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6-08-16 21:04:16

아이잭 포스터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
3. 기타4. 2차 창작

1. 개요

アイザック・フォスター
Issac Foster



危険地帯 BGM
"이곳을 나가면, 널 죽여줄게! "
"지금만은, 나한테 죽지 마라."

동인 호러 게임 살육의 천사의 남주인공 겸 츤데레 악역. 약칭은 '잭' 이다. 자칭 "정상적인 성인 남성"

코믹스 2권에 나온 프로필은 키 186cm, 혈액형 B형, 생일은 정확한 날짜는 알 수 없지만 서류상 7월 24일 전후라고 적혀있다.

작중 레이가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는 적이자 지하 6층의 담당자. 전신을 붕대로 칭칭 감고 후드티를 뒤집어 쓴 남성으로, 손잡이까지 통짜 철로 된 거대한 낫을 들고 다니는 유명 살인마다. 추정 나이는 20세 전후이며 실제 나이는 불명.[1]

6층의 단역 악역으로 나오고 퇴장할 줄 알았지만 재등장해서 레이와 협력하는 관계가 된다.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본인의 담당 구역인 6층. 레이가 도중에 주워서 데리고 다니던 아기새를 반쪽을 내버리면서 등장한다. 3초 여유를 주고 레이를 쫓아가지만 상자에 숨은 레이를 찾지 못해 놓쳐버리고, 심지어 레이가 열지 못해서 곤란해하던 문까지 열어준 덕에 레이가 엘레베이터 문을 열게 만든다. 그렇게 난이도가 낮은 초반 적으로 등장하고 볼 일이 없을 것 같았지만...

잠시 후 지하 5층 담당인 대니를 베어버리면서 재등장한다! 레이도 같이 죽여버리려고 하지만 기억을 되찾고 난 후 삶의 의지를 잃은 레이에게 흥미를 잃고는 그대로 버려둔 채 떠난다. 그러나 대니를 죽여버린 탓에 레이첼과 같은 제물이 되어, '밖으로 나가게 되면 나를 죽여달라'는 레이의 부탁을 수락하고 레이와 함께 지상으로 나가기로 한다.

탐색이나 추리는 젬병이라 액션 파트가 거의 없는 본작에서는 기본적으로 곁다리 역할이다. 힘을 쓸 만한 이벤트 씬에서는 멋대로 나가 싸우고,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할 일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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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4층에서는 그 층의 담당자인 에디가 레이첼에게 반해 집요하게 쫓아다닌다. 레이첼은 당장 죽여줄 수 있다는 에디에게 혹할 뻔했지만 잭이 레이를 반드시 죽여주겠다고 신에게 맹세를 함으로써 레이의 마음을 완전히 돌려놓는다. 본인은 사실 별 생각 없이 내던진 말인 것 같지만 에디의 발언에서 미루어보자면 이런 맹세는 각 층의 담당자에게는 '허가되지 않은 일' 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맹세 이후 에디는 잭의 낫에 의해 저세상으로 가신다. 지못미

지하 3층에서는 도대체 인간의 몸이 맞는 건가 싶을 정도의 엄청난 몸빵력(...)을 보여준다. 그 층의 담당자인 캐시에게서 레이와 잭이 서로를 도구로 생각할 뿐이라는 말을 듣고 유난히 거부반응을 보인다. 이후 잭이 약물에 의해 악몽[2]을 꾸고, 그로 인해 살인 충동에 휩싸여 이성을 잃고 레이를 죽일 뻔하지만 순간적으로 살인 충동을 억제해 레이를 도망치게 한다. 레이가 마지막으로 닿은 곳은 막다른 방이었고,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어져 결국 레이는 포기한 듯 눈을 감는다. 하지만 그 참에 캐시가 쏜 총알이 잭을 관통하며, 고통에 어느 정도 의식을 차린 잭은 레이를 죽이지 않고 버텨낸다.

