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31 23:13:00

야겐 토시로

薬研藤四郎

1. 일본도 중 하나2. 도검난무의 등장 캐릭터

1. 일본도 중 하나

파일:Yagen_Toushirou_Copied.jpg

실물은 불에 타서 남아있지 않다. 사진은 재현품.
야겐 토시로(薬研藤四郎)
도공 아와타구치 요시미츠(粟田口吉光) 도파 아와타구치(粟田口)
제작 시기 가마쿠라 시대 종류 탄토
길이 25.1 ㎝ 현존 여부 소실

카마쿠라 시대의 도공이자 단도 제작의 명수로 이름난 아와타구치 요시미츠가 만든 단도.

실전용으로 자주 쓰였던 단도지만 정작 이름은 전투와는 전혀 관계 없는 물건[1]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는데, 이는 이전 소유주들 중 한 명이었던 무로마치 막부 시기의 무장 하타케야마 마사나가의 일화에서 기인한다. 하타케야마가 자결하려고 마음먹고 배를 가르려 했는데, 몇 번을 시도해도 칼이 듣지 않자 홧김에 집어던진 것이 근처에 있던 약연을 한 방에 뚫어버렸다고 한다. 결국 이 때 할복에 실패한 주인은 끝내 다른 칼로 할복했지만, 이 이야기가 알려지자 사람들 사이에서는 "요시미츠가 만든 단도는 예리함은 발군이나, 그 주인의 배는 가르지 않는다"는 평판이 생겼고, 약연을 한 방에 뚫었지만 그 주인에게는 상처 하나 입히지 않았다는 데서 야겐토오시(薬研通し), 야겐 토시로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한다.

이치고히토후리와는 별개의 의미로써의 아와타구치 요시미츠의 최고 대표작. 아와타구치의 전설이 시작되는 계기를 준 단도이다.

원래 아시카가 가에 전해지던 검이었으나, 에이로쿠의 변으로 아시카가 요시테루가 살해당했을 때 에이로쿠의 변과 딱히 관련도 없는 마츠나가 히사히데가 강탈해 갔고, 이후 마츠나가가 오다 노부나가에게 헌상한 이후 계속 노부나가의 소유가 된다. 노부나가는 야겐 토시로를 매우 아껴서 한시도 몸에서 떼놓지 않을 정도로 애용했다고 하나, 혼노지의 변 당시 소실되어 현재 실물이 존재하지 않는다.


파일:external/www.tsuruginoya.net/st017-2-304x1024.jpg

남아있는 도검 자료 역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이전 호네바미 토시로와 함께 전시된 서적에 도검의 명칭과 함께 탁본이 공개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복원된 복원도가 켄쿤신사에 봉납되는 것이 결정되었다.

2. 도검난무의 등장 캐릭터

야겐 토시로(도검난무)


[1] 이름의 약연(야겐)이란 원래 한약방에서 쓰는 도구로 약재를 갈아서 가루로 만들 때 쓰는 일종의 절구 비슷한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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