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5년에 상영한 영화 동시기의 말아톤과 비슷하게 개봉했으며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다.2. 줄거리
9살 장한이는 세상에서 무서울 게 없는 말썽천재이다. 학교 친구들은 모두 자기 똘마니이고 가족들은 부하나 다름없다. 특히 가끔 아프다고 투정부리는 형, 한별은 최고의 괴롭히기 연습상대. 오늘도 형아는 아프댄다. 학원 가야한다고 알람시계 맞춰놓고 형아가 잠든 사이에, 몰래 알람시계를 꺼버렸는데, 앗, 엄마한테 딱 걸렸다. 빠져나올 구멍은 단 한가지. " 형아가... 아프다고... 그래서... "
엄마의 회초리가 무서워 슬금슬금 피하고 있는데, 형아가 갑자기 뭔가 울컥 토하고는 쓰러졌다. 그래서 우리 모두 그날 하루를 병원에서 보내게 된 것이다. 학원 안간 것도 덜 혼나고... 엄마랑 의사할아버지는 뭔가 심각한 듯한 대화를 주고받지만, 한이는 그저 타이밍 잘 맞춰서 토해준 형이 고마울 뿐. "우헤헤, 형아도 실은 학교가기 싫어서 아픈거지?"
형아는 머리 속에 나쁜 혹이 있어서 머리를 열어서 잘라낸다고 한다. 윽, 근데 머리 속에 있는 혹을 자르는데 왜 머리카락을 빡빡 깎는지 모르겠지만... 매일 하하 웃기만 하던 아빠가 갑자기 정색을 하고는 이제 한 번이라도 형아 괴롭히면 회초리 때린다고 협박을 해도, 형아 놀려먹을 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 "빡빡 머리 형아"
입원한 형 때문에 병원이 또 다른 놀이터가 되어 거침없이 병원 복도를 힐리스 타고 질주하던 한이에게 한가지 태클이 들어온다. 형아 옆침대를 쓰게된 이상한 말투의 촌놈 빡빡이 욱이! 소원이 개그맨이라고, '옥동자' 라고 불러 달라는 썰렁한 개그연발소년이다. 생긴것도 괴상한게, 오로지 자기도 빡빡이인 걸 무기삼아 형아한테 친한 척 무지하게 한다. "우이쒸~ 왜 나만 따돌리는 거야? 다들 죽었어~"
근데, 그녀석 아빠랑 엄마가 매일 의사 할아버지 붙잡고 울고, 형아도 욱이는 아프다고 괴롭히면 안된다고 하는 거 보면 꽤 많이 아픈가보다. 그래갖고 커서 '옥동자' 뺨치는 개그맨 될 수 있을라나 모르겠다.
온통 병원, 형, 수술, 약... 이런 이야기뿐인 엄마, 아빠, 형아... 도대체 재미가 없다. 열이 있는대로 받은 한이는, 학교에선 친구 코피를 터뜨리고, 병원에선 욱이에게 또 한방, 코피를 터뜨린다. 담임 선생님이 병원으로 찾아오고... 이중으로 혼나게 된 절체절명의 위기상황, 코피공격을 당했던 욱이가 웬일인지 한이를 도와서 자기네 시골집에 피신시켜 준다. 도시 말썽쟁이 한이, 처음으로 시골 촌놈 욱이와 순박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뒷산에 산다는 '타잔아저씨'가 신비한 물을 줘서 욱이도 아프다가 벌떡 일어나질 않나... 알고보니 꽤 괜찮은 여행이었다.
시골 뒷산을 펄펄거리며 뛰어다니길래 다 나은 줄 알았더니, 욱이는 다시 병원으로 돌아와서는 매일 잠만 잔다. 의사할아버지도 늘 굳은 얼굴, 도대체 이녀석 언제 눈을 뜰지 모르겠다. 게다가 형아도 머리 속에 있는 나쁜 혹 다 빼냈다더니, 그게 아니었는지 수술을 또 한다고 한다. 이상한 기계들이 잔뜩 늘어서 있는 하얀방에서 형아랑 욱이는 눈을 뜨지 않고 있다.
욱이녀석, 제일 좋아하는 개그맨 '옥동자'를 데려왔는데도 잠만 자진 않겠지? 욱이네 시골 뒷산에 있던 신비한 물을 가져다 주면 형아도 눈을 뜰까? 말썽만 부리던 한이가 바빠지기 시작한다...
