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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디스 데 베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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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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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티아 피오니아 라 모니크 루블리스 카말루딘 샤나 카스티나 알렌디스 데 베리타 카르세인 데 라스 지은 그라스페 데 제나
알렌디스 데 베리타
Allendis De Verita
파일:내아가씨.png
파일:알렌근황.jpg
13세 18세
프로필
<colbgcolor=#31b675><colcolor=#ffffff> 이름 알렌디스 데 베리타
생년월일 제국력 945년 9월 14일[1]
연령 13세 → 18세
가족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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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루스 데 베리타
어머니 세르비아나 데 베리타
알렉시스 데 베리타
형수 일리아 세 제노아
아들[2]
신분 베리타 공작가의 차남 → 베리타 대공자 → 베리타 공작가의 당주
애칭 알렌
1. 개요2. 특징
2.1. 가족 관계2.2. 성격
3. 작중 행적
3.1. 회귀 전3.2. 회귀 후3.3. 외전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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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내 아가씨!
알렌이 티아에게만 부르는 호칭. 알렌의 트레이드마크.
버림 받은 황비의 등장인물. 오디오 코믹스 성우는 이경태

아리스티아 피오니아 라 모니크가 처음으로 사귄 친구. 카스티나 제국 의전 서열 2위인 베리타 공작가의 차남이다.

2. 특징

진한 녹발녹안인 아버지와 형과 달리 싱그러운 연둣빛의 긴 머리칼과 녹안을 가진 소년이다. 아리스티아에게만 매우 친절하다. 나이는 아리스티아보다 3살 연상.

다방면에서 빼어난 재능을 가져 희대의 천재라고 불리고, 제국 역사상 최연소로 행정부의 5급 관료까지 된 인재이나 베리타 가문의 후계자는 아니다. 한번 본 것을 영구히 기억하는 완전기억능력자이자 정치술수 및 책략의 대가로 베리타공작도 알렌디스를 이기지 못한다.

2.1. 가족 관계

똑똑한 편이지만 병약한 알렉시스를 형으로 두고 있는데, 아버지인 베리타 공작은 지나치게 똑똑한 알렌디스보다는 적당히 잘난 알렉시스를 훨씬 예뻐한 탓에[3] 방계의 반대를 무릅쓰고 알렉시스를 후계자로 세웠기 때문이다. 결국 이 아버지도 나중에서야 병으로 알렉시스가 죽고, 사절단으로 떠난 알렌디스가 돌아오지 않자 처음부터 알렌디스에게 후계를 맡겨야 했다며 후회한다. 즉 진정 알렌디스를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소리이다.

이 때문에 알렌디스는 '아버지는 나를 제대로 보려 하지 않는다', '어머니는 눈치만 본다' 고 생각하여 가족과의 사이가 영 좋지 않다. 형인 알렉시스에 대한 평가가 제일 좋지 않은데, 알렌디스 본인에 의하면 무려 '말할 가치조차 없는 그 녀석'이다. 사실 알렉시스는 조용하고 침착한 성품 정도로 묘사되어 성격적 결함은 딱히 없기에, 아마 부모의 형만을 위한 사랑에 대한 질투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2.2. 성격

알렌디스의 증오를 마냥 후계 문제로 품은 감정이라고만은 보기 힘들다. 어린아이일 때 이미 알렌디스는 아버지가 자신이 납득할 수 있을 정도로만 똑똑한 형을 좋아하며, 수재인 자신을 아득히 뛰어넘는 천재인 아들 알렌디스에게 묘한 감정을 품고 있었던 것도[4] 가족이 그의 재능을 놀라워함과 동시에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것도 느낀다. 이런 불안한 가정 상황 속에서 나름대로 평범한 척을 하거나 사랑받기 위해 여러 행동을 시도해본 모양이나, 먹히지 않자 성격도 어두워진 모양. 알렌디스의 성격이 성공하겠다는 욕구가 강하긴 하지만, 평범하게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컸다면 자신이 후계자로 점찍히지 않아도 본인의 능력으로 작위를 얻기 위해 건전하게 노력했을 확률이 높다. 어쩌면 야망 있는 성격도 이런 가정 환경 때문에 더 두드러졌던 것일지도 모른다. 비슷하게 루블리스의 가족사도 베리타 가문처럼 막장의 극치를 보여준다. 하지만 알렉시스가 죽지 않았더라면, 베리타 공작은 죽기 전까지 알렌디스를 보려 하지 않았을 것. 이렇게 본다면, 미르칸 황제는 아들을 사랑했으나 표현을 안했고 베리타 공작은 과연 알렌디스를 사랑하긴 했는지 자체가 의문스럽다.

