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8-11-23 21:20:34

야탑고등학교/수세미

1. 개요2. 모집3. 활동4. 특징

1. 개요

야탑고의 수학 동아리.[1] 수학에 남다른 애정이 있으신 학생부와 3학년부에 재직 중이신 선생님들[2]께서 만드신 동아리로 추정된다. 수세미란 '수학의 세 가지 미학'의 준말인데, '재미, 흥미, 아름다울 미' 라 카더라. 많은 신입생들의 예상과는 달리, 수학 덕후들이 모여 활동하는 동아리가 아니라 수학 관련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동아리이다.

2. 모집

  • 모집은 서류 제출 이후, 서류 제출자 전원에 대한 서류기반 면접을 통해 한다. 수학체험전에서 1, 2학년 총 약 540명에 달하는 많은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기에, 수학에 대한 열정과 끼, 친화력을 위주로 선발한다.
  • 1학년 신입부원 모집은 3월 극초반, 주로 입학하고 1~2주일 사이에 대부분 이루어진다. 영문도 모르고 지원해서 덜컥 합격해버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정말 수학 동아리에 들어오고 싶은데 탈락해 버리는 경우도 많다. 면접에는 50명 이상의 많은 신입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3] 그 사이에서 자신이 돋보일 수 있어야 선발될 수 있다. 2016년 신입 부원을 뽑을 당시 공식적인 평가 기준 중에 "똘끼"라는 항목이 있었다 다만, 서로 초면인 만큼 끼를 펼치면서도 예의를 차리는 등의 적절한 선은 지켜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도록 하자.

3. 활동

  • 연말 시행하는 '수학체험전' 을 준비한다. 경암홀 1층의 교실 2~3개 크기의 자율학습 공간을 6개의 부스 운영에 모두 사용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한창 잘 나갈때는 한번에 100명 이상이 몰리는 학술제 최대의 체험존이다.
  • 이제 제도가 바뀌어 수학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이틀에 걸쳐 1, 2학년 모든 학생이 참가하는 행사가 되었다. 가장 최근인 2017 수학체험전 때는 약 30명의 1,2학년 부원이 6개 주제로 나뉘어서 체험전을 진행했다. 이 행사 하나를 준비하는 데에 보통 2학기 동아리 시간을 통으로 쓴다. 1학기에는 주로 수학 관련 서적을 읽은 후 발표하고, 이전 해의 수학체험전 운영 방법을 1학년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 야탑고의 동아리 발표회인 '학술제'에 매년 참가하며 2017년도 학술제에선 대상, 은상, 동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 중 세미나실 전체를 빌려 진행한 '방탈출 체험'이라는 주제가 많은 호응을 얻으며 대상을 차지했고, 동아리의 위상도 최정상으로 올라섰다.

4. 특징

  • 한번 합격하면 3년 내내 활동이 가능한 동아리이다. 때문에 자발적으로 동아리에서 나가는 사람을 기다리는 대기리스트가 존재한다. 물론 나가는 부원은 거의 없다. 1년에 한 명 있을까 말까 하는 정도.
  • 동아리 활동이 원래 다양하기도 하고, 담당 선생님들께서도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의 동아리란에 활동했던 내용들을 잘 써주시는 편이라, '동아리 활동' 부분이 화려한 자신의 학생부를 볼 수 있다.
  • 2015년 학술제 대상 이후 2017년 학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16년은 역대급 엘리트 라인업이었던 야싸에게 대상을 내줬다. 또한 신입 선발도 주로 친화력과 활발함 등을 보기 때문에 분위기를 흐리는 친구들이 두어명 씩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 2015~2016학년도 여자 학생부회장이 수세미 부원, 2016~2017학년도 학생회장과 여자 학생부회장이 모두 수세미 부원이었고 2017~2018학년도 남자 학생부회장이 수세미 부원이며 2학년이 된 후 수세미 부장을 맡고 있다. 그만큼 각각의 능력은 뛰어나다.
  • 2015학년도 신입 동아리 부장은 3년 내내 각종 책임을 다 지고 담당선생님께 갈굼을 받았으나 2014학년도 신입 부장처럼 카리스마가 넘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 2015학년도 신입 동아리 부원중 일부는 고려대학교에 3명, 연세대학교에 1명, 성균관대학교에 1명 합격하는 입시 실적을 거두었다.
  • 2014학년도 신입 부원 중 3년간 수학, 과학 전체 1등급을 맞고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학생이, 3학년 1학기 전과목 1등급을 맞은 학생이 있다.
  • 담당 선생님들은 처음 수세미를 만드신 선생님들로, 야탑고등학교 쌍용[4] 중 수학선생님 한 분과, 오버워치 영웅 '메이'를 닮으신 수학선생님 한 분이시다. 특히 앞 분의 경우 전매특허 애니볼 0.7mm 볼펜심을 꺼내며 "자네 이리 좀 와보게" 혹은 "반장~?" 주문을 외우시며 시전하시는 '코팅'이 유명하다. 이 선생님은 학생부 선도 담당 선생님이라서 선에 넘는 행동만 하지 않으면 무사히 지낼 수 있다. 그러나 반드시 그 '선'을 지킬 것. 뒷감당은 아무도 못한다. 2018년에는 3학년부로 가셔서 뵐 일이 거의 없어졌다.
  • 현재 수세미의 로고와 페이스북 페이지 '수세미 : 수학의 세가지 미학'은 2017년에 당시 1학년 부원들이 함께 만들었다.



[1] 창설 연도는 미상. 추가바람.[2] 2017년 기준[3] 많을 때에는 지원자 수가 70명을 넘기도 했다.[4] 누군지는 와 보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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