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4:27

악신에게서 살아남기/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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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아슬란 파티(주인공 일행)3. 국가
3.1. 칼루스 제국3.2. 비다 왕국3.3. 바라문즈 산악 왕국3.4. 제국3.5. 북제국3.6. 벨루스 알펜
4. 대가5. 사제6. 신격
6.1. 악신6.2. 고대신
6.2.1. 주신격6.2.2. 소신격
7. 지구8. 기타 인물

1. 개요

웹소설 악신에게서 살아남기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2. 아슬란 파티(주인공 일행)

  • <전투의 대가> 아슬란
    본작의 주인공.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
  • <고대신의 말예> 안젤라 테일
    본작의 히로인이자 원작 게임 '이터널 도미니언'의 주인공.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
  • <둔기의 대가> 에레타
    본작의 히로인.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
  • <검의 대가> 페이
    본작의 히로인.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
  • <마법의 대가> 13호
    본작의 히로인.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
  • <검은 마녀> 로웨나
    본작의 히로인.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
  • <법과 질서의 성녀> 아도스
    본작의 히로인.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
  • 안톤
    선대 마법의 대가.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

3. 국가

3.1. 칼루스 제국

  • 선황
    칼루스 제국의 선황. 아슬란에게 살해당했다.
  • 칼루스 황제
    칼루스 제국의 황제. 아슬란에게 살해당했다.
  • <소녀 황제> 일레이나
    현 칼루스 황제의 이복여동생. 이후 칼루스 제국의 황제로 즉위했다. 아슬란을 좋아한다.
  • <묵색창> 레이널드 반 다루스
    칼루스 황가 근위대의 대장으로 선황 때부터 황가를 섬기던 노기사다.
  • 토렐 생기루스
    칼루스 제국의 변경백으로 제국제일의 무인이자 용장이다. 딸이 한 명 있는데, 그 딸이 아슬란을 좋아하여 아슬란을 사위로 삼고 싶어하는 인물이다.
  • <황제의 사냥개> 코르닐 아슐드
    칼루스 제국의 제국 조사관. 형체 없는 자의 신도에게 살해당했다.
  • 전대 숄루쿤드 백작
    숄루쿤드 백작령의 영주. 무예승에게 살해당했다.
  • 숄루쿤드 백작
    숄루쿤드 백작의 아들.
  • 워폴 백작
    워폴 백작령의 영주. 무신의 검에게 살해당했다.
  • 올파스벳 남작
    감옥 도시 '올파스벳'의 영주. 아슬란 일행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살해당했다.

3.2. 비다 왕국

  • <요정왕> 제랄드 뮬 멜란드
    비다 왕국의 국왕. 이후 요정화의 씨앗을 복용하고 요정이 되었다.
  • 마리아 아우리스 멜란드
    비다 왕국의 왕녀. 리차드 아우리스 힐싱어의 약혼녀다. 아슬란 왈, 결코 악인은 아니지만 선인도 아니라고. 리차드와 하룻밤을 보내면 ‘충전‘이 완료된다고 한다.
  • 캐서린
    자신을 낳는 어미의 혼종으로 마리아 아우리스 멜란드의 호위다.
  • 혼종 노인
  • 힐싱어 공작
    비다 왕국의 공작. '격투의 대가' 리차드 아우리스 힐싱어의 아버지다.
  • <가시나무> 토렉
    가시나무 용병단의 단장. 아슬란에게 살해당했다.

3.3. 바라문즈 산악 왕국

  • <산맥의 여왕> 프리다
    바라문즈 산악 왕국의 국왕이자 왕관 부족의 부족장으로 아슬란의 의누이다. 무신의 검과의 전투에서 왼팔과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
  • 기사 사냥꾼
    프리다의 호위로 늑대인간에게 감염된 곰이다. 무신의 검에게 살해당했다.
  • 레뮬
    명예 부족의 전대 부족장.
  • 고빌
    명예 부족의 족장 대리로 레뮬의 아들이다. 아슬란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살해당했다.
  • 도렐
    고빌의 남동생. 고빌이 죽은 후, 명예 부족의 부족장 자리에 오르게 된다.