말썽꾸러기 9살 초등학생 한이는 부모님과 우등생인 형 한별이와 같이 살고 있다. 엄마의 회초리가 무서워 슬금슬금 피하고 있는데, 형아가 갑자기 뭔가 울컥 토하고는 쓰러졌다. 그래서 우리 모두 그날 하루를 병원에서 보내게 된 것이다. 학원 안간 것도 덜 혼나고... 엄마랑 의사할아버지는 뭔가 심각한 듯한 대화를 주고받지만, 한이는 그저 타이밍 잘 맞춰서 토해준 형이 고마울 뿐. "우헤헤, 형아도 실은 학교가기 싫어서 아픈거지?"
형아는 머리 속에 나쁜 혹이 있어서 머리를 열어서 잘라낸다고 한다. 윽, 근데 머리 속에 있는 혹을 자르는데 왜 머리카락을 빡빡 깎는지 모르겠지만... 매일 하하 웃기만 하던 아빠가 갑자기 정색을 하고는 이제 한 번이라도 형아 괴롭히면 회초리 때린다고 협박을 해도, 형아 놀려먹을 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 "빡빡 머리 형아"
입원한 형 때문에 병원이 또 다른 놀이터가 되어 거침없이 병원 복도를 힐리스 타고 질주하던 한이에게 한가지 태클이 들어온다. 형아 옆침대를 쓰게된 이상한 말투의 촌놈 빡빡이 욱이! 소원이 개그맨이라고, '옥동자' 라고 불러 달라는 썰렁한 개그연발소년이다. 생긴것도 괴상한게, 오로지 자기도 빡빡이인 걸 무기삼아 형아한테 친한 척 무지하게 한다. "우이쒸~ 왜 나만 따돌리는 거야? 다들 죽었어~"
근데, 그녀석 아빠랑 엄마가 매일 의사 할아버지 붙잡고 울고, 형아도 욱이는 아프다고 괴롭히면 안된다고 하는 거 보면 꽤 많이 아픈가보다. 그래갖고 커서 '옥동자' 뺨치는 개그맨 될 수 있을라나 모르겠다.
온통 병원, 형, 수술, 약... 이런 이야기뿐인 엄마, 아빠, 형아... 도대체 재미가 없다. 열이 있는대로 받은 한이는, 학교에선 친구 코피를 터뜨리고, 병원에선 욱이에게 또 한방, 코피를 터뜨린다. 담임 선생님이 병원으로 찾아오고... 이중으로 혼나게 된 절체절명의 위기상황, 코피공격을 당했던 욱이가 웬일인지 한이를 도와서 자기네 시골집에 피신시켜 준다. 도시 말썽쟁이 한이, 처음으로 시골 촌놈 욱이와 순박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뒷산에 산다는 '타잔아저씨'가 신비한 물을 줘서 욱이도 아프다가 벌떡 일어나질 않나... 알고보니 꽤 괜찮은 여행이었다.
시골 뒷산을 펄펄거리며 뛰어다니길래 다 나은 줄 알았더니, 욱이는 다시 병원으로 돌아와서는 매일 잠만 잔다. 의사할아버지도 늘 굳은 얼굴, 도대체 이녀석 언제 눈을 뜰지 모르겠다. 게다가 형아도 머리 속에 있는 나쁜 혹 다 빼냈다더니, 그게 아니었는지 수술을 또 한다고 한다. 이상한 기계들이 잔뜩 늘어서 있는 하얀방에서 형아랑 욱이는 눈을 뜨지 않고 있다.
욱이녀석, 제일 좋아하는 개그맨 '옥동자'를 데려왔는데도 잠만 자진 않겠지? 욱이네 시골 뒷산에 있던 신비한 물을 가져다 주면 형아도 눈을 뜰까? 말썽만 부리던 한이가 바빠지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한별이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가게 되었다.
검사 결과 한별이의 머리에 종양이 생겨 수술 외에는 답이 없다는데..
부모님은 한별이 걱정을 하며 한이에게 "알겠지? 형이 많이 아프니까 절대 형에게 장난치면 안된다."라고 타이르지만 한이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러던 중 현이의 옆자리에 욱이라는 아이가 오게 된다. 욱이도 한별이와 같은 뇌종양으로 병원에 왔는데 욱이는 증세가 매우 심각하다고 한다.
처음에는 욱이에게도 장난을 걸 생각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며 욱이에게 호감이 생긴 한이는 욱이와 친하게 지내고 싶어한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뇌종양은 한별이와 욱이를 힘들게 하는데...
3. 등장인물
- 장한이(박지빈)"우리 형 암 아니야! 뇌종양이야!!"
