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23:21:46

안드레아스 미켈센


파일:Andreas Mikkelsen.jpg
현대 쉘 모비스 WRT No. 9
안드레아스 미켈센 (Andreas Mikkelsen)
생년월일 1989년 6월 22일 ([age(1989-06-22)]세)
국적
[[노르웨이|]][[틀:국기|]][[틀:국기|]]
소속 팀 폭스바겐 모터스포트(2011~2016)
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월드 랠리 팀 (2017)[1]
현대 쉘 모비스 월드 랠리 팀 (2017~2019, 2024~)
WRC 경력 랠리 참가 : 125회
랠리 우승 : 3회
포디움 : 25회
단일 스테이지 우승 : 114회
코드라이버 토르스타인 에릭센 (Torstein Eriksen)

1. 개요2. 선수 경력
2.1. WRC 데뷔 이전2.2. 폭스바겐2.3. 시트로엥/현대2.4. WRC2와 현대 복귀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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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노르웨이 출신의 현대 모터스포트 소속 WRC 드라이버.

2. 선수 경력

2.1. WRC 데뷔 이전

어렸을 때부터 만능 스포츠맨이었다. 스키 선수로서 슬라럼, 자이언트 슬라럼 코스 선수로 참가한 적도 있으며 알파인 스키 팀 주니어 국가대표 구성원이었다. 2003년과 2004년에는 모토크로스(Motocross) 주니어 국가대표로서 활동했다.

2006년부터 영국 지역 랠리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포드 포커스 RS WRC로 영국에서는 퀸튼 스테이지스(Quinton Stages), 코레이클(Coracle), 플레인즈(Plains), 불독(Bulldog), 컴브리언(Cambrian) 랠리에서 우승했으며 에스토니아에서 열리는 사레마 랠리(Saaremaa Rally)에서도 우승했다.

그 해에 바로 개인참가자 자격으로 2006년 영국 랠리에 참가했지만 14번째 단일 스테이지에서 도로를 빠져나가는 사고로 탈락했다.

2007년에는 8개의 WRC 이벤트에 참가하는 동시에 아일랜드 포장도로 랠리 챔피언십(Irish Tarmac Championship), 노르웨이 랠리 챔피언십에도 참가했다. 2007년 당시 그의 WRC 최고 성적은 아일랜드 랠리 10위, 노르웨이와 포르투갈에서 거둔 9위였다.

2008년에는 드디어 전설적인 랠리 드라이버 마르쿠스 그뢴홀름으로부터 개인 코치를 받기 시작한다. 시즌 2번째 랠리인 스웨덴 랠리 목요일에 터보 문제로 탈락해야 했지만 그는 탈락 전까지 지금까지의 가장 좋은 성적인 종합 5위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그의 마지막 학생 시절이기도 했던 당시 그는 이탈리아, 터키, 핀란드, 독일, 스페인, 프랑스 랠리에 참가했다.

2010년부터는 대륙간 랠리 챌린지(Intercontinental Rally Challenge, 이하 IRC)[2]에 포드 피에스타 S2000[3]으로 출전하기 시작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스코틀랜드 랠리 2위였다. 그는 3개의 WRC 랠리(스웨덴, 프랑스, 영국)에 출전해 영국 랠리에서는 SWRC 클래스[4] 우승에 종합 10위를 기록했다.

2010년의 활약 덕분에 2011년부터 폭스바겐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스코다 영국 팀과 2011년 IRC 시즌을 위한 계약을 맺은 것.

2011년은 그에게 매우 영광스런 해였다. 비록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 첫 스테이지에서 탈락했지만, 6번째 라운드 아조레스에서 2위를 한 것이 전환점이 됐다. 그 시즌은 매우 치열했는데, 마지막 2번째 랠리가 마무리 될 때 까지 5명의 드라이버가 챔피언을 놓고 싸울 정도였다. 미켈센도 그 중 하나였는데 그는 마지막 랠리인 키프로스 랠리에서 우승하며 IRC 드라이버 타이틀을 획득, IRC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로 챔피언에 오른 드라이버가 됐다.

2012년에도 우승 2번, 2위 5번을 기록하며 IRC 드라이버 챔피언에 등극하며 IRC(현재 ERC 포함)에서 2연속 챔피언을 거둔 첫 드라이버가 됐다.

2.2. 폭스바겐

2013년부터 WRC에 도전한 폭스바겐 WRC 2팀 드라이버로 WRC에 본격 데뷔한다. 데뷔 시즌에 팀 동료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드라이버 챔피언, 팀은 제조사 챔피언에 등극하지만 본인은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채 10위로 2013년 시즌을 마무리한다.

2014년 시즌에는 지난해보다는 기량이 더욱 좋아져 스웨덴, 폴란드, 프랑스 랠리에서 2위, 독일, 호주 랠리에서 3위를 차지하며 시즌 3위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2016년을 끝으로 폭스바겐이 WRC에서 철수하면서 팀동료 세바스티앙 오지에, 야리마티 라트발라와 함께 무소속 상태가 됐다. 오지에, 라트발라는 각각 M-스포트, 토요타로 이적한 반면 미켈센은 2017년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에 슈코다 파비아 R5로 하위 클래스인 WRC2에 출전했다.

