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1-08 00:34:16

야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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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y-Sian사의 MarkⅡ 야돔 제품.

1. 개요2. 유래3. 효과4. 부작용5. 자매품6. 여담7. 관련 문서

1. 개요

야돔(ยาดม, Ya dom)은 태국에서 전통적으로 코로 향기를 흡입하여 나쁜 공기를 막거나 통증이나 멀미, 코막힘 등에 효과가 있다고 믿어졌던 향유 등의 액체를 가리키며, 오늘날에는 특히 아로마테라피 등 미용적 목적으로 주로 판매, 소비된다. 어휘를 분석하면 '약', '의약품'을 가리키는 태국어 야(ยา)와 '흡입하다', '냄새 맡다'라는 의미의 돔(ดม)이 합쳐진 형태이다. 영어로는 '태국 흡입제(Thai inhalers)'라 번역되며, 상품명, 혹은 제조사명에 Inhaler(흡입제)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경우가 흔하다.

2. 유래

태국의 전통 의학에서 유래했으며, 특정 상품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코로 흡입할 수 있게 만들어진 아로마 오일 제품을 널리 총칭하는 말이다. 이 때문에 한국이나 다른 나라의 아로마 오일이 태국에서 '야돔'으로 소개되기도 한다. 의학적인 목적에서 만들어졌던 만큼 여러가지 천연 허브를 주 재료로 제조되는데, 상단 이미지의 Poy-Sian사가 가장 인지도가 높은 편이고, Peppermint Field 제품도 유명하다. 위 제품은 멘톨 42%, 장뇌 16.4%, 유칼립투스 오일 8.5%, 보르네올 6%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좀 더 특이한 예로는 에센셜 오일을 담는 대신에 본체에 향이 향신료를 갈지도 않고 통으로 넣어놓은 제품도 있을 정도로 다양하다.

현대에 작은 병에 소분한 야돔은 식물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을 넣고 흡입구를 통해 향기를 들이마시거나 밑의 구멍을 통해 농축액을 손, 목 등에 바를 수 있게 되어 있다. 향기를 이용해 제취제나 향수 대용으로도 쓰이며, 특유의 휘발성에 따른 청량감 등으로 벌레 물린 데에 바르기도 한다.

3. 효과

집중력 강화, 기분 전환 등, 미용 목적의 전통 의학이나 대체 의학에서 언급되는 여러가지 '효과'들이 자주 인용된다. 물론 현대의학에 비추어 보면 아로마테라피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실제로 이런 효과들이 있다고 특정하기 어렵다. 실제로 효과가 있더라도 플라시보 효과에 가까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른 효능은 몰라도 코를 뚫는 데는 실제로 어느정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멘솔과 페퍼민트 등의 에센셜 오일이 들어간 야돔은 그 향기를 들이마실 경우 실제로 일시적으로 코가 뚫리는 듯한 효과를 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멘솔 항목에도 서술되어 있듯이 멘솔이 냉점(인간이 차가움을 느끼게 하는 감각점)의 역칫값(해당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온도의 값)을 높임으로써 더 높은 온도에서도 차가움을 느끼게 만들기 때문이다. 피부가 차가움을 느끼게 될 경우 피부는 온도를 잃지 않기 위해 수축하게 되고, 이로 인해 부풀어서 코를 막고 있던 비벽이 수축하면서 잠시나마 코가 뚫린 것 같은 효과를 보는 것이다. 실제로도 향기가 강해서 코가 뚫린 기분이 들기도 한다. 가장 실용적으로 쓰이는 곳은 격투기 업계인데, 라운드가 끝나고 코가 부상당한 선수들에게 사용해서 지혈을 보조하고 호흡을 뚫어주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4. 부작용

대체로 강력한 식물성 농축액을 활용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또한 12세 이하의 소아에게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아이들에게 사용하도록 하는 것은 자제하자. 특히 집중력 강화 효과가 있다는 말에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어린 소아들에게 사용하게 할 여지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5. 자매품

자매품으로 야멍(ยาหม่อง)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이 역시 식물성 성분을 사용한 마사지 크림 내지는 소염제를 의미한다. 야멍의 대표 주자로 หม่อง가 있는데, 이게 다름 아닌 우리에게 유명한 호랑이 연고(Tiger Balm)이다.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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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라이 라마가 코에 꽂고 있는 장면이 로이터 통신에 찍힌 적이 있다. 신종플루 관련 인터뷰 도중에 장난스럽게 꽂은 것으로, 본의 아니게 '달라이 라마도 사용하는 야돔'이라는 식으로 광고 모델이 되었다.
  • 태국 클럽에 가면 다들 코에 꽂은 채 춤추는 광경을 볼 수 있다.
  • 제품명 때문에 한국에선 어떤 것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발음에 주의해야 한다.
  • 한국 철권 프로게이머 꼬꼬마 선수가 경기 전과 경기 중에 사용하고 있다.
  •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결과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성분(리모넨, 리날룰)이 다수 검출됐다.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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