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집착당하면 파멸합니다의 주인공.2. 특징
본작의 주인공. 작중 나이는 17살. 흑발, 흑안의 미소녀로서 보는 이들이 홀릴 정도로 미색(美色)이 뛰어나다.3. 작중 행적
어느 날 전생에 대한 기억을 잊은 채[1]로 귀족 영애로 깨어났다. 처음 보는 낮선 풍경에 당혹감을 느끼고 주위를 살피던 중 테이블에 놓여진 핸드폰을 발견한다. 핸드폰은 애리얼에게 '플레이어'로서 게임을 플레이하고 공략대상들의 호감도를 올려 3년 안에 엔딩을 보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고 설명한다.[2] 게임의 진행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다운하겠냐는 물음에 선택의 여지 없이 강제로 승낙을 하고 기절한 채 깨어난다.다음날 게임의 진행대로 애리얼의 기억을 전이받고 하녀에게 저녁식사를 건네받자 무의식적으로 고맙다고 말했고 놀란 하녀의 반응에 본래 애리얼이었다면 부자연스러운 행동이었을 것이라고 짐작한다. 그러나 3년 안의 게임의 엔딩을 달성하기 위해 기존의 이미지를 바꾸는 게 좋을거라 생각하고 계산을 마친 뒤 하녀에게 변화의 의지를 드러낸다. 백작과 어색한 티타임을 보내던 도중 스카이라 황자가 온다는 전언을 듣고 마중을 위해 카논에게 치장을 받는다. 두시간 뒤 약속한 시간보다 한 시간 더 늦게 도착한 스카이라가 저택에 방문하고 그가 공략대상 중 하나라는 것을 짐작한다.
백작의 부름으로 만찬장으로 향하는 도중 황자에게 바칠 사파이어를 하녀를 통해 전달받게 된다. 만찬장의 식사 도중 백작이 황자에게 하루 더 머물고 가라는 제안을 하고[3] 바깥에서 천둥이 치고 비가 쏟아지자 스카이라는 제안대로 하루 더 머물겠다고 응답하고 만찬이 계속된다. 백작이 식사가 입맛에 맞냐고 스카이라에게 물어본 순간, 그가 축객령을 내리고 애리얼을 제외한 모든 이들을 방안에서 쫓겨나자 결국 황자와 단 둘이 남게된다. 스카이라가 (백작이 제안한)황자비 자리에 대한 생각이 있냐고 묻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잠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지만 백작에게 건네받은 선물을 들키고 진짜 목적이 뭔지 말하라는 스카이라의 질책에 아부라고 답한다. 그러자 '연줄을 바란다면, 별로 그러고 싶지 않다' 퉁명스러운 대답을 듣고 저택 바깥으로 끌려나간다.
그곳에서 스카이라의 요구대로 선물을 건네주지만, 스카이라는 사파이어를 꺼내 든 즉시 정원 어딘가로 던져버리고 그것을 찾아오라고 명령한다. 애리얼은 군말없이 차가운 빗속에서 사파이어를 찾아내서 마침내 스카이라에게 건네주고 피로와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의식을 잃고 만다. 다음날 갈증을 느끼고 깨어나보니 스카이라의 손을 붙들고 있었고 그에게 핀잔[4]을 들었다. 스카이라가 갈 곳이 있어 데리러 왔으니 자세한 건 백작에게 물어보라고 말하자 알겠다고 답한다. 잠시후 핸드폰을 꺼내자 스카이라에 대한 정보가 해금되고 호감도가 증가한 것을 알게 된다.
[1]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반면에 사칙연산이나 다양한 영어 지문, 상당한 수준의 국어 문법등은 기억했다. 심지어 민주주의나 신자유주의, 산업혁명, 세계대전 등 역사 지식도 기억함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에 관한 건 아무것도 떠올리지 못했다.[2] 연애시뮬레이션 형식의 게임이었고 핸드폰 화면 속에는 공략대상, 호감도, 엔딩과 같은 단어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애리얼이 황당해 하며 119를 누르려고 했으나 핸드폰에는 공략대상, 호감도, 특별 엔딩, 시스템창 외에 누를 수 있는 건 없었다.[3] 백작저는 당일 일정에 따라 저녁식사에만 심혐을 기울였기에 다른 준비가 부족할 뿐더러, 기본적인 대비가 되어있더라도 아예 상정해서 분비한 것과 차이가 클 수밖에 없었기에 애리얼은 당혹감을 느꼈다.[4] "아주 좋다고 잡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