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22:46:36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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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생화(野生花)2. 가축이 야생동물로 변하는 것(野生化)3. 박효신의 7집 수록 선공개곡

1. 야생화(野生花)

야생화 혹은 들꽃은 글자 그대로 사람의 손을 타지 않고 야생에서 자란 꽃을 말한다. 동절기에 베란다 월동이 가능한 식물이 많다.

화원에서 파는 대부분 원예식물의 경우 실내의 어두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음지, 반음지 식물이 대부분인 반면 야생화는 양지, 반양지 식물이 많다는 차이가 있다.

2. 가축이 야생동물로 변하는 것(野生化)

Feralization. 말 그대로 원래 가축이었던 동물이 모종의 이유로 야생에서 살게 되면서 야생동물화되는 것을 말한다.

가축이었던 동물들은 대개 인간에게 길들여져 인간이 제공하는 먹이와 거처에 익숙해져 있지만, 이들도 어쩌다가 야생에서 살아가야 하는 상황이 오면 두눈 뜨고 죽을 수는 없기에 야생에서 어찌어찌 적응하여 살아가게 된다. 이처럼 야생화가 된 대표적인 동물로는 딩고가 있으며, 이외에 야생마나 야생 낙타 등도 유명하다. 길고양이도 비슷하다.

비록 동물이라지만 문명 생활을 하던 인간을 하루아침에 야생 한복판에 떨어뜨리면 살아남기 몹시 어렵듯이, 가축들도 야생에서 살아가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버려진 가축 중 성공적으로 적응해 살아가는 경우는 비교적 소수이며, 대다수는 적응하지 못하고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애당초 처음부터 야생에서 나고 자란 야생동물들도 야생에서 적응 못해 죽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특히 천수를 누리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인데, 인간의 손에서 편하게(?) 길들여진 동물들이 야생에서 쉽게 적응할 리가 없다. 특히 품종개량이 많이 되어 야생성을 많이 잃은 동물일수록 적응 가능성은 0에 수렴하게 된다.

비록 야생화되었다지만, 원래 가축화되었던 동물들은 과거의 품종개량 덕분인지 원래 야생동물이었던 동물들에 비해 가축화가 쉬운 편이다. 아무래도 오랜 세대에 걸쳐 야생성을 없애는 개량을 받았기 때문인 듯.

농장을 탈출한 돼지들이 야생화 되어서 멧돼지에 가까워지거나 유기견이 야생화되는 경우가 적잖게 있는데 몇개월만에 야생화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들이 야생에서 낳은 새끼들이 인간 손에서 자란 부모와 달리 단번에 야생화가 되기도 한다.

3. 박효신의 7집 수록 선공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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