2.3. 시트로엥/현대

2017 시즌은 시작되었고 당연하듯 미켈센은 WRC2 오버롤 1위를 질주중이다.(...) 압도적으로 빠르다고. 현대 팬들은 누빌이 두 경기나 말아먹고 패든과 소르도가 신통치 않으니 미켈센이라도 지금 잡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런 현대 팬들의 외침을 듣기라도 한 듯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5월 포르투갈 랠리를 기점으로 현대에 합류할 수도 있다는 기사가 떴다. # 그리고 4월 21일, 미켈센이 현대의 비포장도로 테스트에 참여했으며 4월 마지막 주에 열릴 아르헨티나 랠리 정찰임무 수행에도 참여할 예정이라는 기사가 떴다. # 본인도 현대의 i20 WRC의 성능에 만족하는듯한 반응을 보였으나 이적은 엉뚱하게 시트로엥 월드 랠리 팀으로 하여 시즌 중반 경기를 책임졌다.

하지만 시트로엥의 시즌 성적이 매우 좋지 않자 세바스티앙 로브를 스팟 참전으로 복귀시킨다는 강수를 두게 되면서 시트로엥에서의 자리가 불안해지고, 이에 따른 팀 간의 선수 계약 조정이 있었던건지 시즌 후반기인 11전 스페인 랠리부터 공식적으로 현대 월드랠리팀과 계약하여 시트를 차지하게 되었다. 상위권 성적을 꾸준히 낼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여 2017시즌 제조사 우승을 노리는 현대와의 의견이 일치한 덕분인듯. 당초 현대 합류 발표시에는 상황에 따라 헤이든 패든, 다니 소르도와 바꿔가며 스팟 참전만 할 것으로 보였으나, 9월 말 현대의 공식 발표를 통해 2019 시즌까지 정식 계약을 맺었음을 알렸다. 아예 12전인 영국 랠리부터는 스팟 참전이 아니라 드라이버 4명 모두 내보낸다고.

현대팀 수장인 미쉘 난단은 영국 랠리만 4대를 출전시키고 예산이 부족한 탓에 적은건 아니다. 80억 이상을 쓰니... 평소엔 3대만 출전시키고 패든과 소르도가 랠리마다 번갈아가며 3번째 차량을 나눠타기로 한다. 현대 드라이버로서는 스페인 랠리로 첫 출전을 했지만 중타정도를 치다가 코너에서 서스펜션을 부러트리는 바람에 리타이어하게 되었다.

호주 랠리에서는 초반 대부분의 스테이지에서 우승하며 2등과는 몇십초와의 격차로 우승하는듯(?) 보였지만 SS11에서 두개의 타이어를 펑크내며 리타이어하게 되었다.중간마다 리타이어? 하지만 2위에는 절친인 티에리 뉴빌이 있었으며 미켈슨이 리타이어하는 순간 자동적으로 1등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이후 뉴빌은 쉽게 1위 자리를 지키며 끝내 우승하게 되었다. 뉴빌에게는 통산 4번째 우승이었고 이는 드라이버로서는 시즌 최다 우승이었다. 하지만 챔피언쉽은 아쉽게놓쳤다. 하지만 미켈슨은 이제 차량에 적응이 완전히 됐다며 다음 시즌을 기대한다는 모습을 비쳤다.

2019 시즌 성적은 저조했다. 컨스트럭터 타이틀 싸움을 하고 있는 현대에 힘이 되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풀타임 참전인데도 스팟 참전 하는 다니 소르도 세바스티앙 로브보다 비교해서 포인트가 별 차이가 없다 (...) 시즌 말미 현대가 오트 태나크를 영입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방출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소문이 돌고 있을 정도.
결국 2019 시즌 드라이버즈 타이틀에서 4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했음에도 2020 시즌 현대와의 재계약에 실패했다.

2.4. WRC2와 현대 복귀

이후 2021 시즌부터 WRC에 타이어를 공급하게 된 피렐리와 테스트 드라이버 계약을 맺고 랠리용 타이어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동시에 WRC2에서 스코다 차량으로 드라이빙을 하는 중이다.

2024 시즌부터 다시 현대 모터스포트에 합류하여 에사페카 라피, 다니 소르도와 함께 파트 타임 드라이버로 출전한다. 드라이버를 5명이나 투입하며 물량전으로 토요타를 압박하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하지만 바뀐 차량에 적응하지 못하며 토요타 드라이버들을 전혀 견제하지 못하고 있다.

3. 여담

  • 2009년 9월에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랠리 라르빅(Rally Larvik)에 출전했다가 경기 도중 그의 랠리카가 미끄러지는 사고로 인해 당시 10살 소녀가 그의 차에 치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1] 시즌 중반 참가[2] IRC는 2013년부터 유럽 랠리 챔피언십(ERC)로 달라졌다.[3] 포드 피에스타 RS WRC보다 성능은 떨어지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더욱 다양한 지역 랠리에 출전할 수 있도록 만든 랠리카[4] 현재 WRC2 클래스의 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