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22:28:39

송곳니 대왕

어금니 대왕에서 넘어옴
파일:external/www.geocities.jp/oyaji.jpg
궁극해설서 세기말패왕열전
레벨 속도 기술 외모 카리스마
C 4 2 3 2 3
출연작 성우 및 배우
북두의 권 TVA 와타베 타케시[1]
진 북두무쌍 후쿠하라 코헤이
DD북두의 권 사카모토 라이코우
북두의 권 LEGENDS ReVIVE 사카이 케이코

牙大王[2]

1. 설명2. 작중 행적3. 강함4. 타 작품에서

1. 설명

북두의 권의 등장 악역. 송곳니 일족의 왕.

대머리에 양쪽으로 긴 신선수염이 인상적이다. 자세히 보면, 얼굴 정가운데에 세로로 칼자국이 나 있다. 무술 영화인 프로젝트 A(1983)에 나오는 해적 두목인 라삼포(배우는 적위)의 이미지와 상당히 비슷하다. 잘 알려졌다시피 북두의 권은 영화 쪽에서 등장인물의 이미지를 자주 가져오고는 했는데 이 영화가 일본에서 대박을 거뒀기에[3] 그 영향도 꽤 받았을 듯 싶다. 참고로 프로젝트 A쾌찬차와 더불어 가화삼보 시리즈 영화 중 하나이다.

사용하는 권법은 중국권법 타뢰대의 흐름을 따르는 화산각저희라고 한다. 작중에는 스모의 원류라고 언급되는데, 그래서 그런지 거대한 체구로 상대를 밀어붙이는 등 전형적인 힘 캐릭터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맷집도 대단해서 족히 100kg은 넘을 법한 거대한 돌덩어리로 머리를 직격시켜도 멀쩡할 정도.

그의 부하들인 송곳니 일족은 짐승의 털가죽을 둘러쓰고 다니며 일종의 잠복 속임수 권법인 화산군랑권[4]을 사용하는 도적 패거리들이다. 그의 일족은 정보력도 몹시 우수하며, 나름대로 전투력도 강한 편이다. 송곳니 일족들은 그를 "아버지"라고 부르는데, 송곳니 대왕의 여타 발언으로 보아 이 일족은 모두 송곳니 대왕의 아들 혹은 자손들인 듯 하다.[5]

2. 작중 행적

이 만화에 등장하는 악역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성격은 매우 더러운 놈이다. 자신의 일족들은 끔찍히 아끼(는 척하)면서, 그 외의 사람들에게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잔인한 짓을 서슴치 않는다. 작중에서는 마미야의 마을을 공격하며 마을의 물자를 약탈하려고 하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이 과정에서 마미야의 동생인 코우를 비롯하여 많은 마을 주민들이 희생당했다. 하지만 하필이면 마을의 호위로 고용된 사람이 켄시로레이였기 때문에 부하들은 그대로 끔살당하고 만다. 그러자 죽은 자식들의 혼을 달래준답시고 노예로 쓰려고 잡아온 한 식구를 잡아와서 산 제물로 바치기까지 한다.[6]

이 와중에 부족원중 한명이 켄시로에게 죽은 자기들의 맏형인 케마다를 회상하는 장면들이 있는데 여기선 이놈들이 선량한 형제들마냥 우애가 깊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여러모로 개그. 해당 장면은 애니판 26화에서 나온다. 황무지를 지나가던 트럭을 파괴한 후에 그곳에서 빼앗은 곰인형을 서로 가지려고 다투던 중 케마다가 그걸 빼앗아서 나름 아끼던 동생이었던 부족원에게 넘겨주자 어린애마냥 기뻐하는 모습이 여러모로 기묘하다. 이 부족원도 형제들의 원수를 갚겠답시고 매복 작전을 써서 켄시로와 레이를 죽이려 하였으나 실력차가 워낙 큰지라 쪽도 못쓰고 관짝에 들어가 죽어버렸다. 그 밖에 애니메이션에는 어림잡아도 40명은 되어보이는 부족원 떡대들이 켄시로에게 덤비는데 다 맨주먹으로 켄시로를 들어 패죽이려고 한건지 덤비는데 켄시로가 오의를 쓴 건지 도무지 꿈쩍하지 않는다. 한두명씩 오다가 나중에 수십여명이 다 몰려와 켄시로를 밀어내려고 낑낑대다가 켄시로가 비로소 움직이면서 이들을 다 들려올려 내던져 되려 이들이 부딪쳐 맞고 헤롱거리는 게 개그씬이다.

