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호라바의 등장인물 다중인격자인 아오바 코즈에의 인격 중 하나. 성의 유래는 빨간색.
작중에서 코즈에를 제외하고 제일 처음 등장한 인격. 시라토리 류시가 처음 나루타키장에 들어온 날, 시라토리에게 야식을 만들어서 가져가던 중 넘어져 시라토리 위에 엎어지는데, 그 충격으로 첫 등장하게 되어 시라토리를 치한 취급하고 팼다(…). 게다가 시라토리를 보고 여자애 같다며 놀리기까지. 다중인격 장애라는 것에 비추어보면 코즈에의 폭력성을 담당하는 인격이다.
코즈에가 사키가 되면 눈이 빨간색으로 바뀌고 머리는 포니테일로 묶고 다닌다. 보이시한 성격에 폭력녀, 츤데레. 드세고 힘도 강하다. 소심하거나 약한 사람을 한심하게 여긴다. 하지만 그런 약한 이들을 괴롭히는 이들도 싫어하며 약한 사람들을 강하게 만들어주고 싶은듯. 시라토리랑 친해진 후에는 시라토리가 자주 휘둘린다. 다만 언제나 중요한 부분에서 나비와 만나기 때문에…. 술에 엄청 약하고
시라토리가 코즈에에게 고백한 후로는 그 사랑의 감정이 인격 모두에게 전해지며 시라토리에게 호감을 품는다. 아무도 없을 땐 대놓고 시라토리를 껴안거나 달려들지만 누가 보고 있으면 부끄러운 마음에 시라토리를 패대기친다. 이런 갭모에 때문인지 인기투표에서 3위를 먹었다.
코즈에의 인격이 부재중일 동안 코즈에 자신이 가짜 기억으로 기억의 보충을 하듯이, 사키를 포함한 다른 인격들도 기억의 보충을 한다. 평소에는 나루타키장을 뛰쳐나가 산에 들어가 선인들에게 배워 수련을 한다는 설정이고 자신이 깨어날 때는 나루타키장으로 돌아왔다는 설정인 듯. 나비를 무서워하는 사키에 맞게 '사악한 나비 떼의 습격'을 받는 시련을 견뎌냈다는 듯. 다만 시라토리의 고백에 대한 기억은 코즈에와 같으며 그 날을 기점으로 자신의 인생의 의미를 깨달았다고. 지금까지 자신이 길러오던 힘은 두 사람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며 시라토리에게 좋아한다며 고백을 한다. 시라토리가 이를 승낙하자 기뻐하며 도로 기절.
인격통합을 하기 전 마지막으로 시라토리와 만나게 되고 부끄러운 마음에 시라토리를 들어올리려 했는데 눈을 감아버려서 실수로 나무를 뽑아버렸다(…). 어쨌든 다시 시라토리와 만나게 될 것을 알려주고 그와 키스하며 사라진다.
다만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고 인격이 통합된 것뿐이었다. 후에 코즈에가 나츠메가 했던 마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 사키 때의 힘을 코즈에도 쓸려면 쓸 수 있을 듯(…).
시라토리를 부르는 호칭은 성을 부른다. 시라토리(白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