2권에서 그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단독 외전이 공개된 후 파장이 컸다. 1~2권에서 슬슬 복선이 나오다가 2권에서 가든 파티 등 알렌의 또 다른 면모에 대한 암시가 있었으나 이 정도로 어두운 캐릭터인지는 몰랐던 독자가 다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웹툰판에서는 알렌의 수상한 모습을 좀 더 직관적으로 연출하기에 소설 연재 때보다 '알렌이 음험해 보인다'는 의견이 늘어났다.

3. 작중 행적

3.1. 회귀 전

자신을 미워하고 냉대하는 아버지 베리타 공작에 대한 복수심으로, 제나 공작의 책사로 포섭되었다고 한다. 희대의 천재가 황제파의 스파이가 되어 주요 정보를 빼내며 적극적으로 귀족파의 반역 계획을 도왔으니, 황제파는 일방적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회귀 전에는 귀족파의 반역이 성공한다. 회귀 전 루블리스와 황제파가 귀족파에게 철저하게 패배한 이유가 이것. 물론 열등감으로 아리스티아나 아르킨트 공작 같은 유능한 인재들을 배척한 루블리스의 책임이 더 크다. 외전을 보면 루블리스가 최후의 승부수로 군을 모아서 귀족파 반역을 진압하려고 하였고 병력도 귀족파에 비해서 몇 배나 되었으나 귀족파의 전략에 철저하게 패하고 황제가 투신자살하는 것으로 귀족파의 승리로 끝난다.

3.2. 회귀 후

위에서도 언급한 아버지의 냉대 때문에 자신이 장성하면 언젠간 통수를 때려주겠다며 자기 방에 틀어박혀서 자라던 차에, 우연히 부모님의 대화를 엿듣고 이 대화를 계기로 아리스티아와 만나게 된다. 황태자의 약혼자인 아리스티아를 알렉시스의 짝으로 반쯤 점찍어 두었다는 아버지의 말을 들은 알렌디스는 아버지와 형에게 통수를 날릴 겸 황태자를 걷어찬 여자가 궁금하기도 해 사치세를 핑계로 모니크 가를 방문한다. 모니크 후작가의 하나 뿐인 적녀인 아리스티아와 결혼했을 때 얻을 수 있는 모니크 후작의 부군 작위를 노리는 건 덤.

이내 곧 회귀한 아리스티아를 만나게 되는데, 몽롱한 분위기를 풍기며 제법 명석하고 또래 아이와는 다른 아리스티아의 모습에 호감을 가진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티아의 눈에서 자신과 같은 광기를 보는데 이때 티아에게 반하게 된다. 어찌됐든 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정하고 친절한 체를 하며 다짜고짜 청혼을 하는데, 이 상황을 모니크 후작에게 그대로 들키고 만다. 알렌은 이 때 갑툭튀한 모니크 후작을 바라보는 티아의 눈빛에서 자기 아버지를 향한 맹목적인 집착과 광기를 느끼고, 그 집착이 자신을 향하게 만들어주겠다고 다짐하며 본격적으로 둘의 관계가 이어진다. '맹목적인 집착'이라는 단어에서 알렌이 얼마나 사랑에 목말라 있는지 알 수 있다. 어린 아이의 애착 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는 부분. 이때 이 어두운 감정을 모니크 후작에게는 그날부로 들키고 마는데, 이 때문에 모니크 후작은 알렌을 항상 경계하게 되었다.[5]

