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필
생일 | 불명 | |
혈액형 | 불명 | |
키 | 커지기도 하고 | |
몸무게 | 줄어들기도 함. | |
좋아하는 것 | Malice Mizer(마나 님)[1], 다른 비주얼계 밴드, X JAPAN | |
싫어하는 것 | 말을 듣지 않는 부하 | |
성우 | 이노우에 키쿠코[2]/리디아 맥케이 |
●꽃말 : 황매화(山吹, 야마부키) - 숭고, 우아함, 애타게 기다림.
2. 개요
만화 가난뱅이 신이!의 등장인물.설정상 가난뱅이신들의 현 수장이지만 실제로는 선대들의 지시들을 말단에 전달하고 감독하는 중간관리직으로, 첫 장에서 빈보다 모미지에게 주인공 사쿠라 이치코의 행복 에너지를 회수하라는 명령을 내려 둘이 쌈박질을 벌이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참고로 이전 수장인 이쵸우가 10권에서 한 말에 따르면 나이가 고작 300살 정도고, 모미지와 그 동기들이 100여년 정도인 걸 보면 젊은 편에 속한다.
3. 성격
겉으로 보이는 청초한 외모 그대로 모질지 못하고 앞에 나서길 꺼리는 성격이다. 때문에 자신 앞에서 게으름 부리고 놀자판을 벌이는 모미지를 못마땅해하면서도 울먹이기만 할 뿐 직접적으로 징계나 벌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그 징계와 벌조차도 본인이 비주얼 락계 가수들을 좋아하는 탓에 관련 상품들을 (이를 면해주는 조건으로) 사오라거나 자진해 사오겠다는 말에 혹해 그냥저냥 넘어갈 때가 많아 모미지도 이러한 상황을 이용해 그녀의 말을 대강대강 흘려듣는데다 정시 보고도 매번 늦게 한다.하여간 이런 면 때문에 행복 에너지 회수령의 진전도 느려 코믹스 6권에서 전임 수장인 이쵸우로부터 이치코 건을 후딱후딱 해치우라는 갈굼을 받은데 이어 이를 담당하는 모미지로부턴 "현역에서 물러난 노친네들 의견 따위 무시하세요"란 말에 이어 "초판 한정 예약 까먹었는데, 대체 왜 우두머리인 당신이 인간계의 물건에 (인터넷 검색 운운하며) 넋을 빼고 있습니까?"란 비난까지 듣고 의기소침해졌다. 그 뒤 주점에서 여타 수장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데 하등 도움도 안되는 부하 따위 짤라버리란 말에도 여전히 모미지를 믿는다는 말로 일관했다.
게다가 빡돌면 앞뒤 안 재는 스타일이기에 엄청나게 무서워진다. 이는 작중 내내 여기저기 도발을 일삼는 모미지조차도 적절한 선을 지킬 정도며,[3] 6권에서 이치코와 모미지가 계속 자신을 무시하며 언쟁을 이어나가다 너도 도매금으로 상대해 주겠다고 하자 제대로 분노해 추격전을 벌이는데, 이 때의 위압감은 무시무시할 정도. 하여간 이후 마이페이스의 극치인 모미지와 함께 제가 정신이 나갔었다며 싹싹 빈 뒤로는 깍듯하게 존대를 하고 있다.[4]
하여간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모나지 않고 상냥해서 주변 신들과의 관계도 괜찮고 계속 농땡이치는 모미지도 할 때는 잘하는 아이라며 신뢰하는 것 이상으로 차기 수장 후보로 점찍고 있다. 게다가 모미지와 이치코가 서로 아웅다웅하며 친해진 모습을 보고 신과 인간이기에 나중에 어떻게든 해어질텐데 정말 괜찮겠냐며 신경써주는 점에서는 좋은 상사라 할 수 있다.