3.4. 제국

  • 비힐
    제국의 황제.
  • <제국제일검> 레샴
    가장 뛰어난 복원학파의 마법사이자, 제국의 감시자, 제국 제일검의 칭호를 가진 인물. 독을 뿜는 용과의 전투에서 전사했다.
  • 큘렘
    제국의 감시자. 독을 뿜는 용과의 전투에서 전사했다.
  • 에이론
    슈어토르트의 시장. 은퇴한 수호자다.
  • 레긴 솔리스
    페르베 왕국 출신의 기사. 원래는 용병이었으나 디엘에게 감화되고 갱생했다.

3.5. 북제국

  • 발더
북제국의 전사. 자신을 낳는 어미의 사제 ‘통곡’ 아스트리드의 토벌 이후, 남아있는 북제국 전사들을 규합하고 북제국의 황제가 된다.
  • 붉은 갈기
  • 피의 물든 도끼

3.6. 벨루스 알펜

  • <용왕> 바하뮬 하트
    '벨루스 알펜'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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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식자의 고위 사제이자 불과 야금의 신의 아들인 초대 용왕. 아슬란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살해당했다.}}}
  • 바호트 헤드
    벨루스 알펜 원로원의 의장. 바하뮬 헤드의 조부다. 무신의 검과의 전투에서 전사했다.
  • 네르뮬 헤드
    벨루스 알펜 원로원의 원로.
  • 하로드 클로
    벨루스 알펜의 전사로 티야말 클로의 남동생이다. 폭군과의 전투에서 전사했다.
  • <외눈> 칼
    꼬리 전사대의 부대장이자 하로드 클로의 부관으로 꼬리 전사대에서 유일하게 외부 용병 출신이다.
  • 게일
    안젤라 테일의 아버지. 인간말종의 막장부모다.
  • 벌레 영감
    안젤라를 벨루스 알펜 밖으로 보내준 노인. 게일에게 살해당했다.

4. 대가

  • <전투의 대가> 아슬란
    전투의 대가.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
  • <둔기의 대가> 에레타
    둔기의 대가.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
  • <검의 대가> 페이
    검의 대가.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
  • <마법의 대가> 13호
    마법의 대가.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
  • <부동공> 아스탁
    전대 전투의 대가로 프리다의 아버지이자 아슬란의 양아버지다.

    바라문즈 산악 왕국의 선왕이자 아슬란의 스승으로 현재는 남대륙에서 악신 중 하나인 심연을 막아내고 있다.
  • 무신의 검
    초대 전투의 대가. 자세한 내용은 문단을 참고.
  • <붉은 검날> 드미트리
    전대 검의 대가. 아슬란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살해당했다. 이후 망령으로 부활했으며 떨어지지 않는 자와의 전투에 참전했다.
  • 참수자
    선대 검의 대가. 자세한 내용은 문단을 참고.
  • <예술가> 헬리악스 반 루미녹스
    선대 둔기의 대가. 자세한 내용은 문단을 참고.
  • <나선창> 토르뮬
    전대 창의 대가. 루멜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살해당했다.
  • <최약의 대가> 이타르
    전대 격투의 대가이자 리차드의 스승. 자신을 죽이러 온 무예승과의 전투 도중 선 채로 사망했다. 이후 망령으로 부활했으며 떨어지지 않는 자와의 전투에 참전했다.
  • 4호, 5호
    전대, 전전대 마법의 대가.
  • 안톤
    선대 마법의 대가.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
  • 폴라이나 공작
    선대 마법의 대가이자 폴라이나 공국의 주인. 무예승에게 살해당했다.
  • 안나 헬레미누스
    선대 마법의 대가. 마법사들의 도시의 시장인 녹인 혼혈 여성이다.
  • <죽지 않는 자> 볼렌 아슐드
    초대 마법의 대가로 아슐드 남작가의 2대 가주이자 아슐드 마탑의 설립자다.

    어스름의 양 떼에게 살해당했다. 이후 망령으로 부활했으나, 아슬란에게 다시 살해당했다.

5. 사제

  • 무신의 검
    무신의 고위 사제. 역대 최강의 무예승이자 최초의 무예승으로 신화 살해자라고 불린다. 고대 제국의 마지막 황제이자 초대 전투의 대가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백성들의 목숨을 구하고자 무신에게 항복하고 고개를 조아렸지만 그 대가는 지키고자 했던 백성들과의 합일이었다.