이에 송곳니 대왕은 죽은 일족의 복수를 하기 위해 계략을 세우다가, 정면으로는 상대하기 까다로운 켄시로와 레이를 상대로 인질극을 벌이기로 작정하고는 그 가족을 납치해오도록 지시한다.[7] 결국 송곳니 대왕은 레이의 여동생인 아이리를 확보해 두 사람을 서로 싸우게 하기로 마음먹는다. 이 과정에서 송곳니 대왕은 아이리가 노예로 팔려간 곳을 습격해서 마이크 해거를 닮은 그 곳의 두목과 서로 힘자랑을 하다가 싸우게 되는데, 돌기둥으로 머리를 직격으로 맞았음에도 화산강개호법으로[8] 이를 깨부셔 버린 후 짝퉁 해거의 얼굴을 겨우 박치기 2번으로 으깨서 죽여버리고는 아이리를 납치해갔다. 그리고 그렇게 빼앗은 아이리를 켄시로와 레이 앞에 보여주며 둘을 이간질시켰다. 그러나 잔머리 부린 것도 보람없이 가사비공 속임수에 말려들어 쫄랑 망했다. 둘이 숨을 쉬지 않은 것에 좋아라하며 부하들을 보내 시체를 토막내라고 헤헤거렸는데 당연히 부하들이 우르르르 몰려갔다가 가시비공을 해제한 켄시로와 레이에게 싸그리 몰살당한 다음에서야 속은 걸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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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신체를 강화시키는 화산강개호법[9]을 사용하여 몸을 강철처럼 단단하게 만들고는 켄시로에게 직접 덤벼들었다. 처음에는 몸의 강도가 강철과 같다는 말이 허세가 아니었는지, 켄시로가 휘두른 철골을 맞고도 끄덕없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켄시로에게 비공을 세 번 찔리고 나자 그대로 물렁살이 되어 켄시로에게 죽도록 얻어 터지고 만다.

파일:external/livedoor.blogimg.jp/3f15f7d4.jpg[10]

이렇게 몰리게 되자 그래도 꼴에 가족이라며 아끼는 척하던 졸개들을 "내가 숨 고를 때까지 시간 좀 벌어! 내가 시키는 대로 뭐든지 한다고 했잖아!", "으악, 아버지가 못이기는데 우리가 어떻게 이겨!", "나만 살아남으면 너희들 같은 건 얼마든지 만들 수 있어! 가라, 빨리 안 가!?" 하면서 마구 던지고 떠밀면서 발악하는 추태를 보인다. [11] 그러자 몰래 수류탄을 던지려고 하면서 다시는 그 마을에 손 안대면 되지 않냐고 하지만, 켄시로는 난 너희들을 죽이려고 고용됐다면서 귓등으로 흘려버린다. 이에 켄시로에게 인정머리도 없냐고 적반하장으로 굴다가 너한테 베풀 인정은 없다는 켄시로의 반응에 "아, 그러셔?"라고 비꼬면서 수류탄을 던지려고 하지만, 이미 비공을 찔려 몸이 마비됐기 때문에 그대로 손모가지 한쪽이 날아가 버린다. 그런데도 전혀 아프지 않아서 이상해하다가 켄시로가 "네 몸은 이미 죽어있다"고 하는 말에 기겁한다. 말그대로 비공을 찔려 거의 죽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통각마저 마비되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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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자기가 거의 죽어가고 있다는 켄시로의 선언에 진땀을 흘리다가 켄시로가 "그래. 넌 이제 가만히 있어도 죽는다. 앞으로 5초 뒤에 죽겠군. 염불이나 외워 둬라! 5, 4, 3..."라고 숫자를 세자 이 말을 듣고는 최후의 발악으로 몸을 날려 육탄돌격을 시도했지만, 북두신권 오의 암산양참파[12]에 당해서 머리가 두 쪽이 나면서 최후를 맞이한다.[13] 그렇게 죽자 켄시로는 "제로다."라고 무표정하게 말한다. 송곳니 대왕이 거느리던 나머지 일족들은 달아나려 했지만 레이가 죄다 죽여버리면서 멸족당한다.

