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3 13:34:53

앨리스 어나더바이블

앨리스 어나더바이블
アリス=アナザーバイブル | Alice AnotherBible
파일:창약5권.jpg
이명 앨리스 인 원더랜드
나이 불명
성별 여성
분류 마술사, 초절자
능력 라이브 어드벤쳐 인 원더랜드
소속 교가 결사

1. 개요2. 작중 행적3. 능력4. 전투력

1. 개요

少女はアリスですっ。せんせいが好きなのです
소녀는 앨리스입니다. 선생님을 좋아해요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등장인물. 첫 출현은 창약 5권. 안나 슈프렝겔이 가입한 강력한 초절자의 집단인 교가결사의 수장이며, 다른 멤버들과 비해 격이 다른 힘을 갖고 있다. 교가결사의 초절자들은 각자 이타적인 소망에 따라 세계를 바꾸려 하지만 앨리스가 불만을 품으면 세계따위 간단히 부서질 것이기에, 앨리스가 원하는 세계를 만들도록 하고 그 안에서 자신들의 소망을 이루고자 하고 있다.

1인칭으로 자신을 '소녀'라고 부른다.

평상시의 모습은 외형 그대로 동심 가득한 어린아이같이 순수하고 발랄하지만 한편으로는 종잡을 수 없으며 어떤 면에서는 잔혹한 면도 가지고 있다. 마치 어린이들을 위해 순화되었지만 원본은 몇몇 어른에겐 충격을 줄 정도로 잔인하거나 선정적인 동화 그 자체를 캐릭터화 시킨 듯하며 당연하게도 모티브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그 앨리스다.

미나 메이더스아레이스타 크로울리의 스승 마술사 중 하나[1]가 평범한 소녀를 앨리스로 만들었고 그 소녀는 앨리스가 된 직후 즉시 그 마술사를 살해했을 거라고 추측했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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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약 5권의 서장에서 아라디아가 교가결사의 신입인 안나 슈프렝겔을 앨리스에게 소개시켜주러 데리고 가지만, 옥좌는 텅 비어 있었다.

그때 앨리스는 카미조 토우마가 자고 있는 욕조에 함께 누워 있었으며, 어째서인지 토우마를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토우마의 보충수업에 멋대로 따라와, 모험을 원한다며 멋대로 간식을 사며 토우마의 잔고를 파탄낸 앨리스는 죄수 호송 열차 사고에 함께 휘말리며 탈옥수들을 상대로 한 신나는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쿠로코요엔을 토우마가 화해시키는 걸 보고, 베니조메의 저격과 프릴샌드 #G의 추격으로부터 도망다니고, 우이하루로부터 25일 사건에 대한 정보를 듣고, 토우마가 암부의 기술을 사용해 파괴와 싸움이 아닌 평화를 가져오자는 발상을 해내고, 베니조메를 위협해 드렌쳐의 실험실을 알아내고, 그 곳에서 드렌쳐의 유령을 만들어내 프릴샌드 #G와 재회의 포옹을 하는 해피엔딩에 이르기까지, 앨리스는 탄성을 지르며 즐거운 모험에 따라왔다.

그리고 그 모험은 전부 앨리스가 만들어낸 해피 엔딩으로 귀결하는 세계였다.

토우마가 그 있을 수 없이 술술 풀린 전개와 때로는 물리법칙에 위배될 정도의 행운과 자신이 땅바닥에서 지폐를 줍는다는 있을 수 없는 일을 지적하며 앨리스에게 이게 뭐냐고 묻자, 시간이 멈추고 세계가 변한다. 거인이 우뚝 서 있고 호박이 솟아오르며 별들이 하늘에서 춤추는 원더랜드에서, 손가락 하나로 세계를 끝낼 수 있는 소녀의 몸이 갈라지고 안에서 까만 실뜨기같은 의상을 입은 앨리스가 솟아나와 토우마에게 그럼 원하는 결말을 말해보면 이뤄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토우마는 앨리스에게 간섭을 받지 않은 세계로 돌아가 다시 처음부터 자기 힘으로 해내겠다고 하고, 거기에 놀란 앨리스는 더욱 토우마에게 흥미를 느끼며 그의 소원을 들어준다.

