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1-16 16:02:29

알리시아 반 다이크

알리시아 반 다이크
파일:알리시아 반 다이크 아이콘 NT.png 파일:알리시아 반 다이크 아이콘 섶.png
생년 제국력 185년
갈리아
연인 포보스 반 팬드래건
드래곤[1] 큐티 레드 드래곤
파일:필스타인가 가주의 회귀 11화 - 4. 친구를 사귀다 (2) 일러스트.png파일:필스타인가 가주의 회귀 163화 - 55. 달라진다는 것 (2) 일러스트.png
NT
1. 개요2. 작 중 행적
2.1. 아카데미 입학 시험2.2. 베이커 8거리2.3. 개강 전2.4. 황태자의 파티2.5. 신체 능력 테스트2.6. 링귀니 아카데미2.7. 고백

1. 개요

필스타인가 가주의 회귀의 등장인물.

적발적안의 다이크 후작가의 영애. 본래 기사지망생도 아니었고 검술도 배운 적 없었으나 정략결혼[2]을 피하기 위해서 기사지망생으로 들어왔다. 집안의 압박[3]과 후광으로 입학한 것 때문에 주변에서 주는 멸시로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로안과 만난 이후 검술 실력도 좋아지고 체력도 엄청 늘어났다.

2. 작 중 행적

2.1. 아카데미 입학 시험

검술 실력도 체력도 좋지 않았지만 부정 입학을 하여 데이모스와 그녀의 사촌인 제롬 반 다이크 등 많은 이들에게서 멸시를 받았다.

2.2. 베이커 8거리

부정 입학을 했다는 자괴감에 빠져 정략결혼과 남에게 피해를 끼칠까봐 걱정을 하면서 베이커 7거리를 떠돌다가 우연히 채플린 앞에서 로안을 보게 된다. 검술 실력이 뛰어난 로안이 검술 실력을 늘게 해줄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갖고 그를 미행한다. 그러다 베이커 8거리에서 그가 가면을 훔치는 것을 보게되고 미행 하던 것을 들킨다. 이 때 로안은 카펠리니가 입학 시험 때 모욕감을 준 것 을 복수하려고 기사를 보낸 것을 눈치채고 알리시아를 끌고가서 기사들을 유인했지만 알리시아는 오해를 해 자신을 해치려는 줄 알았다. 로안은 검 없이 기사들을 쓰러트리고 알리시아는 오해를 풀었다. 알리시아는 로안에게 친구가 되어달라고 하고 로안은 승낙한 후 알리시아가 괴한 셋을 쓰러트렸다고 사람들 앞에서 소문을 낸다.

2.3. 개강 전

로안에게 자신의 시종, 로렐라이를 소개하며 로안은 암살을 준비하기 위하여 오르레앙 축제날에 에그베르트의 행적을 물어보고 알리시아에게 트레이닝 방법과 조언을 해주고 비스텔 자작가의 레인[4]을 검술 스승으로 추천해준다.

2.4. 황태자의 파티

파티에서 로안이 알리시아와 친하게 지내자 처음에 권력욕 때문인줄 알고 아니꼬워 하다가 이후 로안이 평민기사와 여기사를 동시에 배출해 현 사회체제에 한방 먹이려 한다는 것과 알리시아의 의지를 보며 오해가 푼다. 데이모스는 알리시아에게 반 년 동안 로안을 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만, 반 년 뒤에 납득할 정도의 실력이 되지 않는다면 아카데미를 그만두라고 하고 알리시아는 동의한다. 파티가 끝난 후 데이모스의 마차로 돌아갈 때 로안에게 알리시아는 로렐라이를 다하크로부터 구해준 것을 고맙다고 말하고 이후 데이모스와 티격태격 거린다.

2.5. 신체 능력 테스트

데이모스와 마찬가지로 갈리아에 관심을 가지고 예쁘다는 평을 한다. 로안, 데이모스와 함께 클래스 배정을 확인하러 갔는데 로안은 하위 클래스인데 자신이 상위 클래스인 것을 알고 나서 자책하다가 하위 클래스로 내려온다. 알리시아는 신체 능력 테스트에서 입학 테스트 날 보다 체력이 확연히 늘었다. 민첩성 테스트에서는 25초, 지구력 테스트에서는 3등을 했다. 또, 마지막 테스트를 앞두고도 지쳐보이지도 않은 기색에 다들 놀란다. 그리고 로안 조에 들어가게 된다.

2.6. 링귀니 아카데미

데이모스가 하위 클래스로 내려왔을 때 역시 데이모스는 나쁜 녀석이 아니라며 좋아했다. 그리고 로안은 알리시아와 포보스를 대련 페어로 짝 지어준다. 연습 이후, 로안의 조는 채플린으로 가기로 하는데, 아우쿠스와 그의 부하들, 루드윅이 나와서 습격하려고 하지만, 에밀리아의 명령으로 다같이 싸우게 되고 이긴다. 싸움 이후, 채플린으로 가서 저녁을 먹고 술을 마신다[5]. 로안에게 자격지심이 있었던 카펠리니는 레인에게 알시리아한테 미약을 먹이라고 해서 레인은 알리시아에게 저녁 초대를 했는데 포보스는 뭔가 수상해서 그를 쫓았다. 그러다 한나, 메가엘라, 에밀리아 그리고 프레이야 일행을 만나게 되고 같이 미행하다 알리시아가 미약이 넣어진 음식을 먹은 후 집에 쳐들어 갔지만 이미 뷔샤가 레인을 처리했고 왜 인지 레인의 머리가 그슬려있다. 뷔샤가 챙긴 해독제로 포보스는 알리시아에게 먹이고 알리시아는 뷔샤가 구해준 장면을 기억을 못해 포보스가 구해준 줄 알아 포보스를 은근히 좋아하게 되었다.

