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인물
1.1. 아이아나 리하프
"뭐든 상관없어. 다시 시작할 수만 있다면 내가 가진 전부를 네게 주겠다."
《악마는 레이디를 키운다》 본작의 여주인공. 회귀 전 리하프 가문의 마지막 생존자. 13년 동안 가문을 멸문시킨 로셀 가문에게 복수를 꿈꿨다. 허나 전황이 불리해지자 시댁마저 자신을 팔아넘기고 디아벨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스스로 항복하여 단두대에 처형될 때만을 기다리는 처지가 된다.[1] 그리고 막상 디아벨이 나타나자 에레즈에 결탁한 것이라고 의심하고 스스로의 정체가 악마라는 것과 자신 곁에 있었던 이유가 단순히 그녀라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보는 것이 즐거웠기 때문이라고 말해주자 자신을 재밌는 장난감 취급한 듯한 모습에 큰 배신감을 느낀다. 결국 악마인 디아벨의 제안을 받아들여 회귀하여 에레즈에 복수하기로 결심한다.
이후에도 회귀전 자신을 배신한 사람들에 대한 마음은 다 떨쳐냈지만 디아벨에 대한 감정만은 떨쳐내지 못하고 계속 믿으려는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2][3] 악마 디아벨을 다른 이가 갖고 있단 것에 대해 질투하거나 자신이 계약이 끝나고 디아벨의 것이 된다는 말에 기대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회귀전 자신을 배신한 사람들에 대한 마음은 다 떨쳐냈지만 디아벨에 대한 감정만은 떨쳐내지 못하고 계속 믿으려는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2][3] 악마 디아벨을 다른 이가 갖고 있단 것에 대해 질투하거나 자신이 계약이 끝나고 디아벨의 것이 된다는 말에 기대하기도 했다.
1.2. 디아벨
<rowcolor=#000> 평소 모습 | 악마로서 본색을 드러낸 모습 |
"부디 다음 이야기에서는 아가씨께서 바라는 결말을 맞이하기를."
본작의 남주인공. 아이아나의 호위기사. 흑발자안의 아름다운 남자. 회귀 전에 가문이 몰락한 후에도 아이아나를 도망치게 해주며 곁에서 지켜왔고 아이아나가 가장 신뢰하던 인물이었지만 사실 그의 정체는 악마. 아이아나의 곁을 지킨 이유는 아이아나를 주인공으로 세우고 지켜보는 이야기가 즐겁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자신과 계약하면 회귀시켜주겠다고 제안한다. 아이아나가 받아들이면서 함께 회귀하고 아이아나를 최대한 도와주고 있다.
회귀 후 아이아나가 주인공인 연극을 보기 위해서라고 계속 말하면서 강조하지만 아이아나가 연애를 한다든가 늙은 공작과 혼인하여 자신을 팔려는 행동만은 반대하고 있다. 본인은 연애 이야기를 싫어한다던가 그걸 지켜보는 게 지루해서라고 변명하지만 아이아나를 누군가가 모욕한다던가 아이아나가 늙은 공작과 결혼한다니까 평소와 달리 격분한다거나 아이아나의 기분을 최대한 생각하는 모습을 보인다.[4]
회귀 후 아이아나가 주인공인 연극을 보기 위해서라고 계속 말하면서 강조하지만 아이아나가 연애를 한다든가 늙은 공작과 혼인하여 자신을 팔려는 행동만은 반대하고 있다. 본인은 연애 이야기를 싫어한다던가 그걸 지켜보는 게 지루해서라고 변명하지만 아이아나를 누군가가 모욕한다던가 아이아나가 늙은 공작과 결혼한다니까 평소와 달리 격분한다거나 아이아나의 기분을 최대한 생각하는 모습을 보인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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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악마와 계약을 해서 시간을 되돌린 것은 아이아나가 아니라 디아벨이었는데 원래 디아벨은 악마가 아니라 인간이었다. 그리고 아이아나를 도운 것도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아나를 사랑했기 때문이었는데 회귀 전 로셀 가문과의 싸움에서 패배하고 아이아나가 잡혀가자 본인의 무력감을 실감하고 있을 때 악마인 타라와 계약을 한 것이다. 헌데 아이아나를 살리려면 아이아나가 목숨을 대가로 써야했는데 자신이 대가를 바치려면 자기 목숨이 아닌 디아벨 본인이 악마가 되어야하는 것이었다. 악마가 되면서 제약이 생겼는데1) 아이아나를 위해서 악마의 힘을 쓸 수 없다는 것[5]
2) 자신이 한 계약에 대해서는 아이아나에게 털어놓을 수 없다는 것[6]
3) 아이아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서서히 잃어가며 종국에는 타락하여 아이아나를 죽일 수도 있다는 것.[7]
결국 스스로 목숨을 포기한 채 아이아나를 떠났지만 아이아나의 진심어린 마음과 함께 아이아나의 계약이 끊어지면서 아이아나의 곁에 있을 수 있게 되었다.