이후 앨리스는 열차 사고 순간으로 돌아가 난관을 헤쳐나가는 토우마를 보며, 가끔씩은 나타나 어리광을 부리기도 하고 가끔씩은 갑자기 사라지기도 하지만 마지막까지 토우마의 모험을 지켜본다. 모든 싸움이 끝났을 때 안나 슈프렝겔이 앨리스를 데리고 돌아가려 찾아오고, 토우마는 누가 뭐라든 앨리스는 안나와 달리 모두를 구해줬으며 그녀가 어둠 속으로 돌아간다해도 반드시 자신이 다시 어둠에서 꺼내주겠다고 말한다.

이후 앨리스가 교가결사에 돌아갔을 때, 앨리스의 관심은 온통 토우마에게 쏠려버려 자신의 힘으로 결사의 초절자들을 돕지 않게 되어버리고, 그 때문에 교가결사는 '카미조 토우마를 죽여야 한다'와 '그를 죽이는게 앨리스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보류한다' 이렇게 두 파벌로 나뉘어 카미조 토우마를 두고 내전을 벌이게 되는데 이것이 창약 6권의 배경이다.

창약 7권에서는 신년 참배를 위해 제 12학구에 와있던 카미조 앞에 나타난다. 등장 직전에 카미조가 교가 결사의 아지트 위치를 확인하기로 결심하고 쿠모카와 세리아가 몰래 볼로니 서큐버스 몸에 붙였던 위치 추적기를 가동해서 교가 결사가 제 12학구에 있다고 뜬 상황. 이런 상황도 모른채 카미조 일행을 태연히 자신의 아지트로 초대한다. 어느새부터 학원도시 12학구에 교가 결사의 아지트(영사관)이 들어서있었고 거기에 카미조를 초대한 것. 앨리스를 구하겠다고 다짐한 카미조였기에 일행과 함께 순순히 아지트로 오게 된다. 이후 눈치없이 카미조가 카미조 살해파와 구출파 얘기를 꺼내자 그게 무슨 소리냐며 정색을 하고 상황을 정리해버린다.[2] 이후 평범한 소녀처럼 소풍놀이를 즐기던 와중 자신이 딴곳에 정신이 팔린 사이 H.T 트리스메기스토스가 카미조를 죽이기 위해 공격을 감행, 이후 카미조를 구하기 위해 과거의 마리아가 거기에 응전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두 초절자의 전력을 부딪히려 할 때 나타나 또다시 상황을 정리해버린다. 모두같이 사이좋게 지내자는 약속을 그것도 손님앞에서 어겼기에 용서할 수 없다고. 안나 슈프렝겔의 처분을 두고 의견이 갈리자 선생님에게 굉장히 실망했다며 창약 5권에 나왔던 본모습을 개방한다. 이후 무표정으로 바뀐 채 학원도시의 짙은 어둠과 대면했던 시점에도 나오지 않았던 "그리폰"을 꺼내 카미조를 공격하지만 시스터즈의 저격으로 죽이지는 못한다. 이후 오른팔을 그리폰에게 일부러 잘려 신정의 토마로 그리폰을 부순 뒤 만신창이 상태로 다른 사람이 이 싸움에 휘말리지 않도록 자신과 싸우라고 일갈하자 무언가 포기한 표정을 짓고 이제 됐다며 눈물을 글썽인 채 "...선생님 바보"라고 말한다.

창약 8권에서는 교가결사의 초절자들과 함께 세상을 구원할 수 있는 힘을 가진 크리스천 로젠 크로이츠를 부활시켰는데, 사실 C.R.C는 인간은 가치 없다고 여기는 악인이었기 때문에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부활시킨 초절자 전부를 섬광이 터지면서 일순간에 쓰러뜨리게 되고 여기에 유일하게 쓰러지지 않고 멀쩡히 서 있던 앨리스에 흥미를 느끼고는 쓰러진 채 절규하는 트리스메기스토스 눈앞에서 그녀의 머리를 잡고서 폭발시켰다.

