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캐릭 체인지의 등장인물로 아무의 학교 여학생 중 하나다. 엑스트라 중에서는 비중이 그나마도 조금 있는 편. 전형적인 부잣집의 거만한 아가씨로 눈치 없고 이기적인 행동진상으로 눈총을 꽤나 받는 인물. 한국 로컬라이징 이름은 '장미'. 부잣집 딸이라는 설정에 걸맞게 고급스러운 붉은 양갈래 웨이브 머리에 다소 매서운 초록빛 눈을 가졌다. 여담으로 피아노를 꽤 치는 듯하지만 노래 실력은 영 꽝인 듯.
작 초반부터 여학생들에게 몹시 인기가 많은 동급생인 호토리 타다세의 눈길을 끌기 위해 타다세 팬클럽을 이끌고 무던히도 애를 썼다. 당연지사 타다세의 관심은 오로지 아무 뿐이였기에 사아야는 분통만 터질 뿐이었지만.(...) 당당한 체하며 아무를 얕잡아보던 겉모습과는 다르게 아무를 꽤나 의식했던 모양. 그리고 아무를 향한 사아야의 상대적인 열등감은 2기 두근!의 68화에 루루 드 몰세르와 만나 히나모리 드림으로 꽃피었다. 당시 히나모리 드림의 탄생을 목도한 아무의 반응은 "뭐라고, 나?" 라는 반응에서 여실히 드러나는 큰 놀라움. 아무가 사아야의 수수께끼 알을 정화하기 위해 캐릭터화 페이즈를 바꾸어 가며 싸우자 자신도 똑같이 순서대로 고저스 하트, 고저스 스페이드, 고저스 클로버로 변신하며 아무의 기술을 카피한 기술들로 한껏 그 힘을 자랑했지만 사아야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다며 설득하는 아무에게 감화되어 결국 정화. 이후 본래대로는 유학을 가는 것으로 되어 있었지만, 아무에게 모종의 호감을 느꼈는지 유학을 취소하고 학교에 남기를 선언한다. 앞으로도 대결이라며 아무의 앞을 막아서고 특유의 오만한 톤으로 시끄럽게 웃어젖히는 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