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미끼 수사를 시작합시다!
おっとり捜査. 코테가와 유아의 데뷔작으로 범죄 스릴러 만화이다.
주간 영 점프 및 별책들을 통해서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연재되었다. 전 10권 완결. 원제는 일종의 말장난인데, 함정수사(おとり捜査)의 おとり를 おっとり로 바꾼 것이다. おっとり는 번역하기 좀 애매하긴 한데 느긋하다 정도의 뜻이다. 이는 어딘지 이상한 주인공 형사 아키바의 성격을 나타내는 제목이기도 하다. 번역이 어렵다 싶었는지 국내 정발판은 아키바의 사건파일이라는 다소 심심한 제목으로 발매되었다.
일본판 원제에서도 느껴지듯 히로인 쿠보 미즈호를 미끼(おとり)로 삼아 범인을 낚아채는 형사 아키바의 활약을 다룬다. 아키바가 워낙 능력있는 경찰이라 어찌어찌 진행되긴 하지만 사실 여고생인 여주를 무작정 연쇄살인마 앞에 던져놓는것도 정상이 아니긴 하다.
5권쯤에서 한번 완결 비슷하게 연재가 종료된다. 이후 부정기 연재로 진행되어 1년에 2화 정도 나오기도 하고 그런식으로 스페셜 에피소드로 진행된다. 이쯤에서부터는 미즈호를 미끼로 던져 살인범을 꾀어낸다는 컨셉도 사라진다. 대신에 에피소드 한 편 한 편을 집중해서 그리기 때문인지 무게감이 엄청나다.
7권에는 특별 단편이 한 편 수록되었는데 제목은 아르카나로 훗날 연재하게 될 아르카나의 원안 쯤 되는 작품이다. 사실 단편 아르카나와 연재작 아르카나는 등장인물 디자인과 이름만 같을 뿐 설정이 판이한데, 오컬트 설정 쪽의 아르카나 설정을 듣게 된 편집자가 작가에게 연재가 가능할 거 같다고 하자 아키바의 사건파일 연재와 겹쳐져 곤란하게 될 걸 우려한 작가가 잡지에 실릴 단편 쪽을 전혀 다른 내용으로 바꿔 버리고 후에 여유가 생기자 아르카나를 연재하게 된 것이다.
권말 부록 4컷만화는 타케다 에리가 전담으로 그리고 있다. 국내에선 생소한 이름이지만, 일본에서는 꽤 오랜 경력의 4컷 만화가이다. 아르카나 권말 부록도 타케다 에리가 그렸다.
2. 등장인물
- 아키바 타츠야(秋葉 辰也)
- 쿠보 미즈호(久保 みず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