2.7. 고백

포보스는 데이모스에게서 자신이 진정한 팬드래건가의 후계자인 것을 알게 되고, 알리시아에게 고백하라고 떠밀려진다. 포보스는 알리시아에게 할 말이 있다며 부르고, 알리시아는 머리를 풀고[6] 데이모스가 포보스가 어쩔 줄 몰라한다며 빨리 가라고 재촉해서 포보스가 있는 곳으로 간다.
“아, 저기. 등 떠밀린 감이 적잖게 있긴 한데요. 근데 이게 맞는 것 같긴 해요. 등 떠밀지 않으면 내 스스로는 하지 못할지도 모를 일이었으니까. 그래서……. 그래서 변명거리라도 될까 봐 싶어서 말하려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
“……좋아해요.”
“어?”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좋아한다구요.”
“아까 전에도 엄청 신경 쓰였어요. 뭐라도 해 주고 싶었는데……. 나 같은 게 나서면 안 될 것 같아서 아무 것도 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보기만 했어요. 마음은 그게 아닌데.”
“아…….”
그 말을 듣자마자 아까 전 장면을 떠올린 알리시아가 멍하니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그녀는 에밀리아와 한나가 떠나간 지금, 가장 의지할 수 있는 상대인 포보스가 뭔가를 해주길 바랐다. 하지만 그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계속 좋아하는 티를 내고 있었대도 혼자만 좋아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서, 심지어 친구도 아닌가 싶어서 의기소침했던 것이 사실이니까.
“하지만 그게 계속 신경 쓰였어요. 데이모스 님에게 안겼을 땐 너무 기분이…….”
“그, 그건 아무 의미가 없는 건데! 그냥 친구니까!”
“네, 알아요. 하지만 그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으니까.”
그런데 그런 것이 아니었다.
“……으, 으응.”
그 마음이 자신의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알리시아는 심장이 터질 듯 뛰는 것을 느끼며 고개를 끄덕였고,
“지금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지…….”
두서없는 고백에 창피해져 버린 포보스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쥔 채 한숨을 내쉬었다.
“어쨌든 지금까지는 제가 평민이고, 팬드래건 공작가의 시종에 불과해서 알리시아 님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리고 금방 또 결심을 굳힌 그는 거침없이 말을 이었다.
“……그, 그렇지 않아! 그런 건 중요하지 않잖아?”
곧 알리시아가 세차게 고개를 흔들었다.
신분의 차이라는 게 있긴 하지만, 지금 현재 그녀의 마음속에는 정말로 상관이 없는 것이었다. 로안에게 큰 영향을 받은 것도 있고, 애당초 정략결혼을 피해서 아카데미에 온 그녀는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는 이를 만나고 싶었었으니까. 그리고 지금 그게 바로 포보스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네, 맞아요. 저도 이대로 그치진 않을 거예요. 그러니까.”
곧 포보스도 결론에 도달한 듯 알리시아를 또렷하게 쳐다보며 말했다.
“저도 필스타인 경처럼 기사가 될 겁니다. 그러니까 그때는…….”
자신이 진짜 팬드래건 공작가의 후계자인가, 아닌가는 상관이 없었다. 어쨌든 그는 기사가 되기로 결심했으니까.
“그때는 이런 나라도 받아 줄 수 있겠나 해서 말입니다.”
“지금도 받을 수 있어!”
알리시아는 자신의 감정을 감추지 않고서,
“지금도!”
환하게 웃으며 달려와 포보스를 안아 버렸다. 레인 비스텔 사건 이후로 줄곧 그를 좋아해 왔던 그녀다. 당연히 기사가 되지 않아도,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좋다고 그녀가 안겨 오자,
“아…….”
그녀를 마주 안은 포보스도,
“……그럴 줄 알고 있긴 했지만요.”
“칫! 알면서 그럼 그동안!”
“알면서도 못 하는 게 얼마나 서러운지 아십니까?”
저도 모르게 입가로 번지는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그는,
“어쨌든 정말 좋아합니다.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을 만큼요.”
마음속에 있는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며 알리시아를 꼭 끌어안았다. 태어나 처음으로 뭔가에 욕심을 냈고, 그것을 가지기 위해서 노력한 순간 기적처럼 결실이 맺혔으니까.
“나도! 나도 포보를 정말 정말 좋아해!”
아카데미에 혼자 남아서 외롭고 서럽단 감정은 온데간데없이, 세상을 다 얻은 듯 행복해 보이는 얼굴을 하고서 말이다.
파일:필스타인가 가주의 회귀 202화 - 67. 슈발츠로 (4) 일러스트.png
[1] 세드릭 하인겔이 지어준 드래곤 별명[2] 남편은 에반젤린 남작가[3] 가문에서 대놓고 손을 써서 부정하게 입학시험을 통과시켰고, 그녀가 실력이 없더라도 자동적으로 기사 취임이 정해지도록 해 놓았다.[4] 입학 시험날 감독관[5] 알리시아는 의외로 술에 강한지 취하기는 커녕 쌩쌩했지만 살짝 술기운이 올랐다[6] 로렐라이가 머리를 풀면 더 예쁘다고 풀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