주인공. 말썽꾸러기 기운넘치는 9살 남자아이. 형이랑 욱이한테 '똥대장'이라 불린다. 초반에 친구한테 푸른 눈의 백룡 카드를 훔치고 화장실에 가지 못해 바지에 실례를 해 버리는 굴욕을 당하고 형이 학원 가기 전 맞춰놓은 알람시계를 꺼버리는 만행을 벌인다. 그러나 병실 신세가 된 형을 위해 급식에서 나온 진저브레드 쿠키를 하나 슬쩍해 오기도 하고[1] 자신이 훔친 푸른 눈의 백룡 카드를 형이 보던 책 사이에 끼워 선물로 주는 등 형 한별과 사이가 좋다. 병실에서 형 옆에 붙어다니고 형한테 준 푸른 눈의 백룡 카드를 받아간 욱이와는 사이가 안 좋았으나 준태와 싸워서 엄마한테 혼날 위기에 처해 욱이의 집으로 피신(?)하고 욱이와 함께 타잔아저씨를 만나며 사이가 가까워진다.
그 뒤로 형과 욱이를 위해 욱이가 일생동안 만나는 게 소원이었던 개그맨 옥동자를 만나게 해주기도 하고 형의 수술날 타잔아저씨의 수통을 구해오기도 하며[2] 이전보다 철이 들게 된다. 수통은 바닥에 다 엎어졌지만, 한이의 염원 덕택인지 형 한별은 무사히 의식이 돌아왔으나 욱이는 세상을 떠난다. 욱이의 마지막 가는 길에 우정 겸 화해의 뜻으로 개망초 꽃과 함께 푸른 눈의 백룡 카드를 쥐어주었다.
후일담에서 점자책을 읽어야 하고 안내견과 함께 다녀야 하는 시각장애인이 된 형과 같이 놀러 나가면서 욱이가 한별한테 퇴원하면 연락하라고 줬던 욱이네 전화번호를 발견한다. 한이가 눈밭을 배경으로 형과 함께 뛰놀며, 하늘에 있는 욱이한테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를 건네면서 영화 <안녕, 형아>는 끝이 난다. - 장한별 (서대한)
한이의 형. 말썽꾸러기인 한이와는 반대로 우등생이다. 좋아하는 책은 해리포터. 동생한테 똥대장 이야기를 해주어 웃겨주기도 하고 한이 또래인 욱이와도 잘 놀아주는 좋은 형이다. 아빠가 준 한이가 한 잘못을 적는 노트 하나로 동생 한이를 휘어잡는 걸 보면 역시 형은 형. 뇌종양으로 병원에 입원하였으며 한동안 입원치료를 하지만 차도가 보이지 않는다. 결말에는 한이의 염원이 닿았는지 완전히 회복되지만 대신 시신경을 잃고 시각장애인이 되어 안내견과 함께 다니게 된다. - 장형제의 부모[3]
장형제의 부모. 장남 한별이에게 뇌종양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고 심각한 얼굴로 한이에게 형에게 장난을 치면 안 된다고 충고한다. 그래도 아이들을 변함없이 사랑하는 이 시대의 부모님. - 최욱(최우혁)"욱이라뇨, 내 이름은 옥동자에요!"
"고맙다! 똥대장!!"[4]
"안녕, 형아....안녕......"
진 주인공. 한이 또래의 남자아이로 한별처럼 뇌종양으로 병원에 왔다. 병세에도 불구하고 옥동자처럼 개그맨이 되는 게 꿈이라 한이 이상으로 매우 밝고 씩씩한 아이. 한이가 한별이한테 줄 푸른 눈의 백룡 카드를 욱이한테 준 일로 인해 한이와 크게 싸웠으나 나중에 한이와 친해져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왔다던 뒷산의 '타잔아저씨'를 만나러 가기도 하고 한이가 옥동자를 만나고 싶다는 소원을 이루어줄려고 나이트클럽까지 가서 옥동자를 병원에 데려오기도 했다. 그러나 한별이와 달리 몸이 약물치료를 버티지 못하는 지경까지 가 차도가 보이지 않았고, 병세가 악화되어 수술이 끝난 한별이가 살아나자 한별이한테 작별인사를 하고 죽는다. 사후 한이가 개망초[5] 꽃과 함께 푸른 눈의 백룡 카드를 마지막으로 선물해주었다. 후일담에서 한이가 한별의 안내견한테 욱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세바스찬[6](조영관)
한이와 같은 반인 부잣집 소년. 으레 부잣집 캐릭터들이 그렇듯 왕재수 취급을 받는다. 하지만 축구하다가 한이와 싸워서 코피가 난 걸 엄마한테 이르지 않았고 강아지가 아파서 학교를 결석한 그 다음날 한이와 학교 앞에서 만나자 "한별이 형은 어때?"라고 안부를 물으며 큰돈을 뽑아 같이 학교를 째고 타잔아저씨가 사는 욱이네 뒷산에 같이 가는 등 심성은 착한 아이.[7]
* 옥동자(정종철)(특별출연)
"당신을 개그맨으로 임명합니다!"