캐시가 레이에게 총을 건네면서 잭을 죽이라고 권유함에도 레이가 캐시의 뜻대로 되는 것을 거부하고 방아쇠를 당기지 않자, 살인 충동이 돌아오기 전에 자신의 배를 찌르고 기절한다.[3] 그것을 본 캐시가 절망하며 둘이 있는 곳까지 내려와 레이를 밀치며 질책하지만, 때마침 잭이 신음하여 잭이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기절한 잭이 의식을 차릴 때까지 기다리려던 캐시가 레이에게 총을 맞고[4] 좋아하는(...)[5] 목소리를 듣고는 살인충동을 느껴 깨어나 캐시를 팔 하나 잘라주시고는 죽여버린다.[6] 레이와 함께 지하 2층으로 올라가면서 캐시에게 총을 쏜 것을 칭찬하며 좋아한다. 하지만 엘리베이터에서 내릴 쯤 결국 의식을 잃고 만다.

에피소드 3에서는 상처가 워낙 중한 탓에 대부분 의식을 잃고 있는지라 그렇게 많은 활약은 없지만, 에피소드 4에서는 레이가 쓰러지기 때문에 잭 위주로 플레이하게 된다.

에피소드 4에서는 B1에 도착한 레이가 갑자기 당장 날 죽여달라 빌다가 쓰러지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대니에 의해서 레이가 있는 거실로 가지 못하고 어떻게든 거실 쪽 문을 열기 위해 돌아다닌다. 그 과정에서 대니에 의해 레이의 과거를 보게 되고, 이윽고 깨어난 레이는 흑화해서 잭을 죽이려 덤비게 된다.[7] 하지만 잭 쪽이 신체능력이 넘사벽이라 레이는 단박에 제압당하고, 잭은 레이에게 '너를 죽이는 건 신이 아닌 나다'라고 말하며, 너 역시도 자신의 의지로 죽고 싶다 원하라는 말을 한다.

직후에 레이가 다시 정신을 차리게 되지만, 레이가 보다 인간적이게 되자 멘붕한 대니가 건물을 폭파, 탈출하게 된다. 그러나 출구 직전에 대니가 쏜 총에 레이가 맞아 중상을 입고, 잭 역시도 대니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그레이 신부가 대니를 저지한다. 이후 레이를 공주님 안기로 안아들고 밖으로 나가는데, 건물이 폭파한 탓에 경찰이 와있었고, 잭은 납치범 및 레이의 부모를 죽인 살인죄를 덮어쓰고 사형을 선고받는다. 하지만 어떻게든 탈옥해서 카운셀링을 받던 레이의 방 창문을 깨고 나타난다. 이후 레이가 나를 죽여달라고 하자 그럼 울지 말고 웃으라고 한다. 이때 창문만 클로즈업되고 두 사람이 어찌 됐는지는 나오지 않아서, 일종의 열린 결말이 되었다.

2.1. 과거

과거에는 어느 주 전체에서 악명을 떨치던 연쇄 살인마였다. 빌딩으로 오게 된 경위도 불명이다.[8]

작중 잭의 대사에 따르면 어렸을 때 어머니와 함께 살던 남자[9]가 잭을 죽이기 위해 집에 불을 질렀고, 잭이 죽지 않자[10] 잭의 어머니가 그를 천으로 둘둘 싸매고는 어느 고아원에 돈을 주고 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설상가상으로 고아원을 운영하던 부부가 아이들을 굶겨 죽이고 정원에다 시체를 묻어 은폐하는 식으로 고아원을 유지시키는 천하의 개쌍놈들이었고, 잭은 어떻게든 살아남았으나 원장 부부에게 아이들을 정원에 묻는 용도로 이용당하게 된다. 이용당하는 것에 대해 유난히 거부반응을 크게 보이는 것은 이때의 기억 탓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의 회상이나 잭에 대한 신문기사 등을 보면 원장이 즐겨보던 스플래터 영화에 영향을 받아[11] 살인마가 되어, 원장 부부를 살해한 뒤 고아원에 불을 지르고 거리로 나간 것으로 보인다.

