태음이 태어났지만 이들은 결국 온갖 사연으로 꼬여버린 탓에 이들의 계획대로 태극은 태어나지 못한 채 다들 죽어가게 되면서 천 년이 지나 엔마도 로쿠로가 태양으로 태어나게 된다. 로쿠로도 인간의 껍질을 쓴 인간 아닌 무언가로 추정되는 것을 볼 때 누군가와의 관계가 아니라 혼자만의 힘으로 만들어낸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66화에서 츠치미카도 아리마의 말에 따르면 음의 기를 제어할 수 있는 것은 태양과 태음의 피를 이은 쌍성의 음양사와 아베노 세이메이에게 주력의 은총을 받은 도지마루의 직계 츠치미카도 종가의 음양사뿐이라고 한다. 이 때 태양과 태음으로 아베노 세이메이와 아시야 도만이 나오는데, 이를 통해 이들이 초대 태양과 태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쌍성의 음양사에서 태양과 태음은 각자 남자와 여자로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애초에 양&음 자체가 남녀를 뜻하는 말로도 사용된 것이다. 어쩌면 이들이 부정의 왕을 쓰러뜨릴 수 없던 것은 그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
과거편에 따르면 부정의 왕이 출몰하기 전에는 남장여자였으며 음양두였던 소년 시절의 아시야 도만 법사는 정체불명 주제에 대음양사 카모노 타다유키가 제자로 삼은 꼬맹이라며 불편하게 여겼다. 거기다 성격도 지금과 달리 이래저래 무서운 여자였다. 아시야 도만이 적의 약점이나 파악하려고 쫓아오다가 목욕 도중에 여자인 걸 들켜서 엄청 화내는데 스자쿠 대로의 백귀야행 때문에 아시야 도만이 말려들어 죽을 뻔하다 구해주고 그 아름다운 모습에 도만은 반하게 된다.
아버지가 지나치게 주력이 강한 데다 세상을 위해 힘을 쓰라면서 남장시킨 건데, 실제로 여자로 살면 이래저래 귀찮은 일만 해야 해서 본인도 그게 좋았다고. 이 사실을 아는 건 아버지와 스승 카모노 타다유키, 선배인 카모노 야스노리 뿐으로 이를 나불거리면 거세시켜 버리겠다고 협박했다(...) 그와 별개로 네가 별종 법사라는 건 들었다면서 음양의 극치를 추구하는 자들끼리 잘 지내보자며 친해진다.
부정의 왕과 봉인된 아베노 세이메이를 지키고 있던 아시야 도만이 '하루코'라고 부른 걸 볼 때 그게 본명이거나 둘이서 부르던 별도의 호칭이었던 것 같다. 별똥별을 보고는 요바이보시라면서 요바이에 대해 서로 섹드립을 치기도 했는데, 요바이에는 서로 몇 번이고 부르는 의미도 있기에 이 사랑이 시대를 넘어서도 계속 이어지는 것이라는 뜻도 있었다고 한다. 이를 보면 아베노 세이메이 쪽에서도 애정이 있던 것 같다. 둘이서 태극의 시스템을 만들 수 있던 것도 이게 원인이었던 것 같은데 사랑하고 아이를 가지기 위태 태어난 태음과 태양의 관계는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을 후손들에게 맡긴 것이기도 했던 것.
2.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아베노 세이메이는 성인 남성이며, 기본 설정이 전혀 다르다.[3]
애니에서는 마가노를 만든 것이 다른 목적에서라고 나온다.
현재 음양연본부가 있는 장소의 지하에 주술로 이계[4]를 만들어 내 그 천공에 하나의 모종을 심었다. 그것이 아메노미하시라.[5] 아메노 미하시라는 사람들의 불길한 마음을 빨아들여[6]무수한 가지의 끝에 결계를 폈다.
그는 그 이계에 사람들의 불길한 마음이라는 음의 기를 봉인, 사람들이 사는 현실의 모습을 음과 양의 밸런스가 잡히니 세계로 만들 계획이었지만, 사람들의 음의 기는 강대해져서 이계는 멸망과 파괴의 세계, 즉 마가노로 변모해버리고 말았다. 더욱이 인간이 만들어낸 음의 기는 마가노에서도 실체화해서 강대한 힘을 가진 부정이 계속해서 출현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음양연을 조직, 특별히 강대한 힘을 가진 음양사에게 스스로 생각한 12의 식신을 맡겨 십이천장이라는 특별한 음양사도 준비했다.
