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땅(Promised Land), 네더스피어(Nethersphere), 사후 세계(After Life)
1. 개요
닥터후의 등장하는 명칭이자 시즌 8부터 죽은 사람이 오게되는 저승. 시즌 8의 떡밥 중 하나. 미시가 이곳의 문지기 내지는 관리자 쯤 된다. 에피소드 6에 따르면 이곳의 직원(?) 으로 일하는 미시의 부하들도 있는 모양이다.2. 설명
에피소드 1에 나온 태엽로봇의 일부가 이 약속의 땅을 찾아가려고 하다가 사고를 당해 공룡시대로 떨어졌고, 그 중 대장 격 되는 로봇은 닥터와의 몸싸움 후 죽은 줄 알았지만, 미시라는 사람의 도움으로 약속의 땅에 도달했다고 언급되며 처음으로 언급되었다.이후 에피소드 2에서 달렉과 대항하던 여군이 죽었을때 역시 이곳으로 오게되었으며, 에피소드 3에 나오는 로봇들 또한 이 약속의 땅을 찾아가려다 비행선이 엔진 고장을 일으켜 12세기의 영국에 추락하게 된다.
또한 에피소드 6에서는 살인기계인 스코복스 블릿처에 당한 경찰관이 이곳에 도착하였으며, 경찰관과 이야기를 나누던 미시의 부하는 스코복스 블릿처 때문에 이곳에 오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으며, 이곳에 온 사람들은 이곳에 자신이 어떻게 오게 되는지 기억 못할 거라는 말을 덧붙이며 이곳을 칭하는 명칭으로는 사후 세계(afterlife), 약속의 땅 그리고 네더스피어 같은 것이 있다고 말해준다. 또한 미시가 옆을 스쳐지나가는데 미시의 부하가 '저분은 좀 바쁘시거든요' 라고 언급한다.
에피소드 11에서 이 "약속의 땅"의 확실한 정체가 드러나는데, 바로 사후세계였다. 3W라는 회사명을 가지고 일하는 기업이었으며, 이들은 사후에 사람들에게 추가적인 삶을 잠시 부여하는 것이 주 역할이다. 3W의 직원이 닥터에게 설명하기를, 창립자인 스카로사 박사가 흔히 들리는 백색 소음에 직접 제작한 번역 매트릭스를 돌렸더니, 그 백색 소음의 정체는 바로 죽은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의 정신적 감응을 바라고자 하는 목소리였다는 것이다. 즉 죽어도 의식은 남는다, 죽은 자들은 그 죽은 이후에 들리는 모든 일을 알고 있다는 것.
3. 실체
물론 다 뻥이고 실은 갈리프레이 기술을 응용한 하드 드라이브였다. 정식명칭은 '매트릭스 데이터-슬라이스'. 밝혀지지 않은 모종의 방법으로 타디스를 이용해[1] 인류 역사에 개입해 사후세계 관념을 인류 역사 전체에 주입하고, 인류 역사에서 죽은 자들의 정신을 하드 드라이브에 업로드[2]하여 감정을 삭제한 뒤, 사이버맨의 육체에 집어넣어서 사이버맨 군대를 만들었다. 에피소드 11에서 그 모습이 드러나는데 대략 사람만한 구체의 모양이다.
미시의 팔찌가 있으면 현실과 드라이브 사이를 왔다갔다 할 수 있는듯 한데 마지막에 대니가 자신이 실수로 죽였던 아이를 내보내고 에너지가 떨어져서 더 이상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닥터의 언급에 따르면 네더스피어는 인류에게 사후세계 라는 개념이 존재했을 시점부터 있어왔다고 한다. 따라서 이론상 에이미 폰드 및 로리 윌리엄스도 네더스피어에 저장되어 있는 셈. 그런데 닥터가 미시를 막은 시점부터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이들이 그곳에서 해방되었다. 애초에 약속의 땅이 인공적인 사후세계이기에, 만약 진짜 사후세계의 개념이 있다면 아마 그쪽으로 넘어갔을지도... 그런데 802에서는 먼 미래(정확한 시간대는 불명이지만 최소한 미래인건 확실)에서 죽은 그레첸이 똑같이 약속의 땅으로 이동하게 되는 부분이랑 모순된다. 하지만 미시도 타디스가 있어서 시간을 초월해 사후세계라는 개념을 사람들의 인식에 심어놓아 의식을 수집해왔다는 언급이 있는걸 보아 아예 불가능 한건 아닐듯...
온 시간대를 통틀어 닥터 주변인물만 수집하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기도 한데 스코복스 블리처에게 당한 닥터랑 무관한 경찰관이 네더스피어에 온거나 네더스피어에 스티븐 잡스가 있다는 언급을 봐선 그건 아닌듯하다. 물론 닥터의 성격상 예전에 스티븐 잡스도 만나봤을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