    지네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부분적으로 인간의 형태가 남아있어 포효하며 내는 굉음만으로도 괴멸적인 피해가 나와 아슬란은 가장 먼저 이 괴물의 성대부터 찢어놓았다. 하지만 그의 진짜 무서움은 수십 개의 팔에서 장대한 시간에 걸쳐 괴물의 몸으로 체화시켜온 수백 개의 검로라고 한다. 실제 게임에서도 레벨 15 이상에, 고화력이 없다면 정말 대항할 수단도 많지 않은 강력한 보스였다. 엔지 덕분에 가까스로 쐈던 고대 제국의 병기인 일회용 용살포로 간신히 찢어놨더니 우화하면서 8미터 형상의 인간과 벌레를 섞어놓은 듯한 형태로 변해버리기도 한다. 그리고 아슬란에 의해 죽음이 임박해지자 자신의 목숨을 포기하고 남은 신성을 불살라가며 취한 모습은 아이러니하게도 전쟁과 지식의 신과 닮은 형태였다. 결국 아슬란 일행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살해당했다.
  • 수집가
    무신의 사제. 가장 오래 살아온 무예승으로 3m에 가까운 키, 여섯 개의 팔을 가진 거대한 벌레 괴인이다. 가장 오래 살아온 무예승답게 고대신을 직접 본 적이 있다고 한다.

    아슬란 일행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살해당했다.

    이후 외전에서 황제의 검이자 놀랍게도 무신의 검의 아버지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또한 무신이 인간을 마구잡이로 먹지 않도록 대가 시스템을 최초로 제안한 사람이었다. 그 결과 무신은 수천 년에 걸쳐 인간을 지켜보는 존재로 남았지만, 그 자신은 철저히 타락하고, 영락하여 괴물로 남게 되었다.
  • 용 사냥꾼
    무신의 사제. 아슬란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살해당했다.
  • 참수자
    무신의 사제. 원래는 검의 대가였으나 5세대 전 참수자라는 칭호를 지니고 있던 무예승(수집가)을 쓰러트리고, 자진해서 무신에게 귀의했다. 아슬란 일행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살해당했다.
  • 로임
    '격투의 대가' 이타르를 죽이러 온 무예승. 리차드와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살해당했다.
  • 데미스
    '격투의 대가' 이타르를 죽이러 온 무예승. 리차드와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살해당했다.
  • <예술가> 헬리악스 반 루미녹스
    독을 뿜는 용의 고위 사제. 150년 전 당시의 둔기의 대가로 올파스벳을 개간한 강도 남작이다.

    아슬란 일행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살해당했다.
  • 니엘
    독을 뿜는 용의 사제. 형체 없는 자의 신도에게 살해당했다.
  • <거상> 블라즈
    땅을 부수는 거인의 고위 사제. 예술가에게 살해당했다.
  • 용왕
    포식자의 고위 사제. 자세한 내용은 문단을 참고.
  • 키메라
    포식자의 고위 사제. 아슬란 일행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살해당했다.
  • 스팀팔로스
    포식자의 사제. 아슬란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살해당했다.
  • 숲지기
    포식자의 사제. 아슬란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살해당했다.
  • 총잡이
    포식자의 사제. 티야말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살해당했다.
  • 폭군
    자신을 낳는 어미의 고위 사제. 전직 감시자로 선대 전투의 대가이자 격투의 대가다. 아슬란 일행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살해당했다.
    주시자 아슬란 외전에서 밝혀지길 본래의 이름은 이드웬 케르고어. 칭호는 제국제일권이다.
  • <통곡> 아스트리드
    북제국의 마법사이자 아슬란의 친구였으나, 자신을 낳는 어미의 사제가 된 여인. 로웨나에게 살해당하고 아슬란에 의해 소멸 당한다. 직후, 아슬란에게 ‘아스트리드의 작별’이라는 기술을 전해준다.
  • <크라브리그의 괴물> 시구르드
    자신을 낳는 어미의 사제. 루멜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살해당했다.
  • <르란다의 기사> 아르네
    자신을 낳는 어미의 사제. 루멜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살해당했다.
  • 미식가
    떨어지지 않는 자의 고위 사제.
  • 아케이
    떨어지지 않는 자의 고위 사제인 혼종 요정으로 미식가의 딸이다.
  • <장막의 전령> 애쉬
    자애의 장막의 고위 사제인 혼종 인간.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
  • 주교
    자애의 장막의 사제. 영원과 밤의 교단의 주교로 애쉬의 아버지이자 양조부다.
  • <마안 사냥꾼> 오물
    자애의 장막의 사제. 루멜, 아슬란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살해당했다.
  • 공허와 혼돈의 신
    심연의 고위 사제. 자세한 내용은 문단을 참고.
  • <전쟁 영웅> 레베카 클라크
    심연의 고위 사제. 심연이 토벌당한 후 소멸했다.
  • <전생 현자> 에노모토 쥰
    심연의 고위 사제. 심연이 토벌당한 후 소멸했다.
  • <불멸의 기사> 애덤 스나이더
    심연의 고위 사제. 심연이 토벌당한 후 소멸했다.
  • <투불> 고율
    심연의 고위 사제. 심연이 토벌당한 후 소멸했다.
  • <십자군> 샹파뉴
    심연의 고위 사제. 심연이 토벌당한 후 소멸했다.
  • <해결사> 김정철
    심연의 사제. 심연이 토벌당한 후 소멸했다.
  • <초능력자> 츠키야마 무라타
    심연의 사제. 심연이 토벌당한 후 소멸했다.
  • 두려움 없는 비조
    어스름의 양 떼의 고위 사제. 전쟁과 지식의 신의 이복형제다.