물론 처음부터 의도의 불순함과 어두침침한 본색을 드러내며 작업을 건게 아니고, 회귀 전의 상처에 두려워하며 떨고 있는 티아를 몇년 동안 어르고 달래가며 마음의 문을 열었다. 결국 그러한 노력 끝에 티아도 알렌을 받아들이고 그녀에게 있어서 아버지 케이르안과 함께 유일하게 소중한 존재가 된다.
저를 그대만의 기사로 받아주시겠습니까?
레이디와 기사의 맹세를 알고나서 티아에게 한 맹세.
이후 아예 티아에게서 기사와 레이디의 맹세까지 받게 된다. 맹세 이후로 티아가 자신의 레이디라며 이때부터 티아를 '내 아가씨'라고 부르게 된다. 티아의 남편, 즉 기사가 되고야 말겠다며 안 하던 운동을 하는데, 몸치가 많았던 선조들과는 달리[6] 적응을 빨리 한다. 그렇게 수련을 하며 티아와 친분을 쌓아가던 도중, 구휼 작업에 참여하라는 황명을 받는다. 아무리 희대의 천재라지만 고작 열다섯살에 불과한 자신에게 구휼작업에 참여하라고 명령한 이유가 황태자의 약혼자인 티아와 일부러 떨어트려 놓으려는 황제의 술수임을 바로 알아챈다. 하지만 황명이니 어쩔 수 없이 구휼 작업에 나서게 된다. 이후 잠시 메인 스토리에서는 퇴장.

이후 꽤 성장해서 등장하는데 티아와 자신만의 세계를 깨트리는 불청객인 카르세인 데 라스를 바짝 경계한다. 너무 티나게 경계했는지라,[7] 티아가 없는 곳에서 말싸움으로 한 판 붙게 된다. 결과는 세인 왈 '빌어먹게도 청산유수'인 알렌의 승. 여기서 풀떼기와 당근이라는 훌륭한 별명을 주고받는다. 여기서 제 또래답게 유치한 구석을 보여주었다. 풀떼기라는 카르세인의 시비에 바로, 그럼 너는 당근이라고 받아쳤다.

티아가 불안해하자 친구인 자신에게 털어놀라고 한다. 아리스티아가 회귀 전 상황을 알렌에게 털어놓자, 알렌은 무슨 말이냐고 꿈 얘기를 갑자기 왜 하냐고 해서 아리스티아가 알렌에게 "너도 역시 날 못 믿는구나."라고 해서 둘의 사이가 한동안 좋지 않았다.

회귀 전 일을 털어놓아도 단순한 악몽으로 치부하는 일로 티아와 사이가 틀어졌으나 티아가 모니크 영지에 갔을 때 편지를 주고 받으며 다시 관계가 회복되었다.

이전에도 황태자 때문에 마음 졸였으나 입후에 대한 티아의 부정적인 생각이 확고했던 터라 그나마 덜했는데, 돌아오고 나니 연적인 카르세인도 생긴 데다 황태자를 대하는 티아의 모습이 변한 터라 매우 불안해한다.

티아에게 편지를 보내지만 모니크 후작이 중간에 이 편지를 빼돌리고 티아는 아직 황태자의 약혼녀이니 거리를 두라는 답장을 알렌에게 대신 보낸다. 이러한 모니크 후작의 행동에 성질이 폭발해 그동안 티아의 아버지로서 존중해 주는 것도 그만두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티아를 차지하기 위해 귀족파의 첩자노릇을 하기로 한다. 그 뒤에 계속 방에 틀어박혀 지내던터라 어머니 베리타 공작부인이 걱정해주지만, 이제와서 알렉시스가 아니라 자신을 걱정하는 거냐고 성질을 부린다. 이후 알렌의 편지를 빼돌린 것을 눈치 챈 티아가 찾아오자 반가워 하고,[8] 화해하면서 다시 사이가 좋아진다. 그리고 베리타 영지에서만 나는 '블루멜로우' 차를 대접하고 선물로 준다.[9] 그뒤 티아를 그녀의 저택까지 데려다 주지만 모니크 후작한테 냉대를 받는다.