4. 특징
몸집이 엄청나게 거대하다. 동료 신들과 술집에서 얘기를 나눌 때나 모미지로 변장해 학교로 갔을때 자세히 살펴보면 일반 신들에 비하면 거의 거인족 수준. 이것은 그녀가 지니고 있는 에너지의 영향에 의한 것인데, 모미지의 설명에 의하면 안에 담고 있는 에너지가 방대해서 자연적으로 커진 것이라고 한다.또한 평범한 할머니 할아버지처럼 생긴 선대 신들은 그녀의 배를 넘는데, 아마 신계에 오래 있을수록 자연적으로 커지는 모양이다. 헌데 야마부키도 1000년 정도 지나면 저렇게 커지게 될 지에 대해선 작가는 '노 코멘트' 라고 응답했다.[5]
게다가 현장(인간계) 경험 없는 엘리트 출신이라 선대 신들에게는 온실 속의 화초 취급당하지만 그래도 여차할 때 실력발휘를 할 수 있는 힘이 있고 여타 신들과의 관계도 좋기에 가난뱅이신 측 수장을 맡고 있다. 애초에 겉보기와는 달리 속에 내재한 능력은 상당하다. 일례로 복신 탄포포와 마주쳤을 때는 타마가 단지 겁만 집어먹은 정도였지만, 야마부키가 본격적으로 화를 냈을 때는 앞뒤 안가리고 이치코를 붙잡고 바로 도망쳐버렸다.[6]
모미지는 야마부키가 화를 내면 자신과 이치코가 힘을 합쳐도 이기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할 정도로 작중 손꼽히는 강자다. 실제로 소민쇼라이를 타고 달아나는 이치코를 가볍게 따라잡는다든지,[7] 이치코가 구현해낸 12지신을 손가락(정확하게는 손가락에 장착한 주사기)으로 흡수해버리는 등 다른 가난뱅이신들과는 아예 급이 다른 실력을 보여주며 이치코를 멘탈붕괴시켰다.[8] 게다가 이것도 인간계에 오면서 힘을 다소 억제한 것이라고. 즉 본연의 힘은 이보다도 훨씬 더 강하다는 소리다.
덧붙여서 복신의 수장을 포함한 여러 수장들로 역하렘(...)을 차리고 있다.
[1] 일본의 락(Rock) 밴드 그룹[2] 베르단디 이후로 간만의 여신 연기. 하지만 하는 꼬라지를 봐가지고는...[3] 모미지의 설명에 의하면 60년 전 야마부키에게 주접떨던 한 가난뱅이신이 분노의 일격에 신력을 전부 잃고 평생 영혼 신세가 되었다고 한다.[4] 참고로 이치코가 이렇게 예의를 차리는 인물은 작품 전체에서 야마부키가 유일하다(…). (그 윗대인 이쵸우조차 '너'라는 표현으로 불렀다.)[5] 실제 그 전대 신인 이쵸우가 할머니와 전성기 때의 모습을 오가는 것을 보면 겉모습은 허울에 불과할 뿐일 가능성이 높다.[6] 이 때 야마부키가 지니고 있던 에너지 양이나 높으신 분들에게 에너지를 받고 온 탄포포의 에너지 양이나 서로 별반 차이가 없었음에도 이 같은 반응의 갭이 있었다는 것은, 그만큼 야마부키가 내재한 위험성이 높다는 것을 반증해주는 것.[7] 게다가 이 때 야마부키는 평소의 인간형 그대로 하늘을 날았다. 가난뱅이신들 중 나름대로 엘리트라는 모미지조차 영혼 상태에서나 느릿느릿 비행이 가능한 수준임을 고려할 때 정말 파격적.[8] 이 때 이치코의 상태는 모미지 왈 '세상이 끝난 것 같은 표정'. 실제로 모미지와 싸울 때는 온갖 버프를 주며 승리에 공헌했던 이치코의 행복 에너지가 야마부키를 상대할 때는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야마부키 말로는 행복 에너지의 도움을 받아 봤자 요행으로 도망치는 것밖에 할 수 없을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