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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엘 푸이그/선수 경력/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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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마이너리그3. 페넌트 레이스
3.1. 6월3.2. 7월3.3. 9월
4. 총평5. 시즌 후
5.1. 사건사고

1. 개요

야시엘 푸이그의 2013년 활약상을 담은 문서이다.

2. 마이너리그

2013시즌, 2억불을 들인 공룡구단 다저스는 맷 켐프안드레 이디어의 부진과 핸리 라미레즈의 부상으로 득점력 침체를 겪고 있었고, 맷 켐프, 칼 크로포드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15일자 DL에 가게 되자 푸이그는 마이너에서 중견수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6월 2일 드디어 푸이그를 콜업시켰다.[1] 같은 시기 부상에서 돌아오는 핸리 라미레즈와 함께 타선의 파괴력 증대와 분위기 반전을 노려본다는 심산. 그리고 이 도박은 성공했다.

3. 페넌트 레이스

3.1. 6월

6월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1번타자로 메이저 데뷔전을 치렀다. 4타수 2안타의 좋은 활약. 특히 9회초 1사 1루에서 카일 블랭스의 플라이를 잡은 뒤 1루에서 경기를 끝내는 보살까지 잡아내는 슈퍼 플레이까지 선보였다.

파일:external/msti.files.wordpress.com/puig_debut_dp_2013-06-03.gif

6월 4일 두 번째 경기에서는 첫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한 데 이어 5:2로 뒤진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동점을 만드는 쓰리런 홈런을, 7:6으로 역전한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4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의 미친 활약을 보였다.[2] 이 활약에 힘입어 네이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6월 5일 경기에서는 침묵했지만 6월 6일 경기에서는 1:0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8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만루 홈런[3]을 때려내며 다시 스타 기질을 발휘했다. 류현진의 MLB 진출로 다저스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짐에 따라 국내에선 그야말로 국민 유망주 수준의 대접을 받는데, 이날 역시 류현진의 등판경기가 아님에도 네이버 검색어 1위를 또 오르기도 했다.

류현진의 등판경기인 6월 7일 경기에서는 1:0으로 뒤진 6회말 동점 솔로포를 때려내며 류현진의 새로운 도우미로 각광받았다. 8회말 2사 3루 찬스에서는 데뷔 5경기 만에 커리어 첫 볼넷을 고의사구로 받아내는 위엄까지 보였다.

6월 11일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빈볼을 맞고도 1루로 뛰어나가는 근성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줬으며 안드레 이디어의 동점포로 득점. 그리고 7회말...이안 케네디잭 그레인키의 헬멧을 강타하는 빈볼을 던지면서 벌어진 벤치 클리어링로날드 벨리사리오와 함께 맹활약을 벌였다. 이 때 퇴장을 당하지만 징계[4]를 당하지는 않았다.

6월 한 달간 0.436의 타율, 0.467의 출루율, 0.713의 장타율, 44개의 안타, 7홈런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최초로 데뷔 첫 달동안 이달의 신인상, 이달의 MVP를 동시에 거머쥐게 되었다. 푸이그가 6월 한 달동안 친 44안타는 1936년 조 디마지오의 48개에 이어 메이저리그 역사상 신인이 친 최다안타 2위기록이다. 이같은 활약으로 신인왕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듬과 동시에 푸이그가 올스타에 뽑혀야 하는 지를 두고 현지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조나단 파펠본같은 선수는 고작 한 달 뛴 선수가 올스타에 뽑히는 건 그동안 열심히 뛴 나머지 선수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실제로 3년 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전미를 충격으로 몰아넣는 피칭을 선보일 때도 고작 한달의 활약만으로는 반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넘어설 수 없기에 스트라스버그는 올스타 로스터에서 제외되기도 했고. 결국 파이널 보트에서 프레디 프리먼에게 밀리며 올스타 선정에 실패했다로 끝날 줄 알았는데 프리먼이 엄지손가락에 가벼운 부상을 당해서 올스타전에 불참하고 푸이그가 대체자로 참가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브루스 보치 감독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포수 브라이언 맥캔을 대체자로 선발하며 올스타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3.2. 7월

7월에는 한동안 페이스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7월 후반기에 접어들며 조금씩 다시 페이스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7월 2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코리안데이 마지막 날 경기에서는 앞선 타석에서 볼넷 외에는 삼진과 런다운 등으로 죽을 쑤다가 11회말 자신의 시즌 10번째 홈런을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하며 팀의 3연승을 장식.

3.3. 9월

결정적으로 푸이그의 합류와 핸리 라미레즈의 복귀 이후 다저스는 투타에서 완벽한 팀이 되었고, 42승 8패의 50경기 최다승 기록을 세우기도 하는 등 꼴찌에서 1위까지 역대급의 반전 드라마를 쓰며 9월 19일엔 4년만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다.

