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WORKING!!의 등장인물. 성우는 히노 사토시.2. 인물 소개
정확히는 야마다(가명) 키리오.[1][2] 누군가와 가족이란 게 밝혀졌다.둘 다 가명의 성으로 야마다를 쓴 건 야마다가 흔한 성이기 때문인 듯[3]. 게다가 캐릭터도 아주 많지 않은 만화에서 가명 쓰는 캐릭터끼리 관계가 없을 리가......
보통 흰색 가쿠란을 입고 있으며 가출한 여동생을 찾아 인적 드문 길에서 여자들을 뒤따라 다니고 있어서 치한이라고 소문이 나 있었다. 마침 이 길은 이나미가 아르바이트 하러 다니는 길목이라 그 날도 변함없이 스토킹(…) 중에 이나미가 선빵을 날리면서 대화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남자 캐릭터 중 유일하게 선빵을 막았다.
이후 이나미의 제보에 따라 여동생을 찾으러 와그나리아까지 왔지만, 여동생에 대한 건 잊고 이나미에게 집적거리다가 타카나시에게 덤볐고, 그대로 관광을 탔다. 이후 돌아가려...다가 여동생에 대한 걸 기억해 내고 탐문 조사를 시도했지만, 소마가 아오이를 밖으로 내보내고, 코토리짱의 사진을 줘서 돌려보냈다. 자신의 여동생인지 알아보기 위해 코토리를 만나려고 하나 있을 리가 없지.
공수도부 부장이라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나미 마히루의 부당한 폭행을 전부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작중 마히루와 제대로(?) 대화가 가능한 세 남자 중 한 사람. 하지만 타카나시에게 일방적으로 쳐발렸다.[4] 게다가 토도로키 야치요의 등 뒤에서 말을 걸려다가 사토 쥰의 발차기 한방에 나동그라졌다. 하지만 확실히 일반적인 고등학생 수준은 아득히 뛰어넘는 신체능력의 소유자로, 한번 떠들어대는 키리오에게 열받은 소마가 주먹으로 배를 한 대 쳤는데, 소마의 주먹이 대미지를 입었다(…). 본인 왈 몸이 단련되어 있어서 그렇다고. 아무리 운동같은 건 하지 않는 소마라지만 매일 주방일을 하는 성인 남성의 주먹이 안 먹힐 정도니, 이런 몸을 가진 키리오나 그런 키리오를 제압하는 소타나 은근히 먼치킨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은근히 짜증나는 캐릭터 기믹인 듯. 소마 히로오미마저 본인 앞에서 대놓고 짜증난다고 했으며 본인도 많이 듣지 하면서 인정했다. 인정만 하고 뭐가 문젠지는 모른다는 게 문제지만. 또 상당히 여자를 밝히는데...그게 다 어린 시절 여장한 소타와 만났기 때문이란다.
접시 깨먹는 게 일상인 동생과는 달리 의외지만 매우 유능하다. 11권에서 임시로 가게 일을 도운 적이 있었는데, 난생 처음 해보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청소, 정리, 접대, 계산 모두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다. 동봉된 책갈피 만화에는 외국 원서를 읽는 장면도 나온다(!) 이나미를 힘으로 막아내는 전투력도 그렇고 가히 타카나시 소타와 비견되는 엄친아.
키리오가 가명으로 활동한 이유는, 정치가인 타카나시 소타의 어머니의 비서 딸이 가출소녀란 게 혹시나 알려지면 실례가 될까봐서라고.
사고 방식은 남매인 만큼 아오이와 동급. 아오이가 소마를 오빠로 인정하고 자신은 무시하자, 고민 끝에 '자신이 소마를 형으로 모시면 삼남매가 되므로 해결'이라는 해괴한 방법을 생각할 정도다. 자신을 '저것' 취급하고 있는 아오이가 자신을 오빠로 인정하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하는 짓 마다 실패. 그래도 결국 떨어지는 물건을 몸으로 감싸주면서 겨우 오빠다움을 조금은 인정받고 있다.