창약 9권에서는 신정의 토마의 힘을 쓰는 토우마와 아레이스타의 펀치에 날아갔던 CRC 앞에 죽은 줄 알았던 앨리스가 목이 없는 상태로 나타나 CRC를 완전히 죽여버렸다. 창약 10권에서 의외의 모습으로 부활한 앨리스가 인덱스를 궁지에 몰고 오티누스가 입원한 토우마에게 오면서 이를 알리자 토우마는 인덱스는 물론이고 앨리스 역시 구해서 해피 엔딩을 만들겠다고 선언한다.

3. 능력

'라이브 어드벤쳐 인 원더랜드'라고 불리는 마술을 사용한다. 결과만 놓고 보면 현실조작 능력인 것 같지만, 자세히 말하자면 여러 마법적인 상징과 현상 사이에 카발라의 연결점을 만드는 마술이다. 하지만 마술 사이드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힘이며, 애초에 마술과는 정반대의 원리에 의한 능력이라고 한다.그 카미조의 불행마저도 행운으로 바꿀 정도면 말 다했다

다문화 종교인 아마쿠사식이 여러 종교의 특성을 합친 것과 차원이 다른 방식으로 전혀 연관없는 특성들을 강제로 합쳐버리는 셈. 그녀가 그렇게 연결점을 이어가며 하나의 법칙으로 확립시키면 그것은 앨리스 자신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마술의 법칙이 된다. 즉 현실을 조작하는 마술을 넘어서서, 그 마술의 법칙 자체를 고쳐쓰는 능력이다. 결과적으로는 무엇을 원하든 이론을 엮어내고 불가능한 가설을 실현시켜 원하는 세계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된다. 5권 2장까지 모든 것이 운좋게 흘러가고 연달아 기적이 일어나며 모두가 해피엔딩을 맞은 동화같은 전개는 앨리스에 의한 것이었다.

이 술식 때문인지는 몰라도 창약 5권 초반부에 아라디아가 앨리스에 대해 얘기할 때 수십조 광년 떨어진 행성에서 물이 발견되거나 생명이 흔적이 발견된 것이 앨리스가 짜증을 부리다가 주전자와 다과가 던져졌기 때문이라고(...)

그와 별개로 토우마와 돌아다니며 어떤 위협에도 털끝 하나 다치지 않으며, 그녀를 위협하는 것이 나타나면 플라밍고 방망이나 고슴도치 공같은 것이 나타나 공격을 막아내고, 도끼를 든 해골같은 '처형인'이 나타나 적을 배제한다. 그야말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단 이것들은 앨리스를 지키기 위해 나타났다기보다는, 앨리스가 공격을 받았다가 무심코 화나버리는 사태를 막아 주위를 앨리스로부터 지키기 위해 나타나는 것이다.

4. 전투력

마신과 비슷하면서 다르다는 병렬적인 초월자인 안나 슈프렝겔이 절대 이길 수 없는 존재이자, 어마금 역사상 최초로 마신이 아니면서 마신급에 준한다는것이 공인된 인물. 창약 10권 이전에도 우주정도는 압축하면서 놀수있는 존재인 교가결사의 일반적인 초절자들과 격이 다른 힘을 지녔다고 몇번이나 언급되었으며, 만전상태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초절자들을 일격에 리타이어 시킨 CRC조차 해치워 버렸다.
창약 10권 발매 이전에는 안나 킹스포드, CRC와 엇비슷한 라인으로 추정되었으나, 창약 10권에서 킹스포드와 CRC와도 차원이 다르다는것이 공인되었다. 여러모로 격이 다른 존재.

물론 창약 6권 후기에서 앨리스를 포함한 교가결사의 초절자 전원이 오티누스의 세계파괴에 휘말려 그대로 전멸, 사망했다고 작가가 밝힌 부분이 있으니 만전의 마신보단 확실히 아래다.



[1] 작중에서 언급된 앨런 베넷 말고도 아레이스타의 스승은 매우 많았기 때문에 아레이스타도 누군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2]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는 없지만 카미조가 아라디아한테 순살당할 때처럼 정신을 차려보니 시간이 10분정도 지나있었고 아라디아가 벌벌 떨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