3. 기타

작중 최고의 바보이자 가장 험악한 캐릭터이다. 필요에 의한 살인을 하는 것도 아니고, 행복해보이는 사람을 죽이는 것을 즐기는 쾌락살인마지만 특유의 바보 같은 언행과 츤데레적인 면모로 인기가 많다. 본인은 아무 생각 없이 툭툭 내던지는 대사가 듣고 있으면 거의 다 명대사 수준이라, 이런 점에 있어서도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의도하지 않은 훈남 대사가 정말 많다

머리가 나쁜 탓에 항상 사냥감을 놓친다는 언급이 있는데, 실제로 레이가 쫓길 때에도 막다른 방에서 상자에 숨은 레이를 못 찾은 데다가, 가장 중요한 장치인 엘리베이터 개폐장치가 있는 방 문을 열고는 그대로 방치해둔 탓에 레이를 놓쳐버린다. 다만 과거사에서 미루어보면 머리가 나쁜 것보다도 배운 게 없어도 너무 없는 것이 더 큰 문제인 듯하다. 실제로 너무 당연한 일반상식까지 결여되어 있는 반면 레이가 한 번 일러준 것들은 웬만해서는 까먹지 않아서 레이가 놀라는 장면도 있다.

지능 때문에 제물의 방을 제외하면 가장 아래에 있는 6층의 담당이지만 작중 등장하는 담당자들 중 신체능력만은 독보적으로 월등하다. 상위 플로어의 담당자들도 직접 대치한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못하고 썰려나간 데다가[12] 철제 캐비넷 정도는 발로 몇 번 차주면 박살이 나고, 곡괭이 하나 꼬나쥐고 비석을 수십 개를 박살내고도 지치지 않는 데다가, 달리기도 레이를 쫓아다닐 때나 평상시에는 별다르게 빠른 것 같아 보이지 않지만 흥분 상태에서 달려다니는 속도를 보면 레이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빠르다. 맷집은 이보다 더 초월적이라서 독가스를 마시고도 기분이 좀 안 좋아지는 정도고, 전기의자로 치사량만큼의 전기를 흘리면 아프다고 소리를 지르며(...) 그 상태로 몇 분을 지져도 죽지 않고 멀쩡하게 걸어다닌다.

살인 자체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행복해하는 사람을 죽이는 것을 즐기는 것이라 한다. 기본적으로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행복해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살인 충동을 전혀 느끼지 않으며[13] 오히려 거부감을 크게 느낀다. 심지어 레이가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했을 때에는 그 자리에서 구토를 해버릴 정도. 본인 왈 "자신은 바르고 건전한 성인 남성"(...) 이기 때문에 인형을 찢는 취미는 없고 자기 자신을 죽여달라는 기분 나쁜 소리는 들어줄 수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작중에서 이따금씩 레이에게 웃어보라며 요구하고, 레이가 웃으면 '눈이 죽어있다'면서 뭐라 한다.

잭이 레이를 끌어안고 지하에서 탈출한 직후 대니와 그레이의 대화에서 알 수 있지만, 그레이는 잭을 투명한 날개를 가진 존재라고 생각했으며 지금은 그 날개가 없다고 한다. 잭을 천사라고 생각했었냐는 대니의 질문에도 긍정하였고 사람을 죽이는 것밖에 모르는, 순수한 자야 말로 그렇다고 하였다. 본래 살인을 위한 칼날이었지만 그것을 타인을 위해 사용하자 그의 칼날도 부러졌다며 잭이 진정으로 인간성을 가지게 되었음을 알려준다. 어찌보면 이 작품 제목의 정체이자 진 주인공. [14]

4. 2차 창작


무조건 레이첼과의 커플링과 나오는 경우가 매우 많다. 일상연애물에서는 츤데레 대사를 하면서 레이를 챙길 대로 다 챙겨주거나 대놓고 내 여자라고 하면서 에디와 대니를 쫓아내거나 두들기는 정도. 워낙 바보라서 관계는 주로 레이첼이 주도하거나 대시한다바람직하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심심하지 않게 있는 편.