와전에서 밝혀진 과거에 의하면 디아벨은 원래 몰락한 귀족의 자제로 다른 가문을 전전하며 하인노릇을 하다가 리하프 가문에 거둬진 것이었다. 그렇게 아이아나를 모시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아이아나를 철부지로만 생각했으며 반역자 가문으로 몰렸을 때도 두고갈까하는 고민도 했지만 동정심 때문에 구해준 것이고 그걸 후회했다. 하지만 아이아나가 늙은 인간말종 귀족한테 자신을 팔아 그 행동이 디아벨을 지키고자 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알게 되자 그녀를 사랑하게 된 것이다. 결국 친가 귀족들에게 버림받고 아이아나가 복수를 다짐하며 같이 가자고 하는데 디아벨은 자신과 평범하게 살길 원했지만 아이아나를 막을 수 없다고 여겨서 승낙하기로 한다.}}}
1.3. 에레즈 로셀
본작의 서브 남주인공. 로셀 가문의 차남. 회귀 전 디아벨을 제외하고 아이아나가 마지막으로 마주한 사람이다.
회귀 전과 후의 모습이 완전 딴판인데 회귀전에는 냉혹한 아이아나의 숙적처럼 보였던 것에 비해 회귀 후에는 아이아나를 짝사랑하는 순정남의 모습을 보인다.
회귀 전과 후의 모습이 완전 딴판인데 회귀전에는 냉혹한 아이아나의 숙적처럼 보였던 것에 비해 회귀 후에는 아이아나를 짝사랑하는 순정남의 모습을 보인다.
2. 리하프 가문
- 벨헤름 리하프
리하프 가문의 당주. 아이아나의 아버지.
- 로이드 리하프
리하프 가문의 장남. 아이아나의 오라버니.
- 블레어 리하프
리하프 가문의 차남. 아이아나의 1살 아래 남동생.
- 세실리아 리하프
리하프 가문의 장녀. 아이아나의 언니. 레온과 사랑에 빠져서 라인하트 가문에게 시집가게 된다.
3. 로셀 가문
- 플레나 로셀
에레즈의 누나. 아이아나가 존경했던 인물이었지만 로셀과 적이 되고부터 플레나를 적대시하고 있다.
4. 라인하트 가문
- 룩스 라인하트
경박해보이는 인물이지만 사실은 혼담을 무르기 위한 모습이다. 아이아나의 사업 파트너로 회귀전에도 아이아나를 따랐다.
- 레온 라인하트
세실리아의 남편. 세실리아와는 첫눈이 맞아 사랑에 빠졌다.