그뒤에 카르세인처럼 회귀 전보다 2년 일찍 16세 나이에 최연소 행정부 관료가 된다.

이후 티아와 카르세인에 대한 스캔들이 벌어지자 어머니 세르비아나 데 베리타에게 부탁해 황제파 자제들을 초대해 가든파티를 열어 스캔들을 퍼트리는 귀족 영애들에 대해 파헤친다. 아니나 다를까 이 파티에서 누앤 영애가 눈치없게 아리스티아와 카르세인의 스캔들을 언급하자, 일부러 누앤 영애에게 홍차를 쏟고 도와주겠다는 핑계로 마차까지 데려다 주다가 바로 본모습을 드러내며 그녀에게 살벌하게 경고한다.

건국제 마지막 날 마음축제에서 고백을 하지만 거절당한다. 결국 티아를 차지하기 위해 회귀 전처럼 귀족파의 첩자노릇을 하고 납치 계획까지 세우지만 제나 공작이 티아를 죽이기 위해 암살자까지 보내고, 이로 인해 카르세인마저 크게 다치자 분노해 귀족파와는 완전히 결별한다. 이후 티아를 지키기 위해 처형당할 각오까지 하고 미르칸 황제에게 그동안의 첩자 노릇에 대해 자백한다. 그 뒤 루아 왕국 사절단으로 떠난다. 티아에게는 잠시 뒤에 돌아올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티아는 알렌이 떠났다는 편지와 루나를 받게 된다.

퇴장 이후로 쭉 나오지 않다가 5권에 들어서야 언급된다. 그마저도 형의 장례식 때문에 잠깐 들른 것 뿐, 티아를 만나지는 않는다. 이후 국혼 날에 티아에게 백금으로 만든 퀸 체스말을 보낸다. 수신인이 없는 선물이었지만 티아는 알렌임을 직감하고, 독자들 또한 모두 알렌이라고 추측했다. 외전에서 확인사살.

3.3. 외전

알렌디스와 아리스티아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담은 첫번째 외전에서 아리스티아가 눈처럼 새하얗고 달콤하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게 좋다고 하자 화이트 초콜릿을 개발해서 선물로 주었다. 그걸 본 기사들과 고용인들이 질투해 아리스티아에게 온갖 선물공세를 한다. 그 후 아리스티아에게 가장 마음에 든 선물이 무엇인지 물어보자 아리스티아는 전부 다 마음에 들지만 알렌디스가 먼저 물어보고 몇달 동안 고생해 만든 것이라 그 노고를 인정하며 자신의 선물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하자 매우 기뻐한다. 하지만 이를 질투한 티아의 아버지 모니크 후작에게 더 빡쎈 훈련을 받게 되었다(...). 그 뒤에도 여러 번 티아에게 화이트 초콜릿을 선물하면서, 그것이 그대로 제국의 화이트 데이의 기원이 되었다.

이후 세월이 흘러 루블리스와 아리스티아가 아이도 낳고 루블리스 치하의 제국이 안정기에 접어들 무렵, 카스티나로 돌아와 공작위를 물려받는다. 티아를 향한 마음을 제어할 수 있다 생각해 돌아왔지만, 그럼에도 티아를 향한 마음이 지극한지 다정한 루브와 티아의 사이를 질투한다. 황제에게 좀 무례하게 굴어도 이미 재상위를 물려받은 자신에게 황제가 뭘 어떻게 하겠느냐는 장면이 압권.

