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3a570,#010101><colcolor=#ffffff,#dddddd> 아사노 이니오 浅野 いにお | Inio Asano | |
출생 | 1980년 9월 22일 ([age(1980-09-22)]세) |
일본 이바라키현 |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데뷔 | 1998년 「키쿠야, 그건 너무 심한걸!」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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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만화가.열일곱 살 때 츠게 요시하루의 나사식을 읽은 것을 계기로 만화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1998년 쇼가쿠칸의 <빅스피리츠 증간 Manpuku!>에 단편 「키쿠야, 그건 너무 심한걸!」로 데뷔, 2001년 쇼가쿠칸의 <월간 선데이GX>에서 「우주에서 안녕」으로 GX신인상을 받았다. 츠게 요시하루의 작품을 읽고 만화가가 되기로 결심했던 사람답게 작품의 성향도 츠게 요시하루의 작품들과 비슷하게 염세적인 분위기다. 소라닌이 가장 대중적으로 밝은 편에 속하고, 전반적으로 성과 잔혹 묘사도 마다하지 않는 질척한 작품이 대다수. 소라닌 때문에 한국에서도 초기 만화가 출간되었으나, 그 암울함 때문에 잘 팔리지 않았는지 잘 자, 푼푼이 발매 중단된 이후로는 오랫동안 소개되지 않았다가, 데드데드 데몬즈 디디디디 디스트럭션이 서울문화사에서 정발되었다.
타카하시 신의 어시스턴트 출신이며, 하나자와 켄고와 친한 편.
소재 때문에 취향을 타서 영상화가 잘 이뤄지지 않는 작가. 소라닌이 코라 켄고와 미야자키 아오이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 만들어졌고, 모든 것이 F가 된다 THE PERFECT INSIDER 캐릭터 원안을 제공한 적이 있다. 그러다가 2022년 데드데드 데몬즈 디디디디 디스트럭션이 그의 작품 최초로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었다.
한국에서는 만화를 그려본 적이 없는 회사원이 심심풀이로 그려본 게 소라닌이라는 설이 퍼져있지만 당연히 사실이 아니다. 소라닌이 데뷰작도 아니고 기존 유명 작가의 어시스턴트 경험도 있다. 물론 화력은 대단히 뛰어난 편. 소라닌과 몇몇 초단편을 제외하면 가볍게 추천할 수 있는 작가는 아니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심하게 우울한 분위기인데다 죽음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독자에 따라서는 정신적인 데미지를 심하게 입을 수도 있으니 이런 쪽에 내성이 없다면 주의를 요한다. 현실적인 소재와 전개를 적극 활용하는 편이고 소소하게 개그나 성애묘사 정도는 넣을 줄 아는 작가이나 파국이 필요할 때엔 정말 제대로 밑으로 파고드는 전개를 보여주는 연출력과 화풍이 강점으로 한일양국 통틀어 골수팬이 상당수 있다.
아내와 이혼한 상태였으나 2018년 만화가인 토리카이 아카네와 재혼하였다. 토리카이 아카네의 증언에 의하면 프로포즈할 때 아사노 이니오는 심리적으로 매우 궁지에 몰려 있는 상태였으며, '내가 앞으로 언제 죽어도 재산정리를 부탁할 수 있게' 결혼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토리카이 아카네는 원래 인기 작가였던 아사노에게 적대심까지 갖고 있었으나, 죽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추락해버리는 공포에 시달려오며 만화 외에는 게임과 레고밖에 없었던 아사노의 인생을 이해하고 자신의 안이한 생각을 후회했다고 한다. 한편 재혼 후에도 아사노는 '애정은 필요없다. 신뢰가 있으면 된다. 유사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이 사람이라는 걸 서로 알고 있으면, 그 외의 시간은 어디서 누구하고 뭘 하든 상관없다.'라면서 일주일에 한번밖에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토리카이와 2022년 봄 이혼했다.[1]
배경은 언리얼 엔진 4로 만든다. 영상
2. 작품 성격
윗 단락에서 "가볍게 추천할 수 있는 작가는 아니다" 라고 서술되었듯, 이니오의 작품은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이사노 이니오의 작품은 다른 대중적인 작품과는 다르게, 현실도피적이지 않고, 현실적인 전개와 소재를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작품은 현실을 굉장히 직설적으로 묘사하며, 평범한 20대들의 일상을 잘 표현한다.