그의 어머니는 타카나시가의 어머니의 비서다. 야마다가의 어머니는 인간보다는 로봇에 가까운 인물로 그의 아버지는 유품으로 그녀를 다루는 메뉴얼을 남겼다고 한다.[6] 그래서 작중 유일하게 어머니의 침묵을 해석할 수 있는 인물인데, 그 무표정에서 온갖 미세한 감정을 다 파악하고 심지어 무언으로 보낸 메일에서도 장문의 생각을 읽어내는 범상치 않은 재주를 가졌다.
중학교 시절 마츠모토 마야와 만났다는 의혹이 있다. 마야가 한창 중학생 때 순정만화처럼 식빵을 물고 뛰어가다가 골목에서 마주치는 우연한 만남을 기대하고 있을 때, 키리오가 식빵을 물고 마야와 부딪혔다. 근데 마야는 키리오와 그런 식으로 만난 게 영 달갑지 않아서 키리오를 후려패고 잊어버리기로 결심. 키리오는 기억하지 못하고...
그 외에도 곁다리 캐릭터라는 비중이 비슷해서 그런지 마야랑 엮이는 일이 많다. 주로 키리오의 얼빠진 면을 보고 마야가 신고를 한다거나 욕을 한 바가지 쏟아낸다거나 하는 안 좋은 식이지만... 주로 마야가 키리오 쪽을 극렬하게 싫어하고[7] 키리오는 코토리짱이나 이나미를 좋아하는 것만큼 마야한테 관심을 표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이쁜 여자는 다 좋다 같은 한심한 입장.
이렇게 주로 같이 있는 걸 보고 13권 보너스 만화에서는 타카나시가 "둘이 친해요?"라고 묻기까지 했었다. 마야 왈, 다들 연애질하느라 정신 없으니까 이런 사람 접객을 자기가 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아무튼 덕분에(?) 13권에서도 책 날개에 같이 등장했다. 완결 이후 나온 Re:ORDER에서는 첫장부터 (동생도 찾았는데 왜 자꾸 오느냐는 마야의 질문에) "네가 좋으니까 오는 건데? 평범하게" 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자꾸 달라붙는데 유능하긴 한 남자 vs 밀어내고 또 밀어내는 여자의 구도가 꼭 타카나시 카즈에와 미네기시 토오루를 연상시킨다.
여담으로 작가 타카츠 카리노는 담당 성우 히노 사토시가 결혼발표를 하자 축전 그림을 올렸다.
[1] 미하루와 두 번째 만남에서 미하루가 "야마다 군"이라고 부르자 못 알아듣다가 "그렇지 난 야마다 키리오이지."라는 식으로 반응한다.남매가 쌍으로 바보다[2] 진짜 성은 불명인 채로 작품이 끝났다(...). 키쿠노라는 주장이 있지만 정황 상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자세한 것은 여동생 항목을 참고.[3] 일본의 각종 문서양식 견본에서 남자 이름은 야마다 타로(山田太郎), 여자 이름은 야마다 하나코(山田花子)인 경우가 많다.말하자면 우리나라의 철수와 영희정도[4] 소타는 마히루에게 맞아주는 것이지 맞대응을 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5] 12권에서 여장한 소타와 만났을때 소타의 여장을 보고 역시 자신의 첫사랑이라고 말할 정도로 좋아한듯 하다. 본인은 그 여자아이가 소타라는것을 후에 나즈나 한테 물어보고 알게되었다고[6] 실제로 로봇이라는 것은 아니고, 그것을 연상시킬 정도로 표현력이 부족하고 낯을 가린다는 의미다. 메뉴얼이라는 것도 다룬다기보다는 어떻게 대화를 하는지에 대한 메뉴얼이다.[7] 상술한 첫 만남 때문에 흰 가쿠란만 보면 짜증이 날 정도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