이 와중에 티아를 똑 닮은 제 1황녀 디아나 레풀젠티아 샤나 카스티나가 알렌디스를 '알렌 아저씨'[10]라고 부르는 등 알렌디스를 잘 따라서 디아나와 해프닝이 생기고 있다. 알렌은 탐탁찮아 하지만 워낙 모녀가 닮았고[11] 일단 황녀님이라, 딱 잘라내기가 애매한 듯. 심리 묘사와 과거를 보아 평생 티아를 마음 속에 담고 독신으로 살 것 같다.[12]

4. 기타

  • 작가의 습작인 카스티나 제국사에서는 귀족파 스파이로 나오며 여기서 간접적으로 아리스티아가 자객들에게 암살당하는 것에 관여하였다고 한다.
  • 후속작 여왕을 위한 진혼곡에 알렌디스를 이은 다음 대 베리타 공작이 나온다. 베리타 가의 방계를 양자로 데려왔거나, 결혼해서 낳은 아이일지도.
  • 티아 순애보에 중간에 퇴장해서 주연들 중 유일하게 지은 그라스페 데 제나와 얽히지 않았다.
  • 웹툰 단행본 2권에서 티아와 표지를 장식한다. 같이 장식된 꽃은 노란장미. 노란 장미의 꽃말이 질투, 시기, 완벽한 성취, 우정 등이다. 우정은 티아의 첫 친구고, 완벽한 성취는 알렌디스가 희대의 천재고 티아를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목표를 의미하고, 질투와 시기는 자신과 달리 부모에게 사랑받는 형 알렉시스에 대한 마음으로, 알렌디스의 상황에 어울리는 꽃이다.

[1] 원작 소설에선 원래 여름이었지만 설정상의 이유로 웹툰에서는 가을로 수정되었다.[2] 정유나 작가의 후속작인 여왕을 위한 진혼곡에서 그가 아들이 있다고 간접적으로 언급된다.[3] 웹툰판에서 아리스티아와 카르세인은 각자의 아버지에게 친근하게 애칭(티아, 세인)으로 불리는 데 반해 알렌디스는 그냥 알렌디스라고 불려진다.[4] 수재인 자신조차도 오래 보아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어린 알렌디스가 보자마자 풀자 경악한다. 반면 본인 친우들은 아들이 천재라고 자랑하고 다니거나 딸을 위해선 뭐든지 하는 행보를 보이는데... 사뭇 상반된 모습. 이는 과거 자신이 뛰어난 머리를 이용하여 두 형과 가족을 숙청했듯이 알렌디스가 자신처럼 알렉시스를 제거할거라는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탓이 크다.[5] 모니크 후작은 습격 때 몸을 던져가며 티아를 엄호해준 카르세인을 사윗감으로 미는 듯하다.[6] 당장 아버지인 베리타 공작도 몸치라고 한다.[7] 카르세인이 눈치가 빠른 편이라는 것, 티아가 넌씨눈이라는 것도 한 몫 했다. 티아는 둘이서 꾸준히 살벌하게 스파크를 튀겨대도 둘이 그냥 사이가 좀 좋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그것도 일방적인 세인 탓으로 여기는 중.[8] 티아가 연락없이 찾아왔는데도 베리타 공작부인은 오히려 와줘서 고맙다고 환대해 줄 정도였다.[9] 푸른색 차를 내는 꽃인데 리트머스 종이처럼 산성을 넣으면 푸른색 종이가 붉은색으로 변하는 거 처럼, 차에 레몬즙을 넣으며 분홍색으로 변한다.[10] 무려 알렌디스를 애칭으로 부르고 있다.[11] 그러나 어렸을 때도 차분하고 얌전했던 티아와 달리 디아는 상당히 당돌한 성격이다.[12] 하지만 차기작인 여왕을 위한 진혼곡에서 알렌디스의 아들이 차기 베리타 공작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친자인지 양자인지는 불명. 그 아들의 머리가 상당히 좋아 희대의 천재라고 불렸던 선대 공작의 존재 자체가 궁금하다던 여왕을 위한 진혼곡의 한 주인공의 말과 녹색머리라는 점 등을 미루어 친자인것 같긴 하지만 방계의 아이를 양자로 입양했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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