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판(원작 9권 표지)
애니판
라이트 노벨 《캄피오네!》에 등장하는 여신.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테나다.
1. 설명
따르지 않는 신의 속성으로 지상에 강림하였으며, 3권 분량에서 이야기가 시작된 애니메이션에서는 우르스라그나와 멜카르트가 먼저 등장하였지만 소설 본편에서는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따르지 않는 신이다. 10대 초반의 연령으로 보이는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등장하였지만, 힘을 되찾은 뒤로 전력을 다해 싸울 때는 10대 후반의 소녀가 되어 고도와 동갑 내지는 살짝 연상의 모습으로도 바뀐다. 하지만 보통 때는 꼬마의 모습이 편하기에 주로 그 상태로 지내고 있다. 애니메이션판의 성우는 오구라 유이. 어린 아이의 모습과 성인의 모습의 성우가 같은데 성인의 모습 때에는 오구라 유이의 어리게 느껴지는 목소리 때문에 갭이 심하다. 북미판은 브리트니 칼보우스키.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대지모신 중 하나지만 남신 계통의 신화에 편입되어 그들의 아내, 딸로서 영락한 경위를 가진다. 아테나의 가장 유명한 에피소드는 페르세우스를 수호하여 고르고 자매의 막내 메두사를 퇴치하도록 도운 것이었는데, 이 작품에서는 아테나=메티스[1]=메두사의 삼위일체설을 채택하고 있다. 때문에 후에 등장하는 페르세우스같이, 특히 각지의 대지모신들을 약탈하고 굴복시킨 '강철' 계통의 신들에게 매우 강한 증오심과 호승심을 갖고 있으며 타락한 대지모신인 신조들도 무시하고 경멸한다. 부엉이와 뱀을 권속으로 부리고, 지혜의 여신, 전쟁의 여신, 대지의 여신, 명계의 여신, 뱀의 여신으로서 매우 강력한 신성을 자랑한다. 고도와는 몇 차례나 적대하고, 싸우고, 협력하고, 마지막에는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한 긴 인연의 상대.
첫 등장 시에는 지상에 강림했음에도 힘을 완전히 되찾지 못해 신기 고르고네이온을 갖고 돌아간 쿠사나기 고도의 뒤를 따라 일본에 찾아오게 된다. 동서양을 통틀어 가장 유명한 여신 중 한 명이기에 초장부터 너무 빅네임이 등장해서 영시한 마리야 유리나 듣고 있던 고도, 에리카가 모두 깜짝 놀라기도 했다. 아니, 애초에 당대의 7명의 캄피오네들 중에서도 최강이자 최고로 위험하며 따르지 않는 신들조차도 두려워하고 피해다니게 만드는 존재이자 자신에게 어울릴 만한 강한 신이 아니면 사냥할 의미가 없다고 말하는 그 보번후작이 자신의 사냥감으로 정해두고 있었다라는 것부터가 아테나의 강함이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가능하다.
처음에는 싸움을 회피하려던 고도를 입맞춤을 통해 죽음의 언령을 불어넣어 살해하지만 고도는 숫양의 권능으로 부활. 아테나도 고르고네이온을 유리로부터 강탈해 힘을 되찾고 도쿄의 하마리큐 은사정원을 폐허로 만들며 결전을 벌인다. 하지만 백마의 권능을 상대하고 있던 도중 고도와 에리카의 콤비플레이로 인해 패배하고, 이 때 고도가 그녀의 생명을 거두지 않는다는 선택을 하여 일본을 떠난다.
2. 재등장
4권에서 재등장하여, 에리카, 유리, 루크레치아로부터 도망을 꾀하던 고도와 재회하여 그를 단련시켜 주겠다고 협박까지 섞어가며 나폴리로 데리고 간다. 나폴리에서 강림한 페르세우스와 재회. 신화에서의 설욕을 위해 이탈리아를 엉망진창으로 만들려 하는 것을 고도가 겨우 설득하여 고도와 페르세우스의 일전이 벌어지게 되며, 이 때 언젠가 자신의 요구를 한 번 들어준다는 것을 조건으로 고도에게 협력하여 릴리아나 크란차르에게 영시를 부여한다. 고도가 페르세우스에게 승리한 후에는 쓰러져있는 그를 칭찬한 후 상처를 치료해주고 다시 싸울 날을 기대하며 떠난다.[2]9권에서 최후의 왕의 부활을 꾀하던 귀네비어와 랜슬롯과 조우. 격전을 벌이는 도중 랜슬롯과 귀네비어의 책략에 의해 성배와의 링크가 생겨버려 성배에 다량의 힘을 빼앗기게 된다. 간신히 이를 억누르긴 하지만 스사노오처럼 다른 세계에 은거하는 것 이외에는 사실상 죽음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았으며, 이에 소멸하기 전 숙적인 고도와 일전을 겨루기 위해 일본으로 찾아온다.
