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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Jake the alligator man130cm의 키에 단단한 껍질로 이루어진 하반신 그리고 머리털이 약간 남아있는 머리, 사나운 눈매, 뾰족한 이빨, 뾰족한 손톱, 사람보다 조금 더 큰 어깨뼈가 부자연스럽게 삐져나온 상반신은 남자 인간의 형태를 하고 있다. 그리고 하반신을 덮은 꼬리와 꼬리를 덮은 비닐, 날카로운 손톱과 밖으로 툭 삐져나온 어깨뼈 구조는 악어와 일치했는데, 이 괴이한 형체의 미라를 전시하고 있는 '머시즈 프리 박물관(Marsh's Free Museum)' 측은 이 ‘악어인간 미라’가 진짜 살아있었던 ‘악어인간’이라고 주장한다.
18세기부터 미국 플로리다의 한 늪지대에서 발견됐다는 이것은 학계에서도 큰 관심의 대상이었다. 또한, 1993년 한 외신에서 특집 기사가 내졌다.
2. 실존?
2.1. 가짜설
박물관장은 대학 연구팀에 악어인간 미라의 분석을 의뢰한다. 그리고 얼마 후, 분석을 맡았던 연구팀이 검사 결과를 내놓았다. 예상과 다르게 그 어떠한 조작의 흔적이 없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X선 검사 결과 악어인간 미라는 12개의 늑골과 견갑골이 꼬리까지 이어져 있다고 발표했는데, 이것은 인공적으로 뼈를 짜맞춰서 조작할 수 없는 형태라고 했다.2.1.1. 반박
이러한 결과에도 악어인간의 존재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검사 결과 역시 날조된 것이라며 악어인간 존재를 믿지 않았다.2.2. 이집트 미라설
고생물학자 폴 세레노(Paul C. Sereno)가 악어인간은 고대부터 존재했던 생물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고대 사람들의 풍습 중에는 사후 인간의 몸체를 악어의 몸체와 이어 붙여서 ‘악어인간 미라’를 만드는 풍습이 있었다는 점과 고대 이집트 신화에 저주 받은 사람의 영혼을 먹는 악마 ‘암무트’가 반은 여신이고 반은 악어였다는 점을 들어 ‘악어인간(crocodile man)’은 실제로 고대에 생존했던 생물체라고 주장한 것이다. 그리고 그는 주장에 대해 하나의 근거를 제시했는데, 니제르와 모로코 등지에서 발견한 고대화석 5점 중 한 점이었다. 악어의 머리를 뺀 몸길이가 약 1m 정도 되는 기이한 형태의 악어화석이 ‘악어인간’의 몸 구조와 흡사하다는 것이었다.2.2.1. 반박
이에 대해 하버드 대학의 ‘구울드(Stephen J. Gould)’박사가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폴 세레노’가 제시한 화석은 악어의 한 종류일 뿐 ‘악어인간’으로 보기 어려우며, 고대문헌에 등장하는 '악어인간(crocodile man)'은 당시 고대민족의 상상도일 뿐 실존의 근거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2.3. 괴물이론
그리고 그가 새롭게 제시한 것은 괴물이론. 지금까지 우리는 종의 발전에 있어 장기간에 걸쳐 점차적으로 변화한다는 이론인 다윈의 개념을 믿고 있지만 사실 종의 발전은 점진적이지 않으며 수백만 년 동안 서서히 변화하다가 갑작스럽게 새로운 종이 탄생한다는 이론으로 ‘악어인간(crocodile man)’ 역시 새롭게 탄생한 종족이라는 것이다.2.4. 목격?
2000년 5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 남자가 모래 언덕 한 가운데에 있는 ‘악어인간’을 보았다고 한다.2.5. 돌연변이설
성격이 과격한 악어는 영역싸움을 하면서 무수히 많은 상처를 입게 되는데, 이때 악어의 혈액이 세균에 감염되고 그래서 발생한 세균이 굉장히 강력해서 주변환경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1] 즉, ‘악어인간(crocodile man)’은 세균에 감염된 악어로 인해 나타난 돌연변이라는 것이다.[1] 예를 들어, 악어들 간에 싸움이 일어나 그 중에서 악어가 상처를 입거나 죽게 되는 악어가 생길 경우 악어의 상처와 사체는 세균에 즉시 감염되고 이때 악어의 혈액이 물과 섞여 흐르다가 상처가 난 인간이 그 물에 접촉할 경우 악어의 세균이 인간에게 영향을 미쳐서 이 후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