4. 총평

9월 들어서 페이스가 다시 한풀 꺾이는 모습을 보이며 시즌 최종성적을 104경기 .319 .391 .534 19홈런 42타점 11도루(8실패)로 마감했다. 비록 신인왕 경쟁에선 후반기에 폭주한 호세 페르난데스에 밀렸으나 F-WAR 수치가 4가 넘어갈 정도로 신인으로서 훌륭한 활약.

다만 2014년 소포모어 징크스에 대해 우려하는 의견이 있었는데, 라인드라이브 비율이 리그 평균보다 낮고 땅볼 타구의 비율이 50%를 넘어가 타구질이 그다지 좋지 않음에도 운이 좋아 BABIP이 높게 형성되고 안타를 다수 양산했다는 지적이 있다. 실제 4할을 넘어가던 BABIP이 자연스레 하락하면서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푸이그의 BABIP을 고려한 2014년 성적을 예상한 이 있다.

대체로 한 시즌 풀타임도 채 뛰지 않은 푸이그이기에 소포모어 징크스가 벌어질 것인지, 커리어 BABIP 이 어떻게 형성될 것인지는 더 뛰어봐야 안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한 마디로 푸이그의 실질적인 가치는 표본 크기가 더 커져야 확인할 수 있다.

또 위의 BABIP 변화도에 따른 성적 예상 글에도 나와 있듯이, 어느 정도 BABIP이 떨어지거나 하락을 해도 .280/.360/.500 의 슬래쉬 라인을 기대해 볼 수 있는 타자다. 안 그래도 장타자가 활약하기 힘든 다저 스타디움에서 2할 후반대의 타율과 5할 장타율을 보여주는 외야수의 가치는 매우 높다. 그 외에도 홈런/플라이볼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의견(21.8%)이 있기도 하지만 사실 이 정도 HR/FB는 그렇게까지 높은 것은 아니다. 300타석 이상 들어선 선수들 중 푸이그의 HR/FB는 2013년 9위 정도.

타구의 라인 드라이브 비율(LD%)이 낮고 땅볼 비율(GB%)이 높긴 하나 단순히 이것만으로 타구질을 논하기에는 역시 표본 크기가 너무 적다. 거기에 배드볼 히터들이 대개 공을 고르지 않고 스윙을 하기에 정타가 잘 안 나와 LD%가 낮은 경향이 있는데, 같은 배드볼 히터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역시 LD%가 커리어 내내 그다지 높지 않았으며, 파블로 산도발 역시 마찬가지다. 대신 위에서 말하는 것 처럼 땅볼이라도 힘을 억지로 주어 수비진 사이를 꿰 뚫고, 그 힘으로 인한 높은 HR/FB을 통해 공격력을 발휘했다.

다만 시즌 중에도 분명히 분석을 당하며 약점을 노출당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타격폼 덕분에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슬라이더 상대로는 쥐약이라 바깥쪽 아래로 날아오는 슬라이더 상대로 평균 타율이 고작 .163에 불과하고 땅볼을 양산하기 일쑤였다. 덕분에 시즌 후반이나 포스트 시즌에서는 푸이그를 상대로 바깥쪽 슬라이더를 난사하는 상대팀 투수들을 볼 수 있었다. 9월과 마지막 30일간 타율이 각각 .220, .205이기도 했고.

5. 시즌 후

5.1. 사건사고

2013년 12월 28일 속도위반 혐의로 체포되었다.플로리다의 한 고속도로에서 약 시속 177km로 달린 것, 이미 마이너리그 시절에도 속도위반을 한 번 한 적이 있었던 전범 경력도 있고, 루키에게 보수적인 잣대를 대는게 MLB의 풍토인데, 이 사건으로 인해 푸이그에 대한 악동 이미지는 더욱 커졌다. 체포 당시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동승자 중에 어머니가 있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었다. 오죽하면 "어머니가 계시다"며 선처를 호소한 푸이그를 경찰이 "어머니도 죽일셈이냐?"며 오히려 심하게 호통쳤다고 한다. 이후 그는 사촌을 운전사로 고용하기로 결정했다.#


[1] 6월 2일 경기는 류현진이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걸렀기 때문에 맷 매길이 임시 콜업되어 던졌고, 경기가 끝나자 매길을 트리플A로 옵션하고 푸이그를 콜업했다.[2] 데뷔 첫 2경기만에 멀티 홈런을 때려낸 첫번째 다저스 선수가 되었다.[3] 이 때 빈 스컬리I don't believe it을 연발했고 지역 케이블TV KLAC 해설자는 This doesn't happen in Hollywoods(이런 건 할리우드에서도 벌어지지 않습니다)를 외쳤다.링크.[4] 케네디는 10경기, 벨리사리오는 1경기의 출장 정지를 당했고, 양팀 감독은 다음 날 경기(류현진 선발) 때 오더 교환시에 상호 악수를 함으로써 화해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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