욱이가 동경하는 개그맨. 초청된 나이트클럽 주차장까지 찾아와 쪽지를 보며 멘트를 연습하는 한이의 쪽지를 집어 읽은 후 몸소 병원에 찾아왔다. 덕분에 평생의 소원을 이룬 욱이를 포함해 소아암 병동에는 웃음꽃이 활짝 핀다.* 욱이네 부모
* 욱이네 할머니
* 의사 선생님
* 담임 선생님(전혜진)
한이네 담임 선생님. 한이를 화장실을 안 보내줘서 한이가 바지에 실례를 하게 했다.
* 타잔아저씨(서범식[8])
욱이가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왔다던 아저씨다. 일명 '타잔아저씨'. 욱이가 쓰러지자 욱이한테 수통의 물을 주어 기운을 차리게 한 뒤 진짜 타잔과 같은 몸눌림으로 한이와 욱이를 들쳐업고 부모님께 데려다주었다. 나중에 한이가 세바스찬과 함께 그 수통을 구해 한별을 살릴 목적으로 산을 다시 찾아갔을 때는 진짜 인간이 아니었던 건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수통만 있었다. 엔딩 크레딧에서 모습을 비춘다.
4. 흥행
투자액 총 19억 5천만원, 전국 누적 총 관객수 114만을 기록해 준수한 흥행 기록을 기록했다.5. 기타
작중에서 유희왕 카드가 등장하는데 그 중 푸른 눈의 백룡의 경우에는 스토리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초반에는 장한이가 다른 친구로부터 스틸하였고[9] 중반에는 뇌종양으로 앓고있는 형을 위한 선물을 줄려고 하는데다 후반부에 욱이가 세상을 떠날 때 우정 겸 화해의 선물로 넘겨주었다. 이밖에 나온 카드로는 화목의 사자, 라스트 배틀!, 빛의 봉인검, 승령술사 조겐, 랜드스타의 검사, 일기 예보, 다크 베트 등이 있다. 참조 전부 다 2005년 시점이라 MGB 재질인 듯. 승령술사 조겐, 라스트 배틀의 경우 1st edition이기도 하다.예림당의 자매 회사인 NI BOOK[10]에서 만화책으로 출판된 적도 있는데 강진호(그림수레) 만화가가 그렸다. 다만 영화와 내용은 비슷하나 일부 장면이 삭제되고[11] 영화에도 없는 장면들이 추가 되었다.[12] 영화와 다른 장면도 있는데, 한이 아버지의 차가 영화에는 현대 투싼 1세대였다면, 만화에서는 기아 프라이드 베타였다.
김장훈이 동명의 OST를 불렀다. 박지빈과 듀엣으로 불렀는데, 박지빈의 인터뷰에 따르면 김장훈이 기타를 선물해줬다고 한다.
[1] 하필 한별은 그 날 금식이라 먹지 못했다.[2] 그런데 타잔아저씨가 진짜 인간이 아니었던 건지, 준태와 함께 뒷산에 다시 갔을 땐 수통만 덩그러니 있었다.[3] 엄마는 배종옥, 아빠는 박원상.[4] 진짜 옥동자를 병원에 데려와 준 한이한테 한 감사인사.[5] 뒷산에 갔을 때 욱이가 개망초라고 이름을 알려줬다.[6] 본명은 박준태.[7] 준태 엄마 역시 한이를 차별하지 않고 "준태랑 사이좋게 지내라"고 독려해주는 주는 좋은 분이다.[8] 배우 서범식은 실제로 무술감독에 스턴트 배우 출신이다.[9] 소설에서는 게임에서 이겨서 규칙에 따라 상대 카드 한 장을 가져온 것이다.[10] "안녕 형아" 포스터의 하단에 스폰서 목록에 나와 있다.[11] 아이들이 축구하는 장면.[12] 장한이의 탄생, 한이네 반 아이들이 춤추는 장면, 박준태의 일기자랑, 성당에서 한이 모자의 기도가 끝나고 만난 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