시리어스물의 경우 대개 레이첼과의 맹세를 지킨 후 슬퍼하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레이첼에게 거짓말이 싫다고 계속 말하면서 죽이기 싫은 마음을 숨기기도. 어느 쪽이든 안타까운 건 마찬가지. 혹은 빈민가에서 둘이 겨우 집을 구해 사는 팬픽도 소소하게 있다.
[1] 에피소드 4의 이력서를 읽는 부분에서 레이첼의 이력서에는 13, 아이작의 이력서에는 20이라 표기되어 있어 20세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이력서는 B4에서 습득한 것이며, 당시 레이첼이 "20대 전후"라 읽었던 점을 고려해 봤을 때, 아이작은 본인의 이력서의 중 '추정 나이 20대 전후' 부분을 읽었던 것임을 알 수 있다.[2] 어릴 적 고아원 시절의 기억.[3] 참고로 이때 캐시가 레이에게 준 총은 총알이 없는 총. 만약 플레이어가 그 상황에서 '총으로 잭을 쏜다'는 선택지를 클릭했을 시, 캐시가 레이에게 '살인죄를 저지르려 했다'고 말하며 레이를 죽여버린다.[4] 레이가 캐시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던 그 총은 레이가 '처음부터' 소지하고 있었던 총이었다. 어째서 13살 여자아이가 실탄을 장전한 권총 따위를 가지고 다니는지는(...) 여기를 참조.[5] 캐시는 사람에게 고통을 줄 때 쾌감을 느끼면서도 자신이 죄인에게 마땅한 벌을 내리는 단죄자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때문에 죄인이 벌을 받으면서도 죄악을 벌이는 모습을 보고 벌을 주는 것에 쾌감을 느끼고 있다. 그 때문에 레이가 잭을 죽이려는 죄를 범하지 않자 흥미를 잃고, 자신을 총으로 쏘자 쾌감을 느낀 것. 하지만 잭은 총 맞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그냥 SM이라고 평가했다(...)[6] 잭의 나이스 샷. 캐시는 벽 곳곳에 설치된 미니건을 조종해 레이를 쏴죽이기 일보직전이었다.[7] 레이는 에피소드 3에서 그레이 신부에 의해 환각 속에서 화형당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잭이 준 나이프 덕분에 환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그 때문에 레이는 잭을 '나만의 신'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사실이 부정당하자 나만의 신이 없다는 충격으로 흑화하게 된다.[8] 작중 잭의 대사에 따르면 '죽이고 싶은 사람을 죽여도 된다'라는 말에 이끌린 듯. 이후 그레이의 대사로 잭을 빌딩에 데려온 것은 그레이임을 알 수 있다.[9] 아버지, 불륜남, 애인 등 여러 추측이 있지만 확실한 언급은 없다.[10] 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잭은 불에 관한 트라우마와 함께 상반신에 화상을 입게 되었다. 온 몸에 붕대를 감고 생활하는 것은 그때 입은 화상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간에 B6으로 가는 이벤트를 보면 잭의 방에는 갈아낸 붕대가 여러 개 보인다.[11] 글을 못 읽는 것을 보면 책도 읽을 수 없었고 당연하지만 원장 부부에게 뭔가를 배웠을 리도 없다. 어려서부터 접한 매체가 이것밖에 없었던 것.[12] 대니는 뒤에서 습격당해서 순식간에 반 토막이 났고, 근데도 안 죽고 살아남았다. 이후 시나리오인 에피소드 4에서는 총으로 맞고 화살을 꽂아도 안 죽는다(...) 에디도 조명장치를 조작하면서 피해다니지만 레이가 불을 켜자 일방적으로 당했다. 캐시도 직접 대치는 안 하고 방호벽 너머에서 공격했다.[13] 다만 약물에 의해 살인 충동을 극대화 시켰을 때에는 레이도 죽여버리려 했었다.[14] 이것을 알려줬다는 사람 또한 레이첼 가드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