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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안나 차크베타제 (러시아어: Анна Чакветадзе, 영어: Anna Chakvetadze, 1987년 3월 5일 ~ ) 러시아의 전직 프로 테니스 선수이자 현재 테니스 해설가, 사업가.2. 유년 시절 및 선수 생활
안나 차크베타제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났다. 8살 때 처음 테니스를 시작했으며, 16세였던 2003년에 프로로 데뷔했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테니스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2000년대 중후반, 여자 테니스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러시아 테니스 요정' 중 한 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특히 그녀의 깔끔한 경기 운영과 코트에서의 우아한 모습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차크베타제의 전성기는 2007년이었다. US 오픈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WTA 투어에서 4개의 단식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 시기에 세계 랭킹 5위까지 오르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녀의 플레이 스타일은 안정적인 스트로크와 영리한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특히 백핸드 스트로크는 그녀의 주특기 중 하나였다.
하지만 2008년부터 부상과 건강 문제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게 된다. 2010년에는 강도 사건의 피해를 입는 등 심리적으로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악재들이 겹치면서 이전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2013년에 은퇴를 선언하게 된다.
3. 은퇴 이후
은퇴 후 차크베타제는 테니스계를 완전히 떠나지 않았다. 러시아의 한 방송사에서 테니스 해설가로 활동하며, 특유의 분석력과 차분한 해설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ACH tennis school'을 운영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젊은 테니스 선수들을 가르치며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전달하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고 한다.4. 주요 기록
WTA 단식 우승 8회US 오픈 준결승 진출 (2007)
세계 랭킹 최고 5위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