6. 신격

6.1. 악신

  • 무신
    장막의 아들. 독특하게도 가진 힘은 우주의 필연 다음 서열일 정도로 약하지만, 세력은 강대한 악신이다.

    강림하자마자 전쟁과 지식의 신을 순식간에 참살하여 잡아먹고 고대 제국을 멸망으로 몰아넣은 존재. 인간의 무술을 찬미하며 수집하는 성향을 지녔고, 달인과 대가를 정하는 것이 무신이다. 대가의 경우 무신이 판단한 해당 분야의 최고수이며, 무신의 성역에 있는 비석에 현재 대가가 누구인지 이름이 적혀있다.

    무예승이라 불리는 사제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한때 칼루스 제국의 황제를 자신의 수족으로 삼고 있었을 정도로 강대한 세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신화 살해자라 불리는 고위 사제, 무신의 검 때문이다.

    강대한 세력을 가진만큼 아슬란과 제일 많이 얽히는 악신이며, 무술을 찬미하는 성향 때문인지 아슬란을 매우 탐내고 있으며, 자신이 지더라도 아슬란이나 아슬란의 동료가 뛰어난 무술을 보여주면 좋아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

    먹구름처럼 보이면서도, 아닌 무언가.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거품 같은 형체. 거리감을 느낄 수 없는 칠흑과 공허로 채워진 촉수 같기도, 거품 같기도 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악신은 강력할수록 이성과 지성이 힘과 공존할 수 없지만, 무신은 힘과 지성이 공존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악신이여서 인간의 꾀와 악신의 강대함을 무기로 삼고 있다.

    무신의 검이 죽고서, 망령으로 부활한 삼악 중 하나인 악귀를 자신의 새로운 고위 사제로 삼았다.

    다른 악신들의 방법을 참고하여 오랜 시간 준비한 끝에 악귀의 몸과 무기로 쥐어준 성검에 수작을 부려두었다.

    악귀가 살해당하자, 성검에 깃들어있던 신성이 그대로 악귀의 몸을 뒤덮곤 그대로 화신의 형태로 무신이 강림하고, 그대로 아슬란 일행을 순식간에 압도해냈다. 이 때 그가 행하는 모든 무술은 다름아닌 아슬란의 무술 그 자체로, 무시무시하게도 별 베기까지 어설프게나마 따라하며 천하의 아슬란마저 몰아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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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장막의 적자라 불리는 이성이나 지성보다는 본능에 따라 움직이던 강대한 신격이었다. 당연하게도 이성과 지성은 힘과 공존할 수 없고, 그만큼 강했기에 주신격인 전쟁과 지식의 신을 고작 수십 합만에 죽여버리곤 잡아먹었을 정도. 하지만 전쟁과 지식의 신을 잡아먹으며 얻게 된 그의 모든 경험과 기억 등을 통해 알게 된 '무(武)'라는 것을 알게 되어 이것에 매료되고, 그 여파로 영락하여 지금의 신으로서는 나약한 존재가 되었다.