3. 강함

일단 권법다운 권법은 사용하는 만큼, 흔히 있는 다른 모히칸에 비하면 전투력 자체는 넘사벽급이다. 다만 상대가 북두신권의 정통 계승자인 켄시로와 남두육성의 여섯 장군 중에서조차 상위권인 레이라는 극악의 사기캐였을 뿐(…). 원작이나 TV판에서는 막판에 워낙 찌질하게 망가지는 장면이 많아서 애매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분명 강한 편이다. 극장판에서는 부하들이 권왕군한테 밀리자 혼자 나서서 양학을 시전하는 등, 세기말 패왕열전에서도 그래도 나름 북두 전승자 후보였던 쟈기님과 동급인 C랭크를 부여하고 있다.

아무튼 이들 덕분에 레이는 아이리를 되찾았으니 손 안 대고 코 풀은 셈(...) 확실히 이들 일족의 상당한 정보력으로 주위 일대를 구석구석 뒤져서 아이리를 찾아내지 않고 레이 혼자서 찾아다녔다면 얼마나 걸렸을지 모를 일이었다. 물론 아이리 가슴 부근과 목에 칼자국을 내며 협박하고 아이리가 오빠에게 부담주기 싫다고 혀깨물어 죽으려고 하는 등 고생을 치르긴 했다.

4. 타 작품에서

4.1. 극장판

1985년작 극장판인 세기말 구세주 전설에서는 악역이 아닌 중립세력으로 등장한다. 자기 영토로 쳐들어온 권왕군에게 우리는 우리끼리 알아서 잘 살고 싶을 뿐이니 당장 꺼지라고 으름장을 내는데, 당연히 라오우가 이 말을 들을리가 없었다. 라오우가 말없이 돌격하라는 명령을 내리자, 진군하는 권왕군을 보고 자기도 부하들에게 돌격 명령을 내리지만, 권왕군의 광신적인 닥돌에 점차 부족이 밀린다.[14] 부족들이 밀리며 학살되는 걸 보면서 "뭐야! 저놈들? 칼이 무섭지도 않냐?" 라며 어이없어 하더니만, 자신의 몸을 화산강개호법으로 강철처럼 강화하여 직접 전투에 참가한다. 그 후 그야말로 권왕군을 추풍낙엽 마냥 도륙하는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준다. 그렇게 권왕군을 도륙하며[15] 라오우 앞까지 오고 "부하들을 더 잃고 싶진 않겠지? 그럼 네놈이 두목답게 덤비시지!"라고 의기양양하게 굴자 권왕의 부하인 위글이 "네놈은 권왕님에게 맞서기엔 100년은 일러!"라고 화낸 얼굴로 말하며 직접 나서려고 하자 말없이 라오우가 막고 손수 나선다.