5. 아이벡 후작가
- 멜 아이벡
아이아나의 전 약혼자. 뛰어난 외모를 가졌지만 소문이 자자한 난봉꾼 바람둥이이자 허세만 부리는 겁쟁이 찌질이 소인배다.[8] 회귀 전 아이아나는 가문이 몰락하자 멜 아이벡을 찾아갔지만 반역자의 자식이라며 거들떠보지도 않고 쫓아냈고 로셀가문에 붙었다. 회귀 후에도 포도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아나에게 포도주를 들이미는 등 약혼자에 대한 배려심이라고는 전혀 없었고[9] 늑대들에게 둘러쌓이자 아이아나를 버리고 도망쳐버리는 비겁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시 돌아와서 아이아나를 걱정하는 척 하지만 회귀 전에 버림받으면서 정이 다 떨어지고 위험에 처한 자기를 버리고 간 것을 구실로 삼아서 파혼당한다. 그러고도 반성의 기미는 전혀 없이 아이아나와 다시 약혼하려고 선물이나 편지를 보내면서 집적댄다.[10] 이후 암살자건을 미끼로 약혼하려고 하지만 아이아나와의 내기에서 패배당하여 역관광당한다.[11] 이후에도 정신을 못차렸는지 세실리아의 결혼식에 초대받지도 못한 주제에 참석하며 여전히 아이아나에게 집적대고[12] 세실리아가 자길 쫓아내려하자 보는 눈을 이용해서 세실리아를 곤란하게 하려하지만 세실리아는 굴하지 않았고 결국 디아벨의 위협으로 도망친다.
- 아이벡 후작
멜 아이백의 부친.
[1] 자신의 밑으로 들어오라는 에레즈의 제안도 거부한 채 디아벨을 찾고 있었다.[2] 이런 자신의 모습에 어리석다고 여기면서도 늙은 공작에게 시집가려고 한다는 말을 꺼내자 디아벨이 반대하는 모습에 두근거리거나 디아벨의 손등 키스에 설레는 등 디아벨을 의식한다.[3] 아이아나로서는 회귀 전 많은 자들에게 배신당하고 버림받는 와중에도 자신을 끝까지 버리지 않고 곁에 있어준 존재가 디아벨이라 그런 만큼 믿고자 하는 마음이 클 수 밖에 없다.[4]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음에도 여자와 단둘이 있는 일이 없었고 혼담도 여러번 들어왔지만 전부 거절했고 아무리 아름다운 여자가 있어도 아이아나를 제외한 여자에게는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5] 아이아나가 악마의 힘으로 군대를 모으라고 했을 때 할 수 없었던 이유가 이것이었다. 늑대를 몰아낸 것은 악마의 힘으로 몰아낸 것이 아니라 위압으로 몰아낸 것이라 해당이 되지 않은 듯. 악마 디아벨은 다른 이가 갖고 있었다는 것도 이런 의미였던 것.[6] 자신이 말한 이야기를 지켜보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은 사실 타라의 말을 따라한 것이었다. 악마라면 그렇게 말할 것이라 생각하고 거짓말을 한 것. 본인은 입이 봉인되어서 직접 말할 수 없다고 말한 것도 이런 이유였다.[7] 결국 자신이 완전히 악마가 되어서 아이아나를 죽게 만들까봐 아이아나가 자신 없이도 살게 하기 위해 아이아나에게 차갑게 대하며 계속 밀어내려 한 것이다.[8] 아이아나를 볼 때마다 아이아나의 몸 쪽을 보고 있었다. 참고로 회귀 전의 아이아나는 멜의 외모에 반해서 신경도 안 썼고 가족들이 멜 아이벡이 어떤지에 대해 말해도 들은 척도 안하며 짜증을 냈다.[9] 게다가 아이아나는 멜 아이벡이 억지로 권한 포도주를 마시고 큰일을 겪은 적이 있었다. 그런 것을 봤음에도 또 포도주를 권한 것.[10] 당연히 아이아나는 질색하며 선물이 음식이면 하인들한테 나눠먹으라고 하고 비싼 물건이면 팔아버리라고 하고 편지나 시집은 장작으로 쓰라고 하며 저택에 들이지도 말라고 한다. 참고로 멜 아이벡이 이걸 보낸 것은 10번이 넘었다.[11] 전투로 승자의 말에 따르는 내기였는데 아이아나는 사전에 대리인을 내보내셌다고 하고 멜 아이벡은 자기가 직접나서겠다고 말해놓고 부상을 당했다고 꾀병을 부리며 덩치 큰 우락부락한 용병을 데려오는 치졸함을 보이며 용병에게 디아벨을 죽이라는 명까지 했다. 결국 이 용병은 아이아나를 창녀라며 모욕한 대가로 디아벨에게 처절하게 죽었다.[12] 좋은데도 싫은척하는 거라는 개소리까지 하며 여전히 반성하는 기색은 전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