그가 무에 매료되었던 건 무라는 것이 삶의 굴곡으로 자아내는 희극과 비극이었기 때문이다. 어제의 나를 이기기 위해 수련하여 깨달음을 얻고, 실패를 딛고 일어나 얻어낸 성공과 자신을 이겨내는 승리가 뒤섞인 그것이야말로 가장 궁극적인 형태의 승리라는 걸 절실하게 느꼈고, 이를 별미로 여겨왔던 것. 강해지려거든 그냥 다른 악신들이 하던 대로 힘이나 법칙, 우주를 먹고 소화하여 살을 찌우기만 하면 그만이다. 그렇게만 해도 장막의 아들인 그 역시 자애의 장막처럼 강해지는 건 가능했다. 하지만 인간에게 매료된 그는 인간의 무, 그리고 무술을 더없이 사랑했기에 그 모든 것을 포기했다.

독을 뿜는 용의 독으로 요정의 한계를 초월한 페이에게 패배하는 순간에도 페이가 보이는 새로운 기술에 흡족해하며 저항하지 않고 이를 받아들인다. 오히려 그로 인해 다가오는 끝을 자기가 '자격 미달'이었기에 일어난 일이라며 순순하게 인정한다.

그런 그의 꼬락서니를 보고 어스름의 양 떼가 영락한 그를 직접 무대에서 배제하기 위해 그의 본체가 존재하는 자애의 장막에 의해 멸망한 우주로 찾아오는 것을 확인한다. 그러나 어떤 저항도 하지 않고 그는 묵묵히 수천 년에 걸쳐 정립되어왔던 자신의 '무신'으로써의 신성을 일으켜 닫힌 겔라드리온의 하늘을 열고, 본체를 통해 아슬란의 검무를 보이며 얼어붙어 멸망한 우주의 별과 성운을 가르고 우주를 뒤섞으며 얼어붙은 시간을 녹이고 우주를 뭉쳐낸 후, 죽은 우주를 다시금 부활시킨다. 자신보다 더욱 강한, 자애의 장막의 죽음을 무신 자신의 무로써 이겨냈던 것. 이는 그 어떤 악신들도 해내지 못한 이적이자 무신만의 축복이라고 한다. 그간 인간들에게서 보아왔던 무에 대한 찬사이자 무신이 자신의 대적자들에게 보인, 궁극적인 무에 대한 해답이었다고.

이러한 초월적인 무예의 이적은 페이에게 패배하여 소멸해가던 무신에게는 더없이 부담스러운 것이었고, 결국 그를 감당하지 못하고 몸이 천천히 부스러지는 것도 모자라 양 떼에게 잡아먹히고 말았다. 그러나 잡아먹히는 순간까지도 그는 멈추지 않고 촉수 다발과 검은 구름으로 이루어진 몸뚱이로 검무를 추며 묵묵히 무에 몰두했다. 그야말로 '무신\'에 걸맞은 죽음. 아예 작중에서는 그는 마지막에 와서야 무신이었다.라며 그의 장절한 최후를 소개한다.

아슬란 일행은 머나먼 우주에서부터 일어나는 그 장엄한 광경을 직접 볼 수 있었고, 아슬란은 무신의 창세를 지켜보며 '빛이 있으라\'라는 경구를 떠올렸다. 이후 아슬란은 무신으로부터 신 죽이기라는 무의 극한을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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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을 부수는 거인
    우주의 필연 중 하나. 세상이 우주를 떠다니는, 어떤 거대한 대지로 이루어진 세계의 출신이라고 하며, 그런 세계를 '완전히' 짓밟아 부쉈다고 한다.

    거신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거대하고, 그 키가 우주 너머에 닿아 머리가 항상 불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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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에피소드에 들어가면서 어스름의 양떼의 도움을 받은 독을 뿜는 용이 잡아먹었다.}}}
  • 독을 뿜는 용
    우주의 필연 중 하나. 개념적인 것까지 녹일 수 있는 독을 가졌고, 그 독으로 우주나 시공간을 녹여서 먹는다고 한다.

