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 도로를 질주하는 궁극의 마수가 탄생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세요! 전설적인 커스텀 모터사이클 디자이너 폴 주니어와 최고의 바이크 전문가들로 구성된 두 개의 팀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두 진영을 상징하는 최고의 바이크를 만들어 냅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팀도 이 장대한 퀘스트에 참여하여,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정수를 각 바이크에 불어넣습니다. 마지막에는 전 세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플레이어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거치고, 승리한 바이크 하나만 살아남아 아제로스 도로의 제왕으로서 거듭납니다.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폴 주니어 디자인스의 폴 주니어가 함께하는 웹 연재 시리즈. 총 8화 구성으로 2014년 4월 18일부터 6월까지 매주 한 화씩 공개됐다. 얼라이언스와 호드로 나뉘어서, 각자 컨셉을 잡은 초퍼[1]를 제작한다. 그리고 네티즌들의 투표결과에 따라, 두 팀중 이긴 쪽이 제작한 바이크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에 실제로 탈것으로 추가된다!
| 용사의 서슬바퀴(Champion's Treadblade) | 대장군의 살육전차(Warlord's Deathwheel) |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투표가 진행되었는데, 6월 5일 마지막 회인 8화가 공개되면서 여기서 투표 결과도 함께 공개되었다. 전세계 게임 인구 수는 얼라이언스가 우세함에도 불구하고 투표 결과는 호드의 승리. 이에 따라 7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와우에 접속(정량제+PC방 접속도 포함)한 모든 사람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사전 패치인 '강철 해일'이 적용됨과 동시에 호드 차퍼인 '대장군의 살육전차'를 지급받았다.
하지만 대장군의 살육전차는 호드 전용 탈것이어서 호드 캐릭터로만 사용 가능했고, (공홈 공지) 이에 얼라이언스 캐릭터만 플레이하는 유저들로부터 상당한 불만이 제기되었다. 결국 스톰윈드에서 얼라이언스 차퍼인 '용사의 서슬바퀴'를 골드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지가 나왔고, (얼라이언스 바이크가 아제로스로 달려오고 있습니다!) 그 가격은 10만 골드로 책정되었다. 이후 2014년 12월 4일 점검을 통해, 스톰윈드 구 시가지의 NPC인 파울리로부터 해당 탈것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인게임에 구현된 용사의 서슬바퀴와 대장군의 살육전차의 공통적인 특징은, 모두 머플러에서 나는 소리가 겉멋만 든 폭주족마냥 엄청나게 시끄럽다는 것. 기존에 있던 오토바이 탈것인 '기계박사의 붕붕이/호토바이'는 비교도 안될 정도. 실제로 이 소음 때문에 기껏 얻어놓고도 다른 조용한 탈것을 타는 유저가 적지 않다(...). 그래도 점프나 /탈것감정표현 없이 그냥 몰고다니기만 하면 그럭저럭 탈만하다.
참고로, 각각의 차퍼는 해당 진영 고유의 탈것이기 때문에, 반대편 진영의 캐릭터는 타고 다닐 수 없다. 또한 대부분의 진영 전용 탈것은 한쪽 진영 탈것을 배우면 대응되는 상대 진영 탈것도 자동으로 같이 배워지는데,[2] 차퍼는 그게 안된다.[3]
물론 현재 얼라이언스 유저들 사이에선 차라리 당시 투표에서 진게 나았다고 말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 대장군의 살육전차는 특정 기간에만 얻을 수 있었고 더 이상 얻을 방법이 없어진 반면, 용사의 서슬바퀴를 파는 NPC는 몇 년이 지나도록 계속 구 시가지에서 탈것을 팔고 있기 때문에 얼라이언스 유저는 뒤늦게 와우를 시작했더라도 돈만 있으면 해당 탈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
또한 반대로 투표에서 이긴 호드 유저들의 경우, 가진자(희소성이 있어서 좋다) vs 못가진자(불공평하다)로 의견이 갈린 상황. 가진자들은 온갖 이유를 들이대면서 현재 상태가 좋다고 하지만, 사실 그냥 괜한 심술이나 다름없는데다가, 애초에 개똥같은 철학으로 엉뚱하게 유저들을 괴롭히는 짓을 잘 하는 블리자드가 일으키는 흔한 뻘짓이 원인이라..
2016년 블루포스트에서 Ornyx가 밝힌바에 따르면 대장군의 살육전차 관련된 문제는 법적인 문제가 얽혀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차퍼 모두 아쉬움이 남는 대규모 이벤트였는데, 공통적으로 일단 바퀴 대신 캐터필러가 달린 것에서 호불호가 갈렸으며 먼저 얼라이언스는 처음에 지적받았던 곤충 같은 디자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래서 많은 유저들이 네루비안 탈 것이라며 아쉬워 하는 모습들을 보였다. 이는 호드도 마찬가지인데, 실물 디자인은 호드 답게 박력 있고 멋진 모습이었으나, 막상 인게임으로 구현된 차퍼는 실물의 박력을 특히 뒷바퀴를 캐터필러 1쌍때문에 재현하지 못했다. 그래서 네루비안 차퍼와 마찬가지로 고블린 세발 자전거라는 오명 아닌 오명을 쓰게 됐다.
덧붙혀 리분당시 기계공학 제작 기계박사 붕붕이/호토바이와 탑승 모션이 아예 다른 새로운 탑승모션으로 진짜 폭주족마냥 핸들을 양 팔을 쭉 뻗고 타기 때문에 이거 하나보고 선호하는 유저도 많다 리분 바이크는 핸들부분에 백미러가 달려있고 중앙에 레버를 양 팔을 오므리고 잡는 어색한 모션이다[4]
2. 등장인물
2.1. 팀 얼라이언스
- 크리스 멧젠
- 테란 그레고리
- 몬테 크롤
2.2. 팀 호드
- 샘와이즈 디디에
- 개리 플래트너
- 제이슨 허친스
[1] Chopper. 크루저 형태의 오토바이를 기반으로 자르고 깎아가며 튜닝한 커스텀 바이크. 좀 더 넓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2] 물론 타는 것은 해당 진영 캐릭터로 접속했을 때만 가능하다. 그래도 탈것을 얻는 수고가 절반으로 줄어드니 이득.[3] 예를 들어, 호드 캐릭터로 대장군의 살육전차를 배웠다고 해도 자동으로 용사의 서슬바퀴도 같이 배우지는 않는다. 용사의 서슬바퀴를 배우려면 얼라이언스 캐릭터로 따로 배워야한다.[4] 당시 노움의 신체구조를 의식한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반대로 노움이 서슬바퀴를 타면 일어서서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