이렇게 라오우가 직접 나오자 덤볐지만 그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빠르기로 칼을 부러뜨리자 맨 몸으로 다시 돌격하지만 일단 주먹 세 방을 날리자 얼굴에 모두 맞는다. 맞은 부위가 원작에서 켄시로에게 맞은 부위였는데 워낙에 빨라서 그냥 맞았다. 하지만, 잠깐동안 멍하게 있다가 "뭘로 쳤는지 모르겠지만....?"이란 말과 같이 푹 들어간 얼굴을 원상복귀시키면서 "강철같은 내 몸에는 안 먹힌다고."라는 말로 의기양양했다.[16] 그러자, 라오우가 말 없이 왼손을 내밀자 공격해 보라고 자신만만했지만 곧바로 라오우의 북두강장파에 맞고 날아가 산을 뚫고 처박히고 만다. 그래도, 여전히 자신만만하게 "내 몸은 강철이다! 이런 거 가지고 아무런...!?" 말하려고 할 때 화산강개호법으로 강철이 된 몸에 금이 가서 깨지면서[17] 펑 터져 그대로 끔살당한다. 그리고 라오우는 "이것들은 새로운 시대에 쓸 데가 없다."면서 나머지 부족원들을 전부 말살하라고 명령한다. 극장판 애니에서 마지막 유언은 뭔가 괴랄한데 "쓰게에에!!!"

비록 최후는 허무했지만, 권왕군을 가볍게 도륙해대고 라오우의 공격도 세 방씩이나 버텨내는 등, 극장판에서 꽤나 수혜를 받은 캐릭터로 오히려 원작보다도 더 대우가 좋아졌다. 원작이나 TVA에서는 나름 네임드 악역이었던 자칼이나 카넬도 여기선 그냥 순식간에 죽고 치워지는 엑스트라 단역으로 전락한 것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18]

4.2. 북두의 권 펀치매니아

남두육성권 편(중급 코스)의 첫 번째, 남두육성권 의성 편(레이 중급 코스)의 두 번째 대결 상대로 등장한다. 죽을 때의 단말마가 "이- 이럴 수가…!(そんな…バカな…!)"로 변경되었고, 의성 편으로 플레이할 경우 몸이 가로로 6등분된 뒤 홀수 층과 짝수 층이 반대 방향으로 분리되는 연출로 죽는다.

4.3. DD북두의 권

여기서는 캬바쿠라 사장으로 나오며 아들 3명과 함께 살고 있다. 새로운 종업원으로 아이리를 눈여겨본 뒤 납치하지만, 원작에서처럼 켄시로 일행에게 탈탈 털린다.

하지만 아이리가 이 일을 하면 예쁜 드레스 입을 수 있다해서 스스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며 계약 체결. (...)