예를 들어 <데드데드 데몬즈 디디디디 디스트럭션>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의 일본의 삶을 잘 드러내며, <이 멋진 세상>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멜랑꼴리와 개선되지 않는 차별이나 사회적인 부조리, 불안한 현실이나 꿈과 현실의 괴리를 잘 표현하고 있다. 또 다른 대표작 <잘 자, 푼푼>의 경우 사춘기의 성장통에 침전하며 성장하지 못한 채로 어른이 되어버린 한 청년의 비극적 이야기를 통해 성장의 가치와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암울한 전개에도 일가견이 있어 오컬트나 서스펜스 호러적인 연출도 종종 사용된다.
특유의 감성으로 일본에서는 서브컬처 취향 매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サブカル女子[2]가 좋아할 만한 작가라고 하면 항상 이름이 나온다.# #
3. 작품 목록
3.1. 연재작
- 이 멋진 세상 (素晴らしい世界)
- 니지가하라 홀로그래프 (虹ヶ原ホログラフ)
- 빛의 거리 (ひかりのまち)
- 소라닌 (ソラニン)
- 잘 자, 푼푼
- 바닷가 소녀 (うみべの女の子)
- 영락 (零落)
- 데드데드 데몬즈 디디디디 디스트럭션 (デッドデッドデーモンズデデデデデストラクション)
- 용사들 (勇者たち)
- MUJINA INTO THE DEEP
소학관의 빅 코믹 스피리츠에서 월간만화로 현재 연재 중인 작품.
3.2. 단편
- 주름상어 (ラブカ)
짝사랑 했지만 애증의 대상으로 변해버린 친구와 동거하는 게이의 이야기.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단절되어버린 세상을 한명의 인간이 느끼는 고독함에 빗대어 표현했다. - 키노코 타케노코 (きのこたけのこ)
똑같은 인간이지만 전혀 말이 통하지 않는 키노코인들과 타케노코인들이 서로 죽이는 전쟁을 한다는 슬픈 이야기.[3] - Tempest
초고령화 사회에서 일본 내에 만연해진 노인 혐오 문제를 다룬 단편 작품. - 괴물소녀 렛짱
얼굴이 흉측한 소녀의 이야기.위선적인 태도로 본인의 도덕적 만족감을 취할 뿐 사회적 약자에게 진정한 도움은 주지 않는 사회를 풍자한다. - TP
もしも、東京에 수록된 단편. - 321
- 만약, 도쿄 (もしも、東京)
코로나 이전의 도쿄를 배경으로 만화가를 꿈꾸는 어시스트의 이야기를 다룬 단편. - 해바라기 (ひまわり)
- 여름 내음은 마법 소녀를 두 번 죽인다 (夏のにおいは魔法少女を二度殺す)
[1] 이후 토리카이 인터뷰에서 밝히길, 여러 사정이 있긴 하지만 궁합이 안 맞았던 게 컸다고 한다.[2] 서브컬처계 여자로 읽을 수 있지만 일본에서 서브컬 여자의 의미는 기존의 만화광이나 부녀자의 유형보다는 차라리 힙스터에 가깝다.[3] 허나 실은 부먹과 찍먹간의 싸움을 그린 블랙 코미디다. 일본에선 키노코노야마(버섯의 산)라는 과자를 좋아하는 이들과 타케노코사토(죽순의 마을)이라는 과자를 좋아하는 이들이 부먹 VS 찍먹과 동일한 상쟁을 벌이기 때문. 마찬가지로 작중에 언급되는 "게파"라든지 "새우파" 역시 과자들을 가리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