고도와의 결착을 바라지만 그가 거부하자 메두사의 사안의 힘으로 바다를 비롯한 주위의 모든 것들을 돌로 바꾸며 고도를 습격해오고, 이 때 자리를 비운 에리카를 제외한 유리와 릴리아나조차 돌로 변하고 만다. 하지만 세이슈인 에나와 진정한 의미에서 마음을 연결한 고도에게 패배하고, 이 때 다시 습격해온 랜슬롯을 고도와 힘을 합쳐 싸워 격퇴한 후 고도에게 입맞춤을 통해 하나의 무기[3]를 전달하고 소멸했다.
하지만 10권에서 귀네비어와 랜슬롯이 동시에 소멸하고, 성배가 귀네비어의 마지막 의지에 따라 강제로 최후의 왕을 부활시키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을 때 성배 그 자체가 모습이 바뀌어 부활.
다만 성배의 힘과 귀네비어의 의지가 복잡하게 혼재되어 있는 듯 해서 오리지날 아테나 그 자체라고 보기에는 힘들 듯 하다. 고도와의 기억은 희미하게 남아있는 듯 하지만, 일단 힘을 회복하기 위해 긴 잠에 빠졌다.
13권에서 고도가 천지개벽의 검을 사용하였을 때 프랑스 브르타뉴에서 그 기색을 감지하고 머지않아 일어날 싸움의 예감을 즐기고 있었으며, 16권의 최종장 서막에서는 미리 제시되었던 떡밥대로 메달리온의 형태로 변해있었던 페르세우스와 손오공, 랜슬롯을 부활시켜 바람의 왕과 함께 자신의 군문 아래에 두는 듯 하다. 애니메이션의 전개처럼 최후에는 아군으로 들어와 최후의 왕과 함께 싸우게 될지, 아니면 끝까지 고도와 적으로서 맞서게 될지는 원작의 결말을 지켜봐야 할 듯.
16권에서 드디어 바람의 왕과 지금까지 죽은 줄 알았던 페르세우스, 손오공, 랜슬롯과 함께 쿠사나기 고도와 살바토레 도니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자신을 팔라스 아테나라는 이름의 신조라고 알리며 최후의 왕을 부활시키려 일본에 간다고 선언하였다.
17권에선 드디어 아테나....팔라스 아테나는 일본에 도착하지만 수개월이나 지났는데, 그 이유가 근처에 키르케가 남긴 섬에서 마녀신의 주력을 끌어 모아서 그랬다. 도착하자마자 아테나가 만난건 다름아닌 생전의 숙적인 쿠사나기 고도. 바람의 왕에게 메달을 맡기고 최후의 왕 쪽으로 보내고 자기는 쿠사나기 고도앞에 남는다. 그 뒤, 잠잠히 생각해 보았지만, 최후의 왕이냐 생전의 숙적이냐 하는 고민이 있는데, 최후의 왕이 부활하기 전에 쿠사나기 고도와 싸운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 뒤, 죽음을 각오하고 귀네비어가 한것 처럼 불사를 버리고 용사(龍蛇)의 봉인을 풀었다.
용사의 봉인을 풀어 일시적으로 여신이였을 무렵의 힘을 되찾은 팔라스 아테나와 고도가 싸우는데 메두사의 신성을 가진 분신을 소환하거나 어둠으로 고도를 몰아붙힌다.
싸움 도중, 생전의 자신이 죽게 된 원인을 따르다는건 아테나 답지 않다는 점을 생각하면서 고도가 질문하는데, 사실 팔라스 아테나가 최후의 왕을 깨울려는 이유가 생전의 자신을 죽인 원인인 최후의 왕을 자신의 손으로 복수하기 위해서였다.