오프닝에선 아들들과 화기애애하게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쓸데없이 고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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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넬의 부하인 벅햄도 맡았다.[2] '키바다이오'라고 읽고 '아대왕'이라고 쓰는데, 공교롭게도 그 두 이름 모두 오성전대 다이레인저2호 로봇이 가져갔다. 그래서 이 문서의 명칭도 한글 명칭으로 작성되었다.[3] MSX로 프로젝트 A와 후속편인 프로젝트 A2가 게임으로 나왔을 정도. 프로젝트 A2의 경우는 게임도 제법 잘 나와서 인기가 있었다.[4] 이것도 중국권법 상형권의 유파라고 언급된다. 레이는 "그냥 다굴빵이잖아?"라며 무시하지만.[5] 나중에 켄시로와 레이에게 발려서 죽기 직전에 부하들이 "우리는 피가 섞인 일족이잖아"라 외치며 자신들을 버리지 말아달라고 애걸하자 "너희들 따위는 언제든지 다시 만들 수 있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아마도 부자지간이거나 혹은 피가 섞인 친척인 것으로 보인다.[6] 이 때에 "너희들은 하늘로 올라가서 그 곳에 있는 내 자식들을 섬기도록 해라."라는 개소리를 지껄였는데, 사람들이 당연하게도 이에 항의하자 "너희들은 죽은 내 자식들이 불쌍하지도 않다 이거냐?"라며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면서 몽땅 죽여버렸다. 가장인 아버지가 항의하자 칼로 두동강내 죽였고 나머진 부하들에게 죽이라고 했다.[7] 켄시로에게는 형이 3명인데 하나같이 라오우, 토키 같은 괴물들. 제일 허약한 동일 랭크인 쟈기조차 만만치 않은 세력을 가지고 있어 송곳니 대왕이 일족들을 총동원해 죽을 힘을 다해 덤벼도 이길 수 있을 지 장담할 수 없다. 라오우와 토키, 쟈기를 모두 납치하는 것보다 그냥 켄시로와 싸워 이기는 게 훨씬 쉬울 판... 그리고 개그 2차 창작물 중에 보복한답시고 찾은 게 켄시로의 가족인 라오우나 토키인 것도 있다. 우습게도 후술한 극장판에선 라오우가 이끈 권왕군과 맞붙긴 한다.[8] 원작에선 그냥 "화산각저희로 단련된 내 돌머리가 마음에 들었으렸다?!"라고 외쳤다.[9] 이 화산강개호법은 후에 캡콤에서 패러디하여 스파 시리즈의 장기에프가 출연한 일부 격게에서 슈퍼아머 부여 필살기로 사용한다.[10] 바로 이 장면이 켄시로에게 철골로 죽도록 얻어 터지는 장면인데 굉장히 리드미컬한 장면이라 가끔 움짤로 쓰이기도 한다.[11] 가장 먼저 던져진 졸개는 켄시로를 향해 날아가다가 벽에 부딪쳐서 죽고, 떠밀린 나머지는 줄행랑치다가 레이에게 몰살당한다.[12] 오의인 것 치고는 모션이 심심하게 그냥 수도 내려치기다.[13] 원작에선 아예 머리가 장작 패이듯 쪼개져 즉사했지만, 애니에선 위 사진처럼 그나마 이마까지만 짓뭉개져서 비교적 온전하게 죽었다. 또한 단말마로 성우의 성인 와타베를 "와! 타! 베!"라고 한 음절씩 띄워서 말하고 쓰러지면서 그 후 아예 용암이 흐르는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져 시신도 남지 않게 되어 버린다.[14] 역대 북두의 권 창작물에서 가장 잔인한 것으로 유명한 극장판답게 송곳니 일족과 권왕군의 싸움은 그 연출이 매우 고어한 것으로 유명하다. 무기를 휘두를때마다 사람이 뼈째로 베여 죽는 건 기본이요, 심지어 어느 송곳니 부족원은 권왕군에게 칼로 가로로 몸이 베이는데 흐릿하게 처리했지만, 순간적으로 머리 속에 있는 뇌가 쏟아져 죽는 장면까지 정밀하게 묘사된다.[15] 맨 처음에 달려든 권왕군 병사의 칼을 이빨로 잡고 그 병사가 매달려 칼을 빼려고 낑낑거리자 손으로 파리치듯이 터뜨려 죽이는 것을 시작으로 이후로 덤벼대는 권왕군 병사를 씹어 죽인다. 게다가 그 꼴을 보고도 자기에게 덤벼드는 권왕군은 팔로 거치적 거리는 걸 치우듯 주먹을 휘두르는데, 그때마다 권왕군이 날벌레처럼 터져나가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나중에는 칼로 권왕군을 마구잡이로 동강내며 라오우의 앞까지 당도한다. 북두의 권 특유의 캐릭터 크기를 과장하는 연출 덕에 더욱 무시무시한 괴물처럼 나온다.[16] 묘사가 안 돼서 그렇지, 사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이미 송곳니 대왕의 육체는 이때 죽었을 가능성이 꽤 크다.[17] 단순히 피부가 금이 가는 수준이 아니라 금 간 피부조각 안쪽의 근육과 살점이 같이 딸려나오는 묘사가 나온다.[18] 자칼은 쟈기의 맨얼굴을 봤다는 이유로 머리가 터져 죽었고, 카넬은 입 한번 잘못 놀렸다가 신에게 끔살당했다.