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시초는 온다 리쿠의 『나와 춤을』이라는 소설에 나오는 강아지의 편지 번역체이다. 이후 이를 패러디해 화자를 고양이나 벌레로 바꾼 메인사진과 같은 짤방이 돌기 시작하면서 2015년 4분기 경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말투이다.
2. 상세
어미에 '~새오' 나 '~애오' 를 붙여 해오체라 불린다.[1] 처음 유행했을 때는 용도가 동물, 사물이 화자로서 쓰는 말투였지만 현재는 군필 여고생 등 여러 곳에서 쓰인다. 맞춤법이 틀리거나 의미 전달상 문제 없는 경우 낱말의 받침을 생략하거나 어순이 바뀌는 것을 의도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간혹 말을 빨리 할 때 해오체가 나오기도 한다.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의 말투가 연상되는 문체이다. 다만, 방송이라서 일부러 조금 과장된 표현으로 말하는 말투일뿐이고 실제 말투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2]
국내 고양이 유튜브 중에서도 크집사 & Kittisaurus의 루루와 김메주와 고양이들의 김요지의 대사에 주로 활용되는 편이다.
2019년 3월에는 하와와와 함께 병행돼서 군필 여고생의 말투로 자주 쓰인다.
3. 기타
이와 비슷한 어투로, 영어권에서는 'Doggo Lingo'가 있다. 동물들, 특히 강아지의 대사(?)를 귀엽게 표현한 것으로, 위의 해오체와 마찬가지로 어설픔으로 인한 귀여움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틀린 철자나 문법을 쓰는 것이 특징이다. 여러 소셜 미디어, 특히 각종 밈 이미지나 유튜브의 동물 채널 동영상에서 주로 볼 수 있으며 Comic Sans 폰트를 쓰는 경우가 많다. 시베 도지 밈에 쓰인 대사도 Doggo Lingo로 볼 수 있다.주요 어휘로는 doggo(dog), snek(snack), hooman(human), fren(friend) 등이 있다.
[1] 참고로 원본은 '세오'체로 나온다.[2] 미수다 시절에는 한국어를 잘하지 못해서 자기 한국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까봐 크게 또박또박 말하던 것이 지금까지 굳어져서 우리가 아는 특유의 말투가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