쿠사나기 고도냐 최후의 왕이냐 하던 고민은 사실, 어느 쪽이든 싸우기 위해선 죽음을 각오하고 봉인을 풀어야 하는데 누구한테 먼저 사용할까 였던것.
그런데 승부 도중, 결국 최후의 왕이 부활했다. 그래서 싸움을 멈추고 최후의 왕을 운석그대로 하늘 아래로 부름 그리고 마주하게 된 최후의 왕은 그런 이유를 듣고는 넓은 마음으로 승부를 받지만, 결국 최후의 왕의 붙어있던 그림자 때문에 재대로 승부가 나지도 못하고 아테나가 쓰러졌다. 그때 고도가 그 장소에 나타나는데,
최후의 왕이 고도를 만나고 신기해 하고는 고도는 쓰러져 있는 아테나에게 가는데 자기 몸안에 성배가 있고 그게 최후의 왕에게 힘을 준다는걸 알려준다.
최후의 왕과 함께 자신을 쓰러트릴테냐 하고 고도에게 묻지만, 고도는 아테나를 도와주겠다고 한다.
그 뒤, 라취련도 나타나고 사움이 시작되려는데, 아테나는 작은 하얀뱀이 되어 고도의 오른팔에 있는 아마노무라쿠모노츠루기에 들어간다.[4]
싸움 도중 천지개벽의 검을 지하에서 만들고 지상으로 올리는 일도 도와주고 함께 싸웠지만, 결과는 도망치게 되고, 봉인을 푼 탓에 죽음이 가가워 진 아테나는 생전에 기억이 되살아 난것을 의미심장하게 알리고 다시 고도의 검 안에서 가사상태로 잠들게 된다.
그 뒤, 17권 마지막 최종 결전 당시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최후의 왕도 죽었다고 생각하고 미안하게 됐다고 생각까지 했는데, 에리카 브랑델리와 릴리아나 크란차르가 마술로 만든 특수한 단검에 깃들게 된다. 이후 세이슈인 에나가 그 단검을 최후의 왕을 찌른다. 아테나는 최후의 왕이 가져간 대지의 정기, 주력은 원래부터 자신의 것이라며, 왕의 힘을 다시 되찾는다. 그것으로 최후의 왕의 맹약의 대법이 풀려, 고도가 낙타의 라이더 킥으로 역전승을 하게된 이 작품상 여러가지 의미로 큰 활약을 하게 된다[5] 근데 한분 더 다른의미로 최초이신 분이 있긴 하다.
19권에서 나타난 바로는 소멸하기 직전의 상태로 지상에 남아있다가, 최후의 왕이 부활했을 때 막타를 치기 위해 생과 사의 경계에 머무르게 된다.
20권에선 아스트랄계에서 요정왕들과 같이 등장해 캄피오네들을 모두 다 다른 평행 세계로 보내버리는데 도움을 준다.
21권에서는 운명신의 권능으로 인해 소환되어 고도, 라마왕자와 대치하며 랜슬롯을 사안을 이용해 돌로 만들어버리나 고도와의 역연뿐만 아니라 순연으로도 이어져있었기 때문에 싸우지않고 사라진다.
3.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최종화에선 그야말로 진히로인 인증. 고도와 막판 키스를 장식한 것은 물론 힘을 합쳐 메티스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함으로써 다른 히로인들을 빼도 박도 못할 페이크 히로인으로 만들어 버렸다(…).
4. 관련 문서
[1] 애니메이션 마지막 에피소드에 분리되면서 메티스 역을 이시하라 카오리가 맡게 된다.[2] 애니메이션에서는 릴리아나가 각오를 다지고 치료를 하기 직전에 나타나서 두 번이나 키스한다.[3] 13권에서 여신의 인도로 이끌어내는 무기인 천지개벽의 검임이 밝혀졌다.[4] 신화에서도 아마노무라쿠모노츠루기는 거대 뱀인 야마타노오로치에서 솟아오른것으로 뱀과 가장 연이 깊은 강철이라 흡수하는 능력으로 받아드렸다. 애초에 천지개벽의 검을 이점을 이용해서 받은 것이다.[5] 신조가 된 상태에서 따르기는 커녕 반격을 하여 승리할 수 있게한 신조는 아테나가 최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