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30 17:03:50

아크로패스


Acropass 아크로패스

라파스가 개발한 미용 제품.

한국에는 주름과 피부 노화 전용 제품인 '에이지리스 리프터' 라인이 출시되어 있으며 일본에는 이것에 더해 미백용인 '샤인 화이트' 라인까지 출시되어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R&F사의 OEM으로 Acute care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어 있으나 한국 제품과 성분은 같다. 최근 중국 시장에도 진출.

라파스 사는 '마이크로 구조체 송풍인장방식 제조기술' 이라는 기술 특허를 가지고 있다. 다른 약품이 전혀 필요없이 피부 보습에 좋은 히알루론산에 약효성분을 탑재하여 이것을 늘리면서 공기로 말려 머리카락 1/3 두께의 미세한 바늘 형태로 만드는 기술인데, 이 기술로 처음 만들어진 제품이 바로 이것

한국에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2015년 기준 연간 1,000만 달러 이상 수출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사람 피부에서 보습과 탄력을 주관하는 두 가지 성분이 히알루론산과 콜라겐이다. 그래서 화장품이나 건강식품 회사들이 이 두 성분을 넣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이 두 성분은 고분자 단백질 등 흡수가 쉽지 않은 성분들인지라 화장품으로 바른다고 해도 1%도 채 흡수가 안 된다. 게다가 단백질 특성상 식품으로 섭취하면 몸 속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된다. 이것이 다시 몸속에서 콜라겐으로 재조합된다는 보장은 당연히 없다.

또한 화장품업계에서 고가 화장품에 많이 넣는 재료가 EGF 혹은 EGFa인데 이것은 상피세포재생인자로서 세포 재생을 촉진해서 새 피부가 빨리 돋아나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아기피부 같은 상태를 계속 유지시켜 주는 성분이다. 그런데 이것 역시 고분자 단백질... 먹거나 바른다고 상피세포 내부까지 들어갈 수 있을 리가 없다...

아크로패스는 마이크로구조체 방식으로 만들어져서 피부 각질을 투과하는데, 이 머리카락 1/3 두께의 구조체가 100% 히알루론산과 EGF 덩어리인지라 표피 내에서 녹아 피부 속에 정확히 침투하므로 피부 속 히알루론산을 보충해주고 EGF가 상피세포에 작용하여 새 피부가 돋아나므로 피부 상태가 자연스럽게 개선된다는 원리이다.

게다가 촘촘한 마이크로니들이 각질층에 구멍을 뚫어주는 것은 피부과의 MTS시술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데 인체가 각질층이 약간 손상되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새 피부가 돋아나는 속도를 더 빠르게 설정하고, 이에 따라 계속 새 피부가 돋아나 피부 순환주기가 당겨지므로 더 어린 새 피부가 된다는 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