    본신의 독에 한정되지만 닿는 존재의 역사를 녹여내어 자기 자신을 포함한 모든 존재에게 잊혀지게 만든다.

    녹아버린 날개와 우주 한 켠까지 닿는 거대한 꼬리를 지닌 진녹색 거룡. 악어나 도마뱀 같은 낮은 몸을 지녔고, 용과 같은 비늘을 가지고 있다.

    황금색으로 타오르는, 야욕과 비열함이 드글거리는 만월 같은 네 개의 눈은 한쪽 얼굴에 몰려있고, 다른 한쪽은 민둥한 채 비늘만 있다.
    {{{#!folding [ 스포일러 펼치기 ·접기 ]
예술가 에피소드에 들어가면서 독을 뿜는 용이 땅을 부수는 거인을 잡아먹고는 종말의 근거라는 악신으로 진화했다.

아슬란이 법과 질서의 신의 무기인 '판결'을 통해 심판을 내리면서 잡아먹었던 땅을 부수는 거인의 신성을 전부 게워내게 되었고, 그 뒤로 끝없는 허기와 충족되지 않는 갈망을 느끼게 되었다.

발레리의 제안으로 대부분의 신성을 잃어가며 겔라드리온으로 침입하였고, 이후에 아슬란 일행과의 전투에 패해 살해당했다.}}}
  • 불을 잣는 거미
    우주의 필연 중 하나. 불을 주력으로 사용하는데, 그 불은 세계를 태우고 되살리는데 특화되어 있다고 한다.

    멸망과 부활을 관장하며, 전소한 세상을 고치삼아 다시 태어나곤 했다. 그래서 통상적으로는 태울 수 없는 것들 또한 태울 수 있다.

    소신격 스물을 녹여 어떤 신성이라도 받아들일 수 있고,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서 에레타를 만들고서 고위 사제로 삼았으며, 어째서인지 자신의 딸처럼 중히 여기며 돌본 듯하다.
    {{{#!folding [ 스포일러 펼치기 ·접기 ]
자신의 고위 사제인 에레타가 아슬란에게 살해당하자 격이 내려가고, 다른 악신들에게 노려질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신성을 대다수 소모하면서 에레타를 부활시키려 했고, 아슬란이 순수로 연결을 끊어내자 비통해했다.

이후 연결이 끊긴 에레타를 만나기 위해 자신의 대부분을 포기하고서 겔라드리온에 들어왔고, 대형견 수준의 크기에 소신격조차 안될 힘만 남아 예술가에게 붙잡혀있었고, 예술가와 싸우는 에레타에게 자신의 신성을 전부 넘겨주면서 에레타의 품 안에서 죽는다.

아슬란이 지구로 귀환한 이후 에레타가 아슬란과 관계를 맺어 되살아난다.}}}
  • 자신을 낳는 어미
    뱀과 지네를 한데 섞은 것과도 같은 외형의 악신. 온갖 생물로 몸을 이루고 있는 기괴한 합성수에 가까우며, 비늘이 존재해야할 위치에 온갖 짐승을 뒤틀고 합친 합성수가 존재하고 우주의 시작부터 끝까지 닿을 거대한 몸에 무량대수의 다리가 자라있다.

    자애의 장막이 세계를 멸망시키려 하자 멸망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생물학적 괴수이며,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를 먹어치워 무한히 분열해 우주 저편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생명을 만들어 멸망 이후 새로 생겨날 세계에 다시 생명을 싹 틔우는게 목적이였다고 한다.

    다만, 무한히 분열하던 자신을 낳는 어미가 우주를 뭉개버려서 그 과업은 잊혀졌다고 한다.

    이후 언급되는 걸 보면 자애의 장막에게 패배하곤 영락해버린 듯하다.

    자신의 사제에게 인간이나 동물을 변이시켜 합성수로 만들거나, 짐승의 형태로 변하는 권능을 빌려주고, 뛰어난 재생력을 부여한다.

    가진 힘은 무신보다는 강하고, 포식자와는 동등하거나 살짝 약하다고 한다.
  • 포식자
    장막에게 살아남기 위해 인간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콜로니쉽의 AI.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홀로 발전을 거듭한 끝에 신성을 손에 넣었다.