이렇게 십이천장을 주력으로 하는 역대의 음양사들이 부정과 싸워온 것이지만, 대응할 수 없을 정도로 마가노가 확대해서 부정이 증대했을 때를 대비해 쌍성의 음양사를 탄생시킬 장치도 준비해뒀다. 모든 부정을 없애, 불길한 마가노에 종언을 가져올 최강의 음양사 무녀를 낳기 위해.[7]
로쿠로는 인간의 불길한 마음이 부정을 계속 낳는 등 대응할 수 없이지면 인간 전체를 없애버릴 수 있는 최종병기로서 파성왕이라고.[8] 이상적인 결과는 마가노가 없이도 음과 양의 밸런스가 잡히는 세계지만, 세상일이 그렇게 잘될 일이 없으니...
참고로 애니에서는 원본과 달리 성인 남자로 나온다. 쓰려뜨려야할 부정의 왕도 없으니 도지마루도 안나온다.
46화에서 츠치미카도 미카게를 식신으로 장치해놨었다는 것이 판명.
결국 쌍성에 의해 사람들이 해방되고, 자신들의 신념을 끝까지 지키려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직 희망을 걸 수 있다고 판단하고는 자신이 포기한 이상[9]을 지키려 하는 그들을 인정하고 천 년 뒤에 귀환할 것이라면서, 천 년 뒤는 지금보다 희망이 있기를 바란다면서 다시 잠들고 미카게를 파견한다.
사실상 애니판의 흑막이자 진 최종보스.
[1] 애니에서는 그냥 자력으로 혹은 기합으로 강해졌다. 마지막에 유우토에게 밀렸으나 죽은 히이나츠키 아이들이 도움을 줬고 그것으로 이겼다.[2] 안 풀린 떡밥은 로쿠로의 아빠는 누구인가이다.[3] 여담으로 천 년 전 당시 검은 머리에 검은 옷차림으로 나오는 아베노 세이메이의 모습은 원작에 나오는 아시야 도만과 매우 닮았다.[4] 이 이계가 애니의 최종 결전장이 되는 영원한 어둠의 공간이다. 주력이 높은 자가 아니면 못들어오는 데다가 보통 사람은 서는 것은 커녕 숨쉬는 것도 제대로 못한다고. 당연히 존재하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극히 적다.[5] 최종 결전때 지상으로 솟아 올라서 접근 하는 적을 쓰러뜨리는 보호 결계로 기능한다. 또 꽃봉오리를 만들어서 꽃을 피우면 주력이 높은 인간들에게서 음의 기를 완전히 빨아들여서 꽃의 꿀을 흩뿌려서 언제나 행복한 기분이 들게 하는 이 계획의 핵심.[6] 이 빨아들인 에너지를 반으로 나눠서 반은 로쿠로에게 나머지 반은 양의 에너지로 반전시켜서 베니오에게 주입했다. 이계획에 있어서 유일한 오점은 이지카 유우토의 출현을 예측하지 못했다는 것. 베니오에게 흘러간 양의 에너지가 어째서인지 음의 에너지로 되돌아와서 이지카 유우토라는 이레귤러를 만들어냈다는 것이다.[7] 하지만 츠치미카도 미카게가 밝힌 바에 따르면, 처음부터 무녀를 만들 생각은 없었던 것 같다. 아베노미하시라가 음의기를 빨아들여 양의 기를 만들어 베니오에게 축적시킨 것은 단순한 오류라고. 로쿠로도 인간으로 성장한 것이 이상사태라고 한다.[8] 구체적으로는 전지구상에서 주력이 약한 사람들에게서 주력을 빨아들여서 아베노 세이메이를 부활시키기 위한 재료로 쓴단다. 주력이 강한 사람만 남겨놓고 음의 감정 즉, 분노, 슬픔 같은 것을 모조리 없애서, 누구나가 언제나 웃는 세상을 만든다는 것이 최종목표. 이 계획의 이름은 오오하라이의 의식[9] 음과 양이 조화로운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