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II부터 등장하는 적에게서 MP를 흡수하는 마법. 첫 등장한 파이널 판타지 II에서는 대부분의 스킬이 MP를 사용하기 때문에 레벨이 어느정도 되는 아스필로 MP를 모두 빨아주면 보통 공격 밖에 못하는 바보가 된다. 적의 MP가 그렇게 많지 않고 자급자족이 가능[1]해지므로 매우 유용한 마법. 황제도 540 밖에 안된다. 하지만 그 반대급부로 입수가 매우 어렵다. 알테마를 얻기위한 크리스탈 로드 얻으러 미시디아 동굴을 갈때 상자에서 고작 1개가 나오고 끝. 더 얻고 싶다면 기간한정 던전인 핀 성[2], 용권 몬스터 방의 위저드라는 몬스터를 족쳐서 토해내게 만들어야 한다. 드랍률이 5% 밖에 안 되므로 매우 고통스러운 노가다가 될 것이다.[3]
파이널 판타지 III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파이널 판타지 IV에서 다시 등장. 하지만 통하는 적이 별로 없기 때문에 쓸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플레이 초반 테라의 경우 MP 최대치가 90밖에 안 되는 마나통을 지녔기 때문에 이 마법을 사용해야 어느정도 커버가 된다.
파이널 판타지 V에서는 세계가 합쳐진 후 신기루의 마을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작에 비해 꽤 유용한 편. 마법검으로 사용하면 '현재 MP의 1/4을 흡수'하는 효과로, 언데드를 제외하고 명중하면 무조건 흡수가 가능하다.
파이널 판타지 VI에서는 초반에 얻는 마석에서 습득할 수 있고 언데드가 아닌 MP가 있는 적에게서 거의 예외 없이 대량의 MP를 뺏어올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 본작의 밸런스를 완전히 붕괴시켰다고 봐도 되는 알테마를 거진 무제한으로 지를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밸런스를 붕괴시킨 주범 2위라고 봐도 무방하다. 스리 스타즈 같은 MP 소비량을 줄여주는 아이템이 있지만, 아스필로 MP 소모량을 커버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오히려 다른 유용한 엑세서리를 장비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을 수도 있다.
킹덤 하츠 시리즈에서는 대미지 아스필이라는 이름의 패시브로 등장하며, 타격에 의한 대미지를 입었을 때 MP를 회복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1] 특히 FC판은 아이템 소지수에 한도가 있어서 엘릭서나 에텔을 많이 들고다닐 수 없기 때문에 더욱 더 자급자족이 절실해진다.[2] 픽셀 리마스터판에선 게임 시작부터 갈 수 있으나 스탯 노가다를 미리 하지 않았으면 여타 잡몹에게도 몰살당한다...[3] 특히 핀 성 1층 입구에서 왔다갔다 하며 위저드를 찾으려 하면 인카운터 등장 확률 자체도 5% 이하인데다 1마리씩만 나오므로 보물상자 등장 책 외에 레귤러 3명분만 확보하려 해도 약 60마리는 잡아야 한다. 그냥 속편하게 용권가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