    자애의 장막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파괴되었다.
  • 떨어지지 않는 자
    시간을 헤엄치고 먹어치우는 거대한 고래. 자애의 장막을 잡아먹었다.

    이후 아슬란 일행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토벌당했다.
  • 자애의 장막
    거대한 여인의 형상을 한 악신으로 원작 게임 '이터널 도미니언'에서 가장 강력했던 신이다. 떨어지지 않는 자에게 잡아먹혔다.
  • 심연
    그 자체로 하나의 이세계인 악신으로 현실이 아닌 이차원, 차원 그 차원 자체가 자아와 이지 없이 의지만을 갖춘 존재다.

    아슬란 일행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토벌당했다.
  • 형체 없는 자
    고기와 뼈 등 생물의 파편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행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folding [ 스포일러 펼치기 ·접기 ]
1부 막바지에 아슬란이 죽음을 맞은 후 영혼만이 남아 어스름의 양 떼와 대면했을 때, 빙의자 세 명이 난입해 아슬란을 구출하고 그를 형체 없는 자의 내부로 인도한다. 이 때 밝혀진 사실은 형체 없는 자라는 악신의 정체가 아슬란과 같은 운명에 처하고 양 떼에게 패배해 잡아먹힌 빙의자들의 찌꺼기였다는 것. 그 수는 무려 4,377명이라고 한다.

아슬란이 부활하기 전까지는 자아를 보전 중인 빙의자가 3명 남아있었으나, 아슬란을 부활시키기 위해 무리한 결과 어스름의 양 떼가 침공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그들은 아슬란에게 모든 신성을 불어넣어 아슬란이 명목상으로 형체 없는 자의 고위 사제가 되는 방식으로 그를 부활시켜 보내고, 이후 양 떼의 사주를 받은 심연에게 잡아먹혀 이지를 상실한 적으로 등장한다.}}}
  • 어스름의 양 떼
    양 떼라는 이름에 걸맞게 검은 결정으로 이루어진 양 떼의 모습을 하고 있는 악신. 네모난 동공을 지닌 커다란 눈이 특징적이다.
    {{{#!folding [ 스포일러 펼치기 ·접기 ]
본작의 최종보스이자 흑막. 실제로는 양이 아니라 존재하지 않는 생물로 이현우를 겔라드리온으로 불러들인 장본인이며 겔라드리온의 법칙을 관장하고 있는 신이다.

이후 마지막 악신인 떨어지지 않는 자가 토벌되자 아슬란의 모든 힘을 회수했다. 그러나 이후 신성을 자각해 신이 된 아슬란에게 패배했다.

추후 발레리의 입으로 설명되길 그녀와 동족인 악마라고 하며, 지구에서는 사탄이라는 오메가급 위험 개체로 명명된 존재였다.}}}

6.2. 고대신

6.2.1. 주신격

  • 영원과 밤의 신
    겔라드리온의 창조신 중 하나. 자애의 장막에게 살해당했다.
  • 불과 야금의 신
    겔라드리온의 창조신 중 하나로 용인을 만들었다. 포식자와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살해당했다.
  • 자연과 창조의 신
    겔라드리온의 창조신 중 하나로 요정을 만들었다.
  • 공허와 혼돈의 신
    겔라드리온의 창조신 중 하나. 전쟁과 지식의 신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살해당했다.
  • 슬픔과 죽음의 신
    겔라드리온의 사신. 자신을 낳는 어미에게 살해당했다.
  • 전쟁과 지식의 신
    고대신의 왕이자 녹인을 만든 신. 무신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살해당했다.
  • 법과 질서의 신
    드워프를 만든 신. 독을 뿜는 용에게 살해당했다.
  • 사냥과 번영의 신
    짐승과 사냥꾼을 관장하는 신. 무신에게 살해당했다.

