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01:52:00

애빌리스크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크리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첫 등장했으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에도 등장한다.

차원을 넘는 능력을 지닌 강력한 괴물로, 소버린들이 신성시하는 애뉼렉스하뷰러리 배터리의 에너지를 먹이로 삼기 때문에 소버린에게는 가히 주적이다.

전투력은 가오갤 풀 멤버가 전력으로 죽자사자 싸워야 사냥 가능한 수준인 상당한 전투력을 지닌 괴물. 다만 강력한 생명체라곤 해도 일개 생명체에 불과해 영웅급 전력이 있다면 상대할 수 있기에 국가 레벨의 입장에서는 어디까지나 흉악한 맹수 수준의 위협에 불과하다. 실제로 가오갤 멤버들은 고생하긴 했지만 단 한 명의 사망자나 부상자도 없이 애빌리스크를 사냥해냈다.

다만 소버린은 체제 특성상 전력의 유연성이 떨어져서 불규칙적으로 처들어오는 애빌리스크를 상대해야 할 때는 용병을 구해서 처리하는 듯.

2. 작중 행적

2.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오프닝에서 소버린의 의뢰를 받은 가오갤 멤버들과 피터지는 전투 끝에 사망하는 단역. 꼬마 그루트가 춤추고 있는 동안 넓은 광장을 말 그대로 전쟁터로 만들면서 단독으로 가오갤 멤버들을 몰아붙이는 전투력을 보여주지만, 바깥에서 가모라가 썰어버리자 버티지 못하고 쓰러진다.

2.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작중 후반부에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처형수단으로서 키우고 있던 것이 드러난다.

좁은 공간에 3마리나 있는 모습에 드렉스와 네뷸라가 기겁하게 만들지만, 맨티스가 애빌리스크들이 무서워하고 있다는 걸 눈치 채고 정신감응 능력으로 달래주면서 역으로 길들여진다. 여담으로 흉악하기 그지없는 치열을 가졌지만, 먹는 건 어디까지나 배터리로, 딱히 다른 생명체를 먹지는 않는다고(...).[1][2]

모든 전투가 끝난 뒤,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떠나는 맨티스와 함께하게 된다.

3. 기타



[1] 2에서 드랙스를 집어삼킨 적이 있긴 하지만, 그건 드랙스가 '(저 녀석)안에서 살을 자르겠도다'는 각오로 스스로 뛰어들어서 그랬던 것이다. 그때도 저 흉악한 이빨들은 드랙스에게 상처 하나 입히지 않았었다.[2] 이 또한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굉장히 오만하고 생명에 대한 존중 따위는 없는 인물임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생명공학의 대가인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애빌리스크가 사실은 포악하지 않다는 상식조차 모르고 처형용으로 쓰려고 했다는 것은, 애빌리스크를 잡아 가두면서 이들을 키우기 위한 최소한의 조사도 하지 않았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앞서 로켓을 제외한 89번 그룹 실험체들에게 어떠한 관심도 주지 않고 장난감만도 못하게 다룬 것과 유사한 맥락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