6.2.2. 소신격

  • 저승의 신
    슬픔과 죽음의 신의 자식.
  • 저승의 관리자
    저승의 신의 자식이자 그 자아.
  • 매장의 신
    슬픔과 죽음의 신의 딸. 거인들에게 살해당하여 남은 영혼이 거인의 몸에 빙의한 뒤, 거인 망령을 부리는 야생 마법사로 전락한다. 이후 인근 거인족 마을에 주기적으로 망령 무리를 보내 습격하기를 반복하다 거인족을 돕기위해 찾아온 아슬란에게서 어머니의 신격을 느낀다. 이후 자신을 찾아온 아슬란을 엄마로 착각하고 기뻐하지만 자신을 죽인 거인들은 이제 죽어 없어졌으니 이제 원한을 풀라고 설득하지만 살해당한 원한과 증오에 미쳐버린 매장의 신은 이미 악신이 되어버렸고 어쩔수 없이 아슬란은 매장의 신을 죽이기로 결심했고 결국 매장의 신은 아슬란과 싸워서 척추가 쪼개지며 패배한다.
    아슬란이 사용하던 순수의 힘에서 어머니의 신격을 느껴 그토록 그리워하던 어머니에게 죽어가는것을 분노하는 동시에 슬퍼했지만 순수의 힘을 거둔 아슬란을 보며 자신이 어머니에게 죽는 것이 아닌 것을 깨닫고 아슬란의 영혼의 빛을 보며 "예쁜 색..." 이라는 유언을 남기고 눈을 감는다.
  • 투사의 신
    전쟁과 지식의 신의 아들로 가장 강력한 소신격이다. 세계의 틈을 유지하는 매개체로서 희생했다.
  • 승리의 신
    전쟁과 지식의 신의 아들. 패배의 신의 쌍둥이 오빠이자 남편으로 고대신들을 배신하고 무신에게 투항했다. 1부에서 아슬란, 앤지와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살해당했다.
  • 패배의 신
    전쟁과 지식의 신의 딸. 승리의 신의 쌍둥이 여동생이자 아내로 고대신들을 배신하고 무신에게 투항했다. 1부에서 아슬란, 앤지와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살해당했다. 그러나 2부에서 망령으로 부활해 제국에 포획당한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 명예의 신
    법과 질서의 신의 자식.
  • 맹세의 신
    법과 질서의 신의 딸. 본편 시점에서는 이미 죽은지 오래이며 백철화된 시신만 남아있었다. 그러나 폭군의 계략에 의해 그가 사역하는 용에게 시신이 통째로 뜯어먹히고 말았다.
  • 연회의 신
    사냥과 번영의 신의 아들.

7. 지구

  • 이현우의 아버지
    이현우의 아버지. 직업은 소방관이었으며 이현우가 13살이었을 당시 사고현장에서 사람들을 구출하다 순직했다고 한다.
  • 최정연
    이현우의 어머니. 별이 붙는 레스토랑은 아니어도 꽤 잘 나가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남편이 순직하자 아들인 이현우에게 자신의 목숨이 위험하지 않는 선에서만 사람들을 도우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현우도 어머니가 남편을 잃고 겪었을 심적 고통을 이해했기에 적당히 몸을 사리며 살아왔지만, 겔라드리온으로 떨어진 이후엔 이 말을 지키지 못했다고.
  • 토르 안데르센
    늑대인간 일족의 당주.

8. 기타 인물

  • <산양의 딸> 발레리
    어스름의 양 떼의 협력자. 로웨나의 시체를 들고간 장본인이다.
    {{{#!folding [ 스포일러 펼치기 ·접기 ]
바빌론의 탕녀. 단순한 어스름의 양 떼의 사제가 아니라 양 떼와 동족이자 동격인 존재. 무수한 평행세계를 넘나들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평행 세계에서 죽은 영웅들의 영혼을 먹어 배를 채운다. 다만 직접적인 전투 능력은 없어서 아슬란을 두려워 하며, 이현우(아슬란)가 양 떼를 완전히 소멸시킨 이후에는 이현우와 그의 히로인들을 지구로 전생시킨다.}}}
  • 바이킹
    빙의자 중 하나.
  • 땜장이
    삼악 중 하나.
  • 사랑의 기사
    망령. 원래는 자애의 장막의 사제인 오물의 초정을 받았으나, 위험을 무릅쓰고 오물과 사제들에게 대항하는 아슬란에게 감명받아 아슬란의 편으로 전향하여 함께 싸운다.
  • 영원과 밤의 성녀
    애쉬의 어머니.
  • 무힘
    복원학파의 마법사인 치료사.
  • 디엘
    페르베 왕국 출